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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본 시간이 모두 행복했기를 (Vocal 성해빈) 그네

그대 나를 보던 순간 우리 눈이 맞던 순간 조금 부끄러운 맘에 괜히 하늘만 보다가 다시 고개를 돌리면 나보다 용기 있는 네가 있었지 그런 너를 난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고 너는 그런 내 모습을 꼭 감싸주었고 주고받던 모든 말이 사랑이었던 어렸던 몰랐던 투명했던 그 시절에 서로 마주 시간이 모두 행복했기를 후회는 없기를 우리 마주친

화답 (Vocal 성해빈) 그네

잘 받았어요 이제 저의 차례에요 그대 물음에 대한 답 삐뚤한 글씨가 못내 아쉽지만 맘을 꾹 눌러 써볼게요 잘 읽어주세요 잘 지냈나요 다른 것보다도 아픈 덴 없는지 그게 제일 궁금해요 그리고 정말 고마워요 먼저 꺼내기 어려운 말이었을 텐데 이 편지가 온전히 그대에게 갈까요 그대 계신 곳에는 하얀 눈이 온다기에 함께 볼 수 있다면 만질 수 있다면 얼마나 ...

노래는 하나, 들은 사람은 둘 (Vocal 지묵) 그네

그런 날이 있었어 똑같은 노래를 수십 번 들어도 질리지 않을 때 그런 맘도 있었어 똑같은 사람을 수십 번 봐도 또 보고 싶을 때 노래는 하나였는데 들은 사람은 둘이었던 그날에 같은 노랫말 속에 같은 미소를 짓다가 몇 번을 다시 들어도 몇 번을 마주 보고 있어도 늘 아쉬워서 보고 싶어서 뒤로 가던 날 그럴 때면 언제나 배시시 웃는 널 내 품에

뒷이야기 (Vocal 지묵) 그네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잖아 한번 영화를 열 번도 더 넘게 보고 갔던 곳을 또 가고 했던 얘길 또 하는 그게 마음이 편한 나는 이제 그런 사람이잖아 어딜 가든 무얼 보든 네가 묻어 있어서 하릴없이 보내는 하루가 익숙해진 그게 마음이 아픈 내 사계절에 가득 찬 너 때문에 분에 넘치는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당연하게 여기며 고마운 줄 모르고

빈 강의실 (Vocal By 정지훈) 그네

없는 여기에 들어와 항상 앉던 내 자리에 앉고선 잠시 눈을 감고 그때를 그려봐 창가엔 따뜻한 봄날의 햇살이 햇살을 따라간 그 앞에선 새 학기를 알리는 어색한 인사가 그리고 내 앞엔 햇살을 머금은 네가 있었던 것 같아 그 순간부터가 시작이었을까 언제부턴가 네가 무언 갈 적을 때 사각사각 들리는 연필 소리도 어젯밤 뭘 했는지 고개를 흔들며 잠에 빠진 모습도 모두

노래는 하나, 들은 사람은 둘 (Vocal 지묵) 그네 (swing)

그런 날이 있었어 똑같은 노래를 수십 번 들어도 질리지 않을 때 그런 맘도 있었어 똑같은 사람을 수십 번 봐도 또 보고 싶을 때 노래는 하나였는데 들은 사람은 둘이었던 그날에 같은 노랫말 속에 같은 미소를 짓다가 몇 번을 다시 들어도 몇 번을 마주 보고 있어도 늘 아쉬워서 보고 싶어서 뒤로 가던 날 그럴 때면 언제나 배시시 웃는 널 내 품에

담소 (Vocal 이윤진) 그네

들어주던 네가 좋아서 너만 보면서 걸었는데 하루가 어쩜 그리 짧았었는지 내일이 빨리 오길 얼마나 또 바랬었는지 너와 나의 대화가 결코 마를 날이 없었던 그 계절이 왔어 절대 놓지 않겠다고 약속했었잖아 그렇게 돌아서면 어떻게 해 그 시절 뭐 그렇게 지쳤었는지 모든 게 내 뜻대로 안 됐었는지 그럴 때마다 날 믿는다고 내 손을 잡아주며 모두

