남자가 원래 더 사랑해야 한대
누가 또 그랬나요
일부러 밀고 당기는 게 보여요
어색한데 귀여워
사랑이 마음대로 되면 그게 사랑인가요
감춰지고 순서대로 될 수 있다면
좋으면 좋아 얼굴에 티 나며
나를 찾는 나는 그게 좋아요
늘 투덜대며 참지 못하고 못내
안기는 그대 나는 좋아요
가끔씩 나도 모르게 삐져나왔었던
내 마음 눌러 꾹 참았었던 적 있지만
(우리 그러지 마요)
여자는 원래 좀 애태워야 한대
그런 법이 있나요
일부러 냉정한 게 나는 보여요
황당한데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