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내고향 내부모 떠난지 언제더냐
그 하세월에 묻혀 살아온 이몸은 노동자로다
허나 주눅들지 마라 외로워도 마라
그 모든 슬픔 털어버려라
노동자의 길 참세상의 길
그길을 우린 알잖아
가련다 너도나도 하나되어
자랑스런 노동자의 길
부평초 떠가듯 보잘것 없는 인생살이냐
이세상 만물을 일구어내는
떠떳한 노동자더냐
허나 주눅들지 마라 서러워도 마라
눈물따윈 보이지 말자
노동자의 길 주인되는 길
그길을 우린 알잖아
가련다 이세상의 주인으로
자랑스런 노동자의 길
가련다 너도나도 하나되어
자랑스런 노동자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