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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그대로인데 꽃다지

모든 것은 그대로인데 (안경현/글,가락) 생각해 보면 나를 제외한 모든 것은 그대로인데 표정을 감추고 아닌 척 해도 세상은 그대로인데 눈물에 젖어 흐르는 추억은 언제나 그대로인데 술잔에 섞어서 마신다 해도 잊을 수는 없는 거야 한참을 기다려도 변할 수 없다는 생각을 버리기

길 위에서 꽃다지

길고 긴 어둠이 걷히고 햇살이 비치기 위해 내 앞에 쓰러진 모든 진실과 거짓에 감춰진 미래들 산 자와 죽은 자 그 경계를 넘어 걸어갈 수 있을까 상처의 시대가 지나고 미소가 번지기 위해 내 앞에 쓰러진 모든 진실과 거짓에 감춰진 미래들 산 자와 죽은 자 그 경계를 넘어 걸어갈 수 있을까 세상에 때론 지쳐 주저앉아 일어설 수도 없겠지 하지만

노래여! 우리의 삶이여 꽃다지

먼 길 걸어온 우리에겐 언제나 변함없이 곁에 있던 노래있어 땀과 눈물 어린 오선지 위엔 아직은 못다 이룬 꿈과 사랑이 하지만 슬플때 흘렸던 나의 눈물과 기쁠때 보여준 너의 환한 웃음싣고 굳게 손잡아준 모든 이의 꿈을 새겨 이제 들꽃처럼 끝없이 피어나리니 노래여 우리의 삶이여 어둠속에서 더욱 밝게 비춰준 노래여 우리의 꿈이여 끝내 온 세상에 울려퍼지리

일어나길 기다려 꽃다지

일어나길 기다려 *일어나길 기다려 일어나길 기다려 일어나길 기다려 고여 있는 느낌이 서둘러 꺼내면 아무래도 역시 부족했어 충분한 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내 모든 느낌을 긴장시키며 충분한 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내 모든 느낌을 긴장시키며 충분한 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뭔가 일어나길 기다려 일어나길 기다려 일어나길 기다려 고여 있는 느낌이

이런 마음으로 꽃다지

처음 내 마음을 잃지 않으려 해 좀 더 나은 무언가 찾으려해 꿈꾸던 걸 조금씩 이루려고 해 내가 살아가는 세상을 사랑하려고 해 모든 믿음이 깨어진 날 꿈이 어색해진 날 흐려진 두 눈이지만 맑은 꿈을 가득 담고서 이런 마음으로 이런 마음으로 이런 마음으로

한결이 꽃다지

아둥바둥 허둥지둥 연습실 도착해 모든 방이 자기 세상 여기 기웃 저기 기웃 노느라 정신 팔려 실수연발하지만 모든 노래 따라 불러 작은 꼬마 가수 더운 여름 추운 겨울 거리 거리에서 무대에 선 나를 기다리는 너의 모습 잘있을까 걱정돼서 자꾸 쳐다보지만 노래 따라 흥에 겨워 춤추고 있는 너 하루하루 네가 커갈수록 많은 세상을 보았지 거리에서 만난

행복한 인생 꽃다지

삶은 나에게도 주어지고 때로 햇살이 드리우고 때론 견디기 힘든 시련을 만나 방황도 했었지만 그런 나의 삶의 지금까지 가장 소중한 선택은 진정 사랑할 사람들고 더불어 오늘을 산다는 것 잠시 쉬어갈 순 있지만 주정앉지 말고 넘어질 수는 있다해도 절망하지 말고 나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과 함께 지금 이순간 모든 것을 다 바쳐 오늘을 살아야지

행복한 인생 꽃다지

삶은 나에게도 주어지고 때로 햇살이 드리우고 때론 견디기 힘들 시련을 만나 방황도 했었지만 그런 나의 삶은 지금까지 가장 소중한 선택은 진정 사랑할 사람들과 더불어 오늘을 산다는 것 잠시 쉬어갈 순 있지만 주저앉지 말고 넘어질 수는 있다 해도 절망하지 말고 나보다 나를 사랑하는 그런 사람들과 함께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을 다바쳐 오늘을 살아야지

난 할 말이 있다 꽃다지

세상 모든 욕심들 다 채우고 산다면 난 언제나 날카로운 침묵으로 살겠지 변해버린 마음과 내 주위에 안락들 힘들었던 지난 일 무엇으로 남을까 변할 수 없는 일들 다 인정하겠어 주저앉아 쉬는 사람 다 이해하겠어 하지만 쓰러져도 소리치고 싶어 답답한 건 참을 수가 없어 터트리고 싶어

