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니 이별을 말하는 거니
차갑게 나를 돌아서서 가버리면 모두 끝난거니
이거니 내 전불 바친 대가가
떠나는 니 뒷모습만 바라보며 아파해야하니
울면서 매달릴 것 같니
가는 너를 잡으며 애원할까봐
걱정은 마 구걸해 널 갖긴 싫어
날 버린 그 순간 널 지웠으니까
눈물을 흘리는 척 너도 많이 아픈척
어설픈 연극들로 위로하려 하지마
나도 너 같은 사랑 다신 찾지 않을래
널 사랑한 적 없으니까
[간주]
아니니 나 밖에 없단 그 말을
영원히 지킬거라 믿은 내가 정말 바보인거니
내 사랑 받아만 달라고
언제나 내 곁에 있을거라고
다짐하던 네 모습 거짓인거니
이제와 이렇게 날 버리고 가니
행복하길 빈다고 사랑은 했었다고
그 어떤 말로도 날 위로하려 하지마
나도 너 같은 사랑 다신 찾진 않을래
또 다른 사랑 올테니까
니가 버렸던 사랑 니가 지웠던 사랑 (내게서 지워간 사랑)
나도 잊을테니까 그게 편할테니까
남김없이 다 가지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