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구름 그 하늘 아래 빽빽하게 들어앉은
빌딩 거리엔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과
자동차 크락션 소리 여기저기 둘러봐도
이 거리엔 여유로운 모습들은 없고
길가엔 가로수만 답답한 이 도시에 외롭게 서 있는데
언제부터 좋아하는 음식들은 커피, 콜라, 피자가 됐고
밤이 되면 네온싸인 빌딩 아래술에 취한 사람들
해가 지면 밝아오는 가로등과 자동차 불빛 속에
또 다른 색깔 속에 빠져드는 이 도시에 밤거리에서 난
어디로 갈까 이 답답한 도시
어디로 갈까 이 무거운 발걸음
어디로 갈까 이 답답 도시 어디로
갈까 우--- 어디로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