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현:희미해져 가겠지 너와의 기억 너와의 모든 추억 언젠가 내 입가에 작은 미솔 지을만큼의 가느다란 추억으로만 내게 남겠지 X2 게리:차 창문을 타고 흘러내리는 빗방울들 그 너머로 희미하게 스쳐지나가는 불빛들 그 불빛들처럼 그저 쉽게 스쳐지나갈 인연이었다면 널 사랑하지도 않았을텐데 너만은 영원히 내곁에 있어주길 바랬는데 이렇게 끝나버린 지금에서야 난 깨달았어 그 모든게 나의 크나큰 욕심이었다는걸 난 이제야 깨달았어 이제와 후회해봤자 아무 소용없다는걸 난 알아 너의 그 차가워진 목소리를 들을때마다 나 이제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것도 난 알아 그저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추억으로만 내맘 속에 자리잡혀지겠지 그리고 먼 훗날에 널 생각하며 널 떠올리며 작은 미소를 짓겠지 희열:희미해져 가겠지 잊혀져 가겠지 너와의 기억 너와의 모든 추억 언젠가 내 입가에 작은 미솔 지을만큼의 가느다란 추억으로만 내게 남겠지 X2 장훈:다시는 만나지 못할 인연이라면 이젠 널 잊어야하겠지 그리고 그것이 널위한 또 날위한 길이라면 그래야 하겠지 그렇담 잊어줄게 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길 바래 너에게 질들여진 시간만큼의 긴 시간이 내겐 필요해 조금만 더 너를 귀찮게할게 조금만 더 날 이해해 희열:희미해져 가겠지 잊혀져 가겠지 너와의 모든 추억 언젠가 내 입가에 작은 미솔 지을만큼의 가느다란 추억으로만 내게 남겠지 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