난 할 말 있다 꽃다지

난 할 말 있다 (백연구/글,가락) 세상 모든 욕심들 다 채우고 산다면 난 언제나 날카로운 침묵으로 살겠지 변해버린 마음과 내 주위에 안락들 힘들었던 지난 일 무엇으로 남을까 변할 수 없는 일들 다 인정하겠어 주저앉아 쉬는 사람 다 이해하겠어 하지만 쓰러져도 소리치고 싶어 답답한

강철의 노래 꽃다지

작사,작곡:유인혁 이글거리는 저 불꽃 속에서 우리는 태어났다 모든 불순물들을 남김없이 사를때 비로소 태어난다 벌겋게 달아오르다 다시 차가운 불속으로 고통스러운 그 반복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깨우쳐가면 아~ 나의 노래는 세상을 흔드는 저 거대한 울림 파도야 일어라 폭풍이여 몰아쳐라 나의 운명을 위하여 분노로 거칠기만한 나의 흐린 가슴마저도

노래만큼 좋은 세상 꽃다지

목소리로 세상을 노래하면 언젠 간 이룰 꺼야 노래만큼 좋은 세상 우리 모두의 힘으로 우리가 만들 세상 내 영혼의 문을 두드리는 노래에 마음을 열고 나만의 좁디좁은 껍질을 깨고 날개를 펼치 면 당신을 만나고 또 살아갈 힘이 되어 거친 이 세상 길 헤쳐 나가리 그리고 소중한 모든

고귀한 생명의 손길로 꽃다지

저기 어린 꿈들이 피어나는 들판에 바쁜 웃음이 넘쳐흐르고 사랑 가득한 바다 저 멀리 푸른 물결이 춤추는데 내가 가진 모든 것 아낌없이 주어도 변치 않을 꿈 하나 있다면 하얀 미소와 생명의 손길 세상 끝나는 그 날 까지 아- 어둠 헤치며 솟아오르는 저 하늘의 햇살 한 줄기 어둔 처마 밑 저 그늘진

손을 잡아야 해 꽃다지

옆에 있는 또다른 나의 손을 잡아야 해 손을 잡아야 해 희망의 날개를 잘린 채 맴도는 기계가 아니라 뜨거운 가슴으로 조각난 세상을 이어야 해 바람이 거세어지면 세상을 향해 기운차게 어깨를 걸고 돌아가는 풍차처럼 당당하게 절망이 깊어질수록 내일을 향해 뚜벅뚜벅 큰걸음을 내딛어 함께 할 모든

강철의 노래 꽃다지

강철의 노래 (유인혁/글,가락) 이글거리는 저 불꽃 속에서 우리는 태어난다 모든 불순물들을 남김없이 사를 때 비로소 태어난다 1.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꽃다지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 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아픔에 굴하지 않고 비껴 서지 않으며 어느 샌가 반짝이는 꽃씨를 심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 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당부 꽃다지

우리가 지금보다 더 젊었을 때 그때엔 보다 더 먼 곳을 바라보며 함께 했지 인간이 인간으로 더 아름다울 수 있는 그런 세상을 향해 함께 했지 허나 젊음만으로 어쩔 수 없는 분노하는 것만으론 어쩔 수 없는 생각했던 것보단 더 단단하고 복잡한 세상 앞에서 우린 무너졌지 이리로 저리로 불안한 미래를 향해 떠나갔고 손에 잡힐 것 같던 그 모든 꿈들도

꽃다지 노동자노래단

꽃다지 (김애영/글, 김호철/가락) 그리워도 뒤돌아 보지 말자 작업장 언덕길에 핀 꽃다지 나 오늘밤 캄캄한 창살 아래 몸뒤척일 힘조차 없어라 진정 그리움이 무언지 사랑이 무언지 알수 없어도 퀭한 눈 올려다본 흐린 천장에 흔들려 다시 피는 언덕길 꽃다지 눈감아도 보이는 수많은 얼굴 작업장 언덕길에 핀 꽃다지 나 오늘밤 동지의

꽃다지 류금신

꽃다지 그리워도 뒤돌아 보지 말자 작업장 언덕길에 핀 꽃다지 나 오늘밤 캄캄한 창살안에 몸 뒤척일 힘 조차 없어라 진정 그리움이 무언지 사랑이 무언지 알 수 없어도 퀭한 눈 올려다본 흐린 천장에 흔들려 다시 피는 언덕길 꽃다지 눈 감아도 보이는 수많은 얼굴 작업장 언덕길에 핀 꽃다지 나 오늘밤 동지의 그 모습이 가슴에 사무쳐 떠오르네

꽃다지 꽃다지

. 휘몰아치는 거센 바람에도 / 부딪쳐 오는 거센 억압에도 / 우리는 반드시 모이었다 / 마주보았다 / 살을 에는 밤 / 고통 받는 밤 / 차디찬 새벽 서리 맞으며 / 우린 맞섰다 / 사랑 영원한 사랑 / 변치않을 동지여 / 사랑 영원한 사랑 / 너는 동지 / 2. 세상 살아가는 동안에도 / 우리가 먼저 죽는다 해도 / 그 뜻은 반드시 이루리라 /...