말할까 (Vocal By 채다솜) 그네

마음인걸 꼭 알아주길 바라 혹시나 내 맘이 널 향한 내 맘이 네게 부담될까 걱정했었어 옆에 있어 줘서 고맙단 네 말을 이제 더 이상 듣지 못할 수도 있을까 봐 이젠 말할까 숨겨온 내 맘을 더 이상 가둘 수 없는 내 마음을 작은 고백이지만 커다란 마음인걸 꼭 알아주길 바라 네 이름을 부르고 너의 깊은 두 눈에 떨리는 내 눈을 맞추면 시간이

계절을 착각한 꽃 (Vocal 세인) 그네

허락 없이 맘에 담고서 아무도 모르게 키워왔죠 한 송이 그 꽃을 그댈 향한 나의 계절은 언제나 봄날 같았지만 나를 향한 그대 계절은 언제나 차가웠죠 그대의 봄을 느끼고 파 마음을 자꾸 들키고 파 그대의 봄에 가닿아서 이 꽃을 보여주고 싶어 허나 계절을 착각한 꽃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그대의 주변을 맴돌다가 고개를 푹 숙이기로 하죠 그대를 바라보게 된 건 시간이

담소 (Vocal 장규철) 그네

인사도 없이 찾아왔어 계절은 언제나 내게 친절하지 않아 그 무례함에 말 한마디 못하고 옷장을 뒤적이고 있어 이젠 볼품없어져 버린 오래 전에 입던 그 옷을 꺼내 입어보다가 주머니 속 작은 떨림에 꺼내어 보니 그날의 흔적 그 시절 뭐 그렇게 즐거웠는지 뭐 그리하고픈 말 많았었는지 고갤 돌리면 날 바라보며 웃는 네 얼굴이 너무 예뻐서 앞도 못 보고...

가회동 (Vocal 김주영) 그네

둘이 걷던 길을 혼자 걸으려니 왠지 넓게만 느껴져 그게 아니라면 그냥 내가 작은 사람이 된 걸까 너와 내가 남긴 웅장한 흔적에 다시 한번 놀라곤 해 어떻게 감당하려고 이런 행복을 거닐었는지 참 예뻤지 계절도 거리도 우릴 감싸던 공기도 너는 날 좋아했었고 그런 너를 난 사랑했었던 날들 손을 잡고 발걸음 맞추며 그저 걸었을 뿐인데 어쩜 이렇게 대단한 추억...

속엣말 (Vocal. 다무) 그네

아니 나는 널 보고 싶었어 그래 사실은 바쁘지 않았어 늦은 밤이라도 네가 부른다면 어느새 난 네 앞일 거야 크게 말하면 들리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크게 소리쳐 보지만 내게만 들리는 커다란 소리라 마음이 뻐근해지곤 해 속으로 말하고 있어 그럼 너는 듣지 못하겠지만 나는 하루만큼 또 늦어지겠지만 옅어지겠지만 한걸음 가려다 돌아서야 할까 봐 속으로 말해 내...

겨울이잖아요 (Vocal 이서한) 그네

이맘때가 되면 익숙한 거리새하얀 풍경들새어 나온 입김 사이로커져만 가는 그리움어떤 겨울 보내는지어김없이 찾았던 그 영화는 봤을지아픈 곳은 없을런지계절에 맞춰 눈이 내리듯 난 그댈 떠올려겨울이잖아요우리 그토록 웃고 떠들던새하얀 눈이 오면 아이처럼뛰어다니던 계절이잖아요겨울이잖아요때문에 이 계절에 그댈 떠올리는 건너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이해해 줘요따뜻하게 ...

설월화 (Vocal 이서한) 그네

사시사철 좋은 풍경을바라보며 해를 보냈죠많은 걸 놓고 적은 걸 얻은그런 해를 보냈죠사시사철 좋은 풍경에함께이길 간절히 바라고 바랬죠바램은 언제나 이뤄질 수 없단 걸누구보다 알고 있으니 괜찮을 법한데눈과 달의 꽃이에요사시사철 좋은 풍경을함께 느끼고 싶어요어디 있나요함께 볼 순 없겠지만잊지 마요 언젠가 다시 마주할 우리 그날손 닿을 수 없는 풍경을가져보려...

