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의 세월

함영미


*망각의 세월*
어느덧 내게도 서러운 이별이 찾아와
그대 입술로 잊어 달라는
그말 들으며 울어야 하나
나에 님이여 움추린 어깨를 펴세요
떠날땐 그렇게 웃으며 가야 만해요

(대사) (당신은 나를 울리고 떠났어요
그러나 원망은 하지 않아요
떠나 가는 사람에겐 아무것도
바래서는 안되니까요
나도이제 달콤한 나만에 꿈속에서
마음껏 하늘을 날며 살아갈것 입니다)

나에 님이여 움추린 어깨를 펴세요
떠날땐 그렇게 웃으며 가야 만해요
어쩌면 당신을 잊으려 아무리 애써도
그런허무한 한낮 세월에 낭비 일수도
있을꺼예요
이내 모습을 눈물로 지울수 있다면
목놓아 몇밤을 울어서 지워 버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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