손을 잡아야해 꽃다지

손을 잡아야 해 손을 잡아야 해 희망의 날개를 잘린 채 맴도는 기계가 아니라 뜨거운 가슴으로 조각난 세상을 이어야 해 바람이 거세어지면 세상을 향해 기운차게 어깨를 걸고 돌아가는 풍차처럼 당당하게 손을 잡아야 해 늘어만 가는 상처로 움추린 손을 내밀어 옆에 있는 또 다른 나의 손을 잡아야 해 절망이 깊어질수록 내일을 향해 뚜벅뚜벅 큰 걸음을 내딛어 함께 할 모든

전화카드 한 장 꽃다지

전화카드 한 장 (조민하/글,가락) 언제라도 힘들고 지쳤을 땐 내게 전화를 하라고 내 손에 꼭 쥐어준 너의 전화카드 한 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고맙다는 말 그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섰네 나는 그저 나의 마픔만을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런 입으로 나는 늘 동지라 말했는데 오늘 난 편지를 써야겠어 전화 카드도 사야겠어 그리고 네게...

민들레처럼 꽃다지

민들레꽃처럼 살아야 한다. 내가슴에 새긴 불타는 투혼 무수한 발길에 짓밟힌데도 민들레처럼 모질고 모진 이 생명의 땅에 내가 가야 할 저 투쟁의 길에 온몸 부딪히며 살아야 한다. 민들레처럼 특별하지 않을지라도 결코 빛나지 않을지라도 흔하고 너른 들풀과 어우러져 거침없이 피어나는 민들레 아­아 민들레 뜨거운 가슴 수천수백의 꽃씨가 되어 아­아 ...

바위처럼 꽃다지

바위처럼 살아가보자 모진 비바람이 몰아친대도 어떤 유혹에 손길에도 흔들림없는 바위처럼 살자꾸나 바람에 흔들리는건 뿌리가 얕은 갈대일뿐 대지에 깊이 박힌 저 바위는 굳세게도 서 있으니 우리 모두 절망에 굴하지 않고 시련속에 자신을 깨우쳐 가며 마침내 올 해방 세상 주춧돌이 될 바위처럼 살자꾸나

꽃다지

도종환 작시 윤민석 작곡 가장 낮은 곳을 택하여 우리는 간다 가장 더러운 것을 택하여 우리는 간다 너희는 우리를 천하다 하겠느냐 너희는 우리는 더럽다 하겠느냐 우리가 지나간 어느 기슭에 몰래 손을 씻는 사람들아 언제나 당신들보다 낮은 곳을 택하여 우리는 흐른다

바위처럼 꽃다지

바위처럼 (유인혁/글,가락) 바위처럼 살아가 보자 모진 비바람이 몰아 친대도 어떤 유혹의 손길에도 흔들림 없는 바위처럼 살자꾸나 바람에 흔들리는 건 뿌리가 얕은 갈대일 뿐 대지에 깊이 박힌 저 바위는 굳세게도 서 있으리 우리 모두 절망에 굴하지 않고 시련 속에 자신을 깨우쳐 가며 마침내 올 해방세상 주춧돌이 될 바위처럼 살자 꾸나

동지가 꽃다지

투쟁속에 동지여 힘차게 전진 전진해 사랑속에 동지여 뜨거운 혼으로 몰아치는 바람에도 부딪쳐 오는 거센 억압에도 동지여 나가리라 노동자 반기를 오늘도 전진 <- ?? 휘몰아 치는 거센바람에도 부딪쳐오는 거센 억압에도 우리는 반드시 모이었다 마주보았다 살을에는 밤 고통받는 밤 차디찬 새벽서리 맞으며 우린 맞섰다 사랑 영원한 사랑 변치않을 동...

꽃다지

강 (도종환/시, 윤민석/가락) 가장 낮은 곳을 택하여 우리는 간다 가장 더러운 것들을 싸안고 우리는 간다 너희는 우리를 천하다 하겠느냐 너희는 우리를 더럽다 하겠느냐 우리가 지나간 어느 기슭에 몰래 손을 씻는 사람들아 언제나 당신들 보다 낮은 곳을 택하여 우리는 흐른다 언제나 당신들 보다 낮은 곳을 택하여 우리는 흐른다 우...

