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손
verse 1.
시간이 겨우 얼마 지나지 않아 또 기나긴 겨울
내게로 부는 시린 바람의 날카로움은 시련의 축복.
심한 배척도 있겠지만 내가 선택한 외길.
꺾어지지 않을 이 꽃 한 송이를 피우니
가다 힘들면 술로담아 단숨에 비우리.
저 마른가지 흔드는 바람같이
끊임없는 마음가짐은 뜻하는 바를 찾지
힘없이 흘러내려와 담긴 눈물 지난 추억에 잠긴
내 얼굴을 붉히는 불길을 높이 밝히기 위해
나는 시를써 그대로 랩으로 뱉어내고
그 시들을 이길을 따라 깔아놔
비로소 날이 저물고 밀려드는 어둠에 살을 섞었지만
갈길을 밝히는 등불이 있으니 신나
The force in my spirit makes the verse of life
내가 생각해왔던 그림을 볼수있나
*hook*
얼씨구 이 길을 들어가는 자
절씨구 앞으로 걸어가는 자
기적을 만들어가는 자
그것은 길손 이기를 (워 워)
얼씨구 이 길을 들어가는 자
절씨구 앞으로 걸어가는 자
기적을 만들어가는 자
그것은 길손 이기를 (워)
verse 2.
갑작스런 코피는 옷깃을 물들여도
들판에 꽃피는 계절은 나의 심장을 두드리지
흐드러진 들꽃이 장악한 이곳은 아침
소스라치게 놀라 달아나버린 사슴같이
가리라...
사뿐한 걸음으로 떠나리라
발이 닿는대로 어디까지라도 달린다
시간의 숲을 지나게 될 때까지
망각의 강에서도 난 항상 외나무 다릴 택하지
쉽게 뱉은 말들이 그렇듯이
난 대뜸 힘들꺼라고만 생각했던 내 삶의 패턴
난 어찌됐든 길떠나며 찾게됐던 값어치
가보지 않고는 절대 모르는 길
그길이 가시밭 길이라도 밟아야지
나는 그림을 짓는다 시를 그린다
The force in my spirit makes the verse of life
내가 생각해왔던 그림을 볼수있나
*hook*
가보지 않고는 절대 모르는 길
그길이 가시밭 길 이라도 밟아야지
verse 3.
앞으로 걸어가는 내게 기쁨이 큰것은
꽃이 피기를 바라는 맘 속 한 귀퉁이 소망과도 같으니
단순한 진리를 깨친 큰 외침
모두가 이길을 찾지못해 나에게 되묻겠지
혹시나 하늘이 도와 폭신한 햇살이 비춘대도
너무도 힘든 곳이라 또 몹시 날씨가 차므로
앞으로 가려면 내가 반드시 인도 해야하리라
*hoo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