묵음 (Vocal. 이예인) 그네

귀에 들리는 말이 다는 아니라오눈에 보이는 맘이 다는 아니라오가끔은 보여도 또 들려도 닿을 수 없는 말 있다오하필 그 말은 내가 가졌고 그댈 향해요먼동이 트는 그 순간부터어둠을 알리는 푸른빛그 빛이 보이다 사라질 때까지소리 내 말하려 해봤지만그래도 안되는 일온전한 내 마음을 전하는 일귀에 들리는 말이 다 그렇다오눈에 보이는 맘이 다 그렇다오차마 못 삭...

성해빈 성해빈

바다 해, 빛날 빈반짝반짝 빛나는 바다큰 사람이 되거라마치 네 이름처럼찬 바람 불던 날씩씩하게 태어났단다넓은 세상 가거라태어난 그날처럼부드럽고 잔잔하게하지만 때로는 깊고 진하게우리는 널 믿는다 얘야바다같이 큰 사람이 되렴차분하고 신중하게하지만 때로는 대담스럽게우리는 널 믿는다 얘야하늘같이 큰 사랑을 하렴행복하길 바라는 바다진실되게 살거라우리가 지어준 ...

그랬구나 (Vocal By 양경모) 그네

둘이 보기 좋다 연인 같아 친구가 우릴 보고 했던말 겉으로는 왜 그러냐며 화냈지만 사실은 가슴 설랬어 넌 그냥 배시시 웃으며 그렇게 잘 어울리냐며 우리 한번 만나볼래요? 하며 또 웃었지 남자답게 그래 한번 만나보자 했으면 이뤄졌을까 내게 쪼르르 달려와서 드디어 남자친구가 생겼다며 핸드폰에 있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어때요 내가 더 아깝죠 하며 또 웃...

우리가 계절이라면 (Vocal 임단우) 그네

우리가 계절이라면 (Vocal 임단우) - 04:02 잘 지내고 있지 너무 오랜만이라 혼자 건네는 인사마저 어색해 세월은 바빠서 나 이제는 제법 어른이 된 것 같은데 너는 좀 어때 우리가 겪었던 수많은 계절들 너의 기억 속에 아직 난 살아 있을까 4월의 어느 날 활짝 핀 벚꽃잎과 닮은 네 웃음에 알 수 없었던 내 맘 무언가를

퍼스널 노래 (Vocal. 다무) 그네

너에게 딱 맞는 노랠 불러주고 싶어 세상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는 너를 웃게 해주는 아름다운 노랠 부르고 싶었어 그렇게 시작된 이 노래는 오직 너만을 위한 노래 너를 보면 떠오르는 멜로디 너에게 하고 싶던 메세지 겨울의 포근함이 어울려 하얀 눈길을 걸을 때면 아이처럼 순수한 웃음이 또 나를 웃게 만들잖아 너에게 딱 맞는 노랠 불러주고 싶어 세상 어디...

달 (Vocal By 황정원) 그네

달도 잠이 들러갔는지어디에도 보이지 않아분명 며칠 전 까지 나를 눈부시게 비춰줬는데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주고 싶은 맘도 많은데 내가 한 발 다가가면 넌 두발 도망쳐서 내 마음은 항상 제자리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주고 싶은 맘도 많은데내가 한 발 다가가면 넌 두발 도망쳐서애를 써봐도 달려가봐도 네 마음은 잡을 수가 없어 이제 그만달도 잠이 들러갔는지어...

그 누구보다 그대를 성해빈

어두운 순간도 그대의 흐르는 눈물도 그대의 아픔도 알아요 내 손 잡아 함께 걸어가요 누구보다도 그대를 누구보다도 그대를 사랑해요 영원히 아낄게요 그 누구보다 그대를 누구보다도 그대를 누구보다도 그대를 사랑해요 영원히 아낄게요 그 누구보다 그대를 그대 맘속 이야길 알아요 그대 숨겨진 두려움 보여요 그대 오랜 꿈과 바람 모두