한번더 꽃다지

한번 돌아봐 그 아름다웠던 지난날을 음~~거리를 가득메운 수많은 눈부신 자유 잇었지 음~~기억해요 그때 자랑스런 우리 젊은 함성들을 이젠 지쳐버렸다고 너무 힘들다고 하지만 그대 일어나 한번 더 *자 이제 우리 자유를 말해봐요 저 침묵을 깨고 아직 할일이 많잖아요 새로운 세상 아직 기다리는 어리고 맑은 눈동자를 언제나 기억해요 자 힘을내 다시 또 하는...

하나의 민족 하나의 조국 꽃다지

동해에 솟구치는 저 태양은 깊은 어둠을 찢고 백두에서 한라까지 빛나는 새벽을 열듯 우리가 함께 걷는 이 한걸음 고난의 역사를 찢고 남녘에서 북녘까지 하나될 새날을 연다 갈라진 조국의 하늘 아래 분단 독재에 모진 탄압속에 시련을 딛고선 민중이여 외쳐라 겨레의 염원 칠천만 민중이 주인되는 하나의 민족 하나의 조국 나서거라 민중이여 통일의 깃발아래

민들레처럼 꽃다지

민들레처럼 (글/박노해 가락/조민하) 1. 민들레꽃처럼 살아야한다 내 가슴에 새긴 불타는 투혼 무수한 발길에 짓밟힌 대도 민들레처럼 2. 모질고 모진이 생존의 땅에 내가 가야할 저 투쟁의 길에 온몸 부딪히며 살아야 한다 민들레처럼 *특별하지 않을 지라도 결코 빛나지 않을지라도 흔하고 너른 들풀과 어우러져 거침없이 피어나는 민들레 아- 민들레 뜨...

주문 꽃다지

주문 (정윤경/글,가락 편곡/이찬욱)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되어야 해--- 오늘 우리가 사는 이곳이 더 아름다울 수 있게~~ 오늘 우리가 사는 이곳이 더 아름다울 수 있게~~~ 히에이야― 아 히야이야이야 아― 히야이야아―야이야--아 저들이 말하는...

강철 새잎 꽃다지

박노해 작시 조민하 작곡 저기를 보아라 새잎이 돋아온다 아가의 여린 손마냥 따사론 봄볕에 실눈을 부비며 고목에 새록새록 새순이 돋아온다 아 연두빛 새이파리 네가 바로 강철이구나 엄혹한 겨울도 두터운 껍질도 자신의 힘으로 보드라움으로 이겼으니 썩어가는 것들 크게 썩어가는 바로 그곳에서 분노처럼 불끈불끈 새싹이 돋는구나 부드런만큼 강하게 여린만큼 우람...

단결투쟁가 꽃다지

단결투쟁가 (글/ 백무산 가락/김호철) 1. 동트는 새벽 밝아오면 붉은 태양 솟아온다 피맺힌 가슴 분노가 되어 거대한 파도가 되었다 백골단 구사대 몰아쳐도 꺽어 버리고 하나되어 나간다 노동자는 노동자다 살아 움직이며 실천하는 진짜 노동자 너희는 조금씩 갉아먹지만 우리는 한꺼번에 되찾으리라 아- 아- 우리의 길은 힘찬 단결 투쟁 뿐 이다 2. 수천...

언덕길 꽃다지

언덕길 (황자혜/글, 이원경/가락) 저 놈의 언덕길 가파르긴 해도 못 오를 나무처럼 높기만 해도 작고도 안락한 저 너머 내 집으로 따뜻한 언덕길 따라 돌아오는 길 하늘에서 더 가까운지 유난히 밝게 보이는 저 별빛에 하루의 삶을 비춰 보면서 큰 한숨보다는 넉넉함의 미소로 오늘을 조용히 정리하는 언덕길 저 놈의 세상길 가파르...

진주 꽃다지

가슴이 아파와 상처를 생각해요. 깊이박힌 가시와 그 아픔을 느껴요. 숱한밤 깨어 홀로인날 많았죠. 눈물로 감싸면 진주가 되나요. 고개를 떨군채 힘 없이 걷는 그대 상처가 있나요. 아픔을 느끼나요. 나처럼 뒤척이며 눈물로 감싸나요. 괜찮아요 세상은 바다 우린 상처입고 그 아픔으로 진주를 키우죠. 누구나 가슴에 영롱한 진주를 키우죠.

