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런 적이 있었지
지금은 아무렇지 않아도
정말 도망치고 싶었지
그냥 받아들이며 살라고
말하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또 잔뜩 겁을 먹은 내 모습
그래 그랬어 그땐 그랬어
정말 모든 것이 낯설었는데
그래 그랬어 그땐 그랬어
정말 많은 것이 무섭던 그 때
이젠 피어나고 있는 내
아름다운 꿈의 흔적들
그래 그랬어 그땐 그랬어
이젠 모든 것이 괜찮아 졌어
Yeah A day
처음 너와 내가 마주쳤을 때
기억나 모든 게 새로웠을 때
낯선 천장을 마주하며
익숙지 않은 공기가
내 몸을 휘감았을 때
누군가는 아니라 말했어
누군가는 고개를 저었고
절레절레
그래도 소리 냈어
닿을 수 있다면서
너가 우리라 불러줬을 때
마침내 우린 피어났어
그래 그랬어 그땐 그랬어
정말 모든 것이 낯설었는데
그래 그랬어 그땐 그랬어
정말 많은 것이 무섭던 그 때
이젠 피어나고 있는 내
아름다운 꿈의 흔적들
그래 그랬어 그땐 그랬어
이젠 모든 것이 괜찮아 졌어
가끔은 생각이 나
모든 것이 가능성으로만 남아
설레며 잠을 설쳤던 밤과
너에게로 향하는 길
잠깐 붙인 눈이 보여준
무대에서 빛나던 내 모습
그리고 이젠 막이 올랐어
그래 그랬어 그땐 그랬어
정말 모든 것이 낯설었는데
그래 그랬어 그땐 그랬어
이젠 모든 것이 괜찮아 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