술은 마시지 않아 (Feat. 다무) 그네

나서서 거릴 걷곤 해 그러다 보면 선명해지는 네 모습과 전하지 못한 말들이 가득 떠올라 술은 마시지 않아 그런 거 없어도 이미 가득 차 있는 너 하나 보내기도 버거운데 술은 마시지 않아 너와 보냈던 그 시절에 나 취해서 깨어나지 못했으니 나 술은 마시지 않아 술은 마시지 않아 마실 필요조차 없이 아직 취해 있는 나니까 술 한잔 기울이며 웃고 떠들던 날들 마주

내가 아는 너는 (Vocal. 김주영) 그네

내가 아는 너는 먹는 걸 참 좋아한 사람 오늘은 무얼 먹을까 내게 속삭이던 그 모습이 마냥 귀엽던 사람 내가 아는 너는 걷는 걸 참 좋아한 사람 오늘은 한 바퀴만 더 걷자고 말하던 그 모습에 나란했던 발걸음 멈추지 않을 것 같아 내가 아는 너는 내 품을 참 좋아했었고 나의 시시한 농담이 제일 웃기다 말했고 또 별일 없는 내 하루가 뭐 그렇게 궁금했는지...

맺음 말 (Vocal By 양경모) 그네

처음 너라는 책을 폈을 때 알 수 없는 활자들이 내게 인사를 건넸고 순간조차 눈을 뗄 수 없이 너를 읽어내려 가는 그런 내가 있었지 너의 역사와 비밀들 너의 말투와 그 속에 숨어 있는 버릇들 한장 한장이 소중해 너라는 책이 우리 마음이 절대 끝나지 않길 바랬던 그 시절의 널 바라본 작은 내가 있었지 너의 역사와 비밀들 너의 말투와 그 속에 숨...

같은 날 (Vocal By 김채리) 그네

벤치에 앉아손을 맞잡고 같은 노래를 들으며같은 공기를 같은하늘을 바라보던 그때같은 일이 참 많았던 그날에 우린어디로 떠나간걸까어디로 밀려난걸까아무것도 없어도아무것도 바라지 않던너와 나의 웃음이 같던날너와 나의 마음이 같던날어디로 떠나간걸까어디로 밀려난걸까아무말도 하지 않아도눈빛으로 서로를 알던너와 나의 사랑이 같던날너와 나의 계절이 같던날너와 나의 내...

3/4 (Vocal By 양경모) 그네

아직도 가끔은 네 생각 하기도 해 핸드폰 어딘가 남겨진 네 사진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들어가는길 쳐다본 하늘엔 까맣게 흰눈이 우리의 추억이 떨어진 걸까 혹시 가만히 멈춰서 바라만 보았어 계절이 변해서 그래서 그런가봐 그때가 자꾸만 생각나 이렇게 입김을 내불며 시린 손 잡아 주며 겨울은 따뜻해 너와 함께여서 네가 참 좋아한 계절이 다시 왔어 네가 준 목도릴 둘러매 오늘도

어디에 있을까 (Vocal By 손희신) 그네

내 마음은 어디에 있을까아무리 찾아도어디에 있는지 몰라서마음이 아플 땐아플 수밖에 없나 보다스물의 우린 어디로 갔을까아무리 둘러봐도어디로 갔는지 몰라서그때가 그리울 땐그리워하는 수밖에 없나 보다헤어진 이유가 있기는 했던 걸까아무리 떠올려도좋은 기억만 남아서미워하고 싶어도미워할 수도 없는 이런 날 알까사랑이 전부 어디로 갔을까아무리 찾아도흔적조차 남지 ...

그네(Vocal : 이소라)

그네 (정지찬 작사/이소라 작곡) 날아라 히야 바람아 히야 가는 두 줄 지친 몸을 싣고서 세상의 끝으로 가자 날아라 히야 바람아 히야 가난 눈물 버림 받은 내 방황 발 올리고 해달 끝까지 내 몸을 띄워줘 바람아 구름 닿게 날 밀어줘 하늘에 나를 띄워줘 멍들은 마음 마저 가져 음- 날아라 히야 저 끝까지 내 몸을 띄워줘