늙은 노동자의 노래 꽃다지

1절 나 태어난 이 강산에 노동자 되어 꽃 피고 눈 내리기 어언 삼십년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나죽어 이 강산에 묻히면 그만이지 2절 아들아 내 딸들아 서러워 마라 너희들은 자랑스런 노동자의 아들이다 좋은옷 입고프냐 맛난것 먹고프냐 아서라 말아라 노동자의 아들이다 3절 내평생 소원이 무엇이더냐 우리손주 손목잡고 금강산 구경일...

서울에서 평양까지 꽃다지

경성에서 평양까지 택씨요금 육만원! 러시아도 가고 목성도 가고 못가는곳 없는데 가지못한 안타까운곳 평양이 그리워 우리민족 우리정기 평양이 그리워 청청이 맑은 달 통일열차를 타고 평양에서 의주까지 갈려보인다...

꽃다지 3 꽃다지

출근부의 너의 이름 쉽게 지워지지만 내 가슴속 너의 이름 지울 수가 없고 텅빈 너의 작업대 쉽게 채워지지만 내 가슴 속 빈자리 채울 수 없네 거리에서 헤메인 수많은 날 그리움 쌓여있는 작업장 흐려진 두 눈에 어린 너의 얼굴 굵은 눈물로 지워보지만 동지여 그리움으로 끝낼 수 없다 기필코 정든 일터에 함께 서리라 마침내 돌아올 그날 우리 사랑도 흔들려 ...

네 가슴에 하고 싶은말 꽃다지

아무리 감추려 했어도 너의 얼굴위에 눈물 채우기 있어 햇살처럼 번지던 그 미소를 어디서 너는 잃어버렸니 깊이 잠든 네 영혼을 깨워 우리들의 미래를 되새겨 보려마 세상엔 이 순간도 바쁘게 쉼없이 돌아가고 있단다 오늘은 어느새 어제가 되고 내일은 또 어느새 오늘이 되는것 우리가 나누었던 수많은 얘기들이 늘 내일에 꿈일수는 없어 그래 우리는 너...

창살 아래 사랑아 꽃다지

지난 밤 꿈속에서 온종일 비내리더니 창밖에 키작은 목련꽃이 하얗게 봄을 피웠네 무심코 바라보다 빙그레 웃음 흘리다 문득 가슴 저미게 불러봤소 창살 아래 사랑아 그대와 함께 있기에 내 삶은 더욱 의미가 있고 그대와 함께 걷기에 우리 갈길이 뚜렷해지네 사무치는 그리움따라 밤새도록 비바람 불더니 창밖에 키작은 목련꽃이 하얗게 봄을 피웠네

투사의 한길 꽃다지

시련의 고개를 넘어 투쟁과 투쟁 속에 눈물 많던 철부지가 어느새 투사가 되어 언제나 샛별처럼 빛나는 눈빛으로 동지들과 마주하며 사랑도 뜨거워라 아~투쟁 또 사랑 순결한 청춘이여 오늘도 내일도 투쟁전선에서 안겨라 승리여 이 내 가슴에 우리가 가는 길 해방의 길에 깨끗이 피고지는 청춘 투사의 한길이다

이 길의 전부 꽃다지

좋은 이들과 함께 한다는 건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의 전부 우리 시작도 좋은 이들과 함께 사는 세상 그것을 꿈꾸었기 때문이죠 아무리 내 앞길이 험해도 그대로 인해 내가 힘을 얻고 슬픔도 그대와 겪으니 나도 따라 깊어지는데 언제나 당신에게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더 커지고 맑아져 그대 좋은 벗 될 수 있도록

희망 꽃다지

그대 때문에 사는데 그대를 떠나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돌아서듯이제는 그대를 떠나라한다 겨울 숲 같은 우리 삶에 벌판에 언제나 새순으로 돋는 그대를 이 세상 모든길이 얼어 붙어 있을때 그 길을 흘러 내게 오던 그대를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다시또 시작 할 수 있다고 말해주던 그대를 눈물과 아픔도 쉽게 이겨 낼 수 있도록 지켜주던 그대를 ...

임을 위한 행진곡 꽃다지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노래여 날아가라 꽃다지

저 초라한 지붕 그 아래 작지만 느꺼운 꿈 하나 아무렇지 않은듯 자라는 작은 꿈 하나 짐짝처럼 부려진 채로 삶이 통째로 흔들리는 전철에도 잊어서는 안되지 사람이 살아간다 그 작고 약한 꿈들에게 노래여(노래여) 그 선한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여(노래여) 타다 남은 잃어버린 도시에도 노래여- 노래여 날아가라- 우리 생명의 힘을 실어- 깊은 겨울 잠을 깨어...

오라 꽃다지

노을