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또다시 먼길을 떠나가네
그대와 만들어 놓은 추억마저 놔둔채
지금 난 아무런 약속도 할 수 없네
언젠가 오겠다는 그 약속조차도
이젠 날 기다리면서 많이 걱정 할 필요없어
어디에서는 난 잘있을테니
하지만 나 떠나며
그대에게 아무런 줄것도 남길말도 하나 없는게 미안해
그대도 마지막 내게 하고싶은 말 있겠지만
그냥 웃음으로 날 보내줘
지나간 날들이 어제처럼 느껴져
떠나는 내 마음을 되돌리려고 하네
아무런 후회도 없는건 아니지만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기에
조금은 편한 맘으로 그댈위해 기도하면서
남은 날들이 더 행복하길 바랄게
꿈만같았던 우리의 현실들이
이젠 정말로 꿈이 돼버린 지금
약속도 없는 이별앞에 모두다 묻힌다해도
나느 더이상 후회하진 않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