그네 (Vocal : 이소라) 정지찬

날아라 히야 바람아 히야 가는 두 줄 지친 몸을 싣고서 세상의 끝으로 가자 날아라 히야 바람아 히야 가난 눈물 버림 받은 내 방황 발 올리고 해 달 끝까지 내 몸을 띄워줘 바람아 구름 닿게 날 밀어줘 하늘에 나를 띄워줘 멍들은 마음 마저 가져 음 날아라 히야 저 끝까지 내 몸을 띄워줘 바람아 구름 닿게 날 밀어줘 하늘에 나를 띄워줘 멈들은 마음 마저 가져 음 날아라 히야

다른 이름으로 저장 (Vocal 시월의 달) 그네

깜빡이는 긴 검은 막대 오른쪽으로 움직이며 할 말 적어야 하는데 기다리는 이 생각 않고 자꾸 빈 화면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어 날씨는 맑아 구름도 좀 지쳤나 봐 볕 좋은 곳 앉아 쉴 수 있다면 어떨까 너와 함께라면 더 좋겠지 언제나 내 일기장 속 주인공이었던 너 다 썼는데 이제 다른 이름으로 기억해야겠네 여기에 덮을 수가 없네 그 시절엔 손 데일 ...

베프 (Vocal 윤웅대) 놀이터의 그네

그늘진 웃음을그 드리운 웃음 짓는 거니친구 너는포기란 걸 하던 시간에나를 봐라봐준 친구야외롭게 흐르던 네 눈물이아직도 내 안에 남아있어무너져만 가던 날들에내게 머물던 내 친구다치는 너를 바라보며단념해가는 너를 보고친구야 내 친구 너는그때에 네가 있었기에어두운 웃음그 불안한 웃음을 짓지마친구 너는아무것도 없던 순간에나를 잡아준 친구야상처 속 너를 바라보...

은희씨 성해빈

01. 은희씨 당신에겐 남다른 감성이 있죠 나 그런 당신이 좋아요 당신을 위해 부리나케 써둔 편지 떨리는 마음으로 우표를 붙여요 서늘한 이 저녁 당신은 무얼 하나 어서 따뜻한 목소리로 날 불러줘요 별안간 내가 사랑한다고 하면 잠자코 말없이 고개만 끄덕여줘요 은희씨 당신에겐 특별한 감성이 있죠 나 그런 당신과 통하나봐요 당신을 그저 까닭 없이 기다려...

32번 버스 성해빈

아무렇지 않게 내 손을 덥석 잡던 너 붉게 물들인 네 손톱 좋아 하교하던 너의 뒷모습 훔쳐보던 나 길게 늘어뜨린 갈색 머리 아침도 거르고 뛰어온 버스 정류장에서 행여 네가 타고 있을까 옷매무새 가다듬던 나 32번 버스에서 줄곧 널 기다렸어 차창 너머 반짝이는 너 짐짓 딴청을 피우는 나 무심한 듯 창밖으로 시선을 던지면 불쑥 다가와 팔짱을 끼던 ...

그대는 나에게 (feat. 은희) 성해빈

왜 그런 사람 있잖아요 특별히 치장하지 않아도 음 빛이 나는 사람 그대는 그런 사람인 것 같아 왜 그런 사람 있잖아요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음 멋이 나는 사람 그대는 그런 사람인 것 같아 곱게 물든 단풍잎을 보면 그대가 생각나 나의 모든 일상을 그대라는 풍경으로 물들여줘요 작은 외딴섬에 그대와 둘이서 지내고파 그대는 나에게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사...

혼자라는 것 성해빈

04. 혼자라는 것 떠나가지 말아줘요 곁에 있을 거라 했잖아요 먼저 가지 말아줘요 혼자 남게 되잖아요 몹시 무더운 여름밤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잠시 왔다가는 건가요 지금 난 홀로 헤매는데 가을밤 공기에 취해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샌가 내게 남은 건 또 다시 혼자라는 것 웃음짓지 말아줘요 결국 떠날 거잖아요 얘기하지 않아도 이미 다 알고 ...

그대는 나에게 성해빈

왜 그런 사람 있잖아요 특별히 치장하지 않아도 음 빛이 나는 사람 그대는 그런 사람인 것 같아 그런 사람 있잖아요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음 멋이 나는 사람 그대는 그런 사람인 것 같아 곱게 물든 단풍잎을 보면 그대가 생각나 나의 모든 일상을 그대라는 풍경으로 물들여줘요 작은 외딴섬에 그대와 둘이서 지내고파 그대는 나에게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

너의 마음 성해빈

무슨 생각을 그리 골똘히 하는지 어딘가 수심이 깊은 그대의 얼굴 무슨 걱정이 그리 많아 고민일까 도무지 알 수가 없는 그대의 마음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일인가요 내게 얘기해줄 순 없나요 어깨를 내어주고 싶어요 방해가 되지 않게 조심스럽게 그대가 마음 놓고 기댈 수 있게 포근한 위로가 되었으면 해요 그댄 아직도 내가 못 미더운 걸까 좀처럼 열리지 ...

겨울의 연인들 성해빈

은은한 불빛 아래서 기웃거리는 연인들 그 많은 인파 속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너 너 아니면 이 겨울 혼자 보냈을지 몰라 차가운 내 손 꼭 잡아줄래 창밖에 눈이 내릴 것 같아 널 처음 만났던 그날처럼 이렇게 가만히 끌어안고 있으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 오 우리밖에 여기 없는 것 같아 첫눈이 내리던 그 밤처럼 하얗게 온 세상이 눈으로 덮이면 우리 추억도 거리...

새벽 인사 성해빈

새벽이면 뜨문뜨문 예고도 없이 겨울처럼 차가운 목소리로 "안녕" 건네는 인사 그대 입술 그대 표정 그대의 몸짓 조그맣게 속삭이던 "너를 사랑해" 그대로라서 반가운 마음에 얼른 손 뻗어봐도 영원히 닿을 수 없는 별 하나 잠결에 뒤척이다 눈을 뜨면 어김없이 다시 그대인 걸요 애써 지워봐도 그댄 어느새 내 앞에 그대 이름 그대 향기 그대의 눈물 매일...

Waltz With Me 성해빈

화려히 차려 입은그대의 눈부신 미소햇살 가득 머금은순백의 웨딩드레스오늘 밤은 그대와 함께왈츠 춤을 추면서원을 그리고 싶어Would you like to dance with me너의 손을 맞잡고서음악에 기대어 One step황홀해지는 이 순간내 품에 기대어 영원히사랑을 속삭이지 않을래우리 둘이오늘 밤은 그대와 함께왈츠 춤을 추면서원을 그리고 싶어Woul...

지상낙원 성해빈

너풀너풀 아지랑이피어나는 잔디밭에돗자리 펴고 그대 무릎에누워 쉬고 싶어라주섬주섬 들꽃 모아한 다발을 갖다 바치니그대 얼굴에 환한 빛이선명히 너울지네나른해지는 오후포근한 미풍 맞으며함박웃음 짓고서과일이나 깎아 먹고파음 낙원이 따로 없어라둥실둥실 뭉게구름떠다니는 언덕 아래그대 손 잡고 도란도란속삭이고 싶어라스멀스멀 올라오는꽃 내음의 향긋함이생기 없던 그대...

밤기차 성해빈

무작정 몸을 실은 밤기차는어디로 향하는지 알 길이 없고어두운 창에 비친 내 모습은화려한 도시와 함께 멀어져 가네너는 어디까지 이르렀는지난 이미 멀리까지 와버렸는데우린 지금 같은 외로움일까더는 닿을 수 없는 곳에서아 열차는 그리움을 싣고잃어버린 나를 만나러 가네어쩌면 긴 여행이 될지도 몰라허나 나는 떠나야겠는걸아 열차는 다정함을 싣고흩어진 꿈들을 찾으러...

기타와 나 성해빈

외로운 밤 너하고 나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네노란 너를 품에 끌어안고아침이 밝도록 떠들고 싶어라나무로 된 내 친구야속상한 날이면 널 찾게 돼술은 잘 마시진 못하지만어쩐지 오늘은 취하고 싶어라가끔은 세상에 우리만 남겨진 것 같아무슨 일 있어도 너만은 내 편일 테니까내 노랜 너의 여섯 줄을 타고 아름다운선율이 되어 매일 밤 흐르네조심스레 널 튕기면온몸으로 대...

편지 성해빈

누나이 겨울에도눈이 가득히 왔습니다누나이 겨울에도눈이 가득히 왔습니다흰 봉투에 눈을 한 줌 넣고글씨도 쓰지 말고우표도 붙이지 말고 말쑥하게그대로 편지를 부칠까요아누나 가신 나라엔아눈이 아니 온다기에흰 봉투에 눈을 한 줌 넣고글씨도 쓰지 말고우표도 붙이지 말고 말쑥하게그대로 편지를 부칠까요아누나 가신 나라엔아눈이 아니 온다기에아누나 가신 나라엔아눈이 아...

노래는 하나, 들은 사람은 둘 그네, 임수미

그런 날이 있었어 똑같은 노래를 수십 번 들어도 질리지 않을 때 그런 맘도 있었어 똑같은 사람을 수십 번 봐도 또 보고 싶을 때 노래는 하나였는데 들은 사람은 둘이었던 그날에 같은 노랫말 속에 같은 미소를 짓다가 몇 번을 다시 들어도 몇 번을 마주 보고 있어도 늘 아쉬워서 보고 싶어서 뒤로 가던 날 그럴 때면 언제나 배시시 웃는 널 내 품에 안으며 투정을 부리고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Vocal By 한수연) 그네

시간은 또 소리 없이 계절을 데려와 어느새 난 그대 손을 놓쳤던 그 날이죠 아름다운 봄날에 핀 한송이 벚꽃처럼 아름답던 그대와 나 이제는 사라지고 혹여 우리 만남들이 꿈은 아니었는지 그대 함께 있던 순간이 너무나 아득해요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바람이 머물던 그곳에서 여전히 서성인다 그날 그곳 그 시간에 그대 그 고운 손을 잡았다면 ...

백설공주의 짝사랑 (Vocal 이은성) 놀이터의 그네

정말 아닌 줄 난장이 대한 마음이 그 난장일 사랑한 백설공주는 거울을 보며 단장을 해 난장일 또 그리워해 난쟁이에게만 예뻐 보이고 싶어 그 난쟁이만을 너무나 사랑했어 난쟁이가 다른 여잘 사랑할까 봐 백설공주는 늘 외로웠었다는 또 서투른 난쟁이만의 사랑을 그 난장일 사랑을 그리워했어 그런 난장이의 마음도 백설 공준 그리웠으니까 백설공주 그리움...

절교 (Vocal By 한수연) 그네(양경모)

나는 오늘부터 너와의 관계를 다시 하려고 해 나는 너의 친구 너는 나의 친구 이제 그만 하려고 해 다시 하려고 해 네 손을 잡고 싶어 졌어 네 품에 안기고 너를 꼭 안고 싶어졌어 활짝 핀 저 꽃이 널 향한 내 마음 같다는 그런 말을 하고 싶었어 전하고 싶었어 얘기가 끝나고 눈을 맞췄을 때 너의 표정이 어떨지 조금 걱정도 돼 네 손을 잡고 싶어...

소개팅 (Vocal 신유나, 박영훈) 놀이터의 그네

눈 내리는 추운 겨울친구 등쌀에 떠밀려그 소개팅을 나갔었어마지못해 그날그곳으로 나가던 내 모습생각만 해도 우스워그때 낯선 카페에서오빠를 처음 만나게 됐지주위를 두리번거리며나를 기다리던 남자나를 발견하자 숫기 없이멋쩍은 웃음만지어보던 남자어정어정 유리컵을들고 오던 그런 오빠야테이블 위 두 개의 유리컵먼저 말을 건네겠지 기다려도 오빤 어떤 사람인지말해주지...

노래는 하나, 들은 사람은 둘 ♡♡♡ 그네, 임수미

26.80]수십 번 들어도 질리지 않을 때 [00:33.00]그런 맘도 있었어 똑같은 사람을 [00:41.30]수십 번 봐도 또 보고 싶을 때 [00:49.00]노래는 하나였는데 [00:52.90]들은 사람은 둘이었던 그날에 [00:58.00]같은 노랫말 속에 같은 미소를 짓다가 [01:03.90]몇 번을 다시 들어도 [01:07.60]몇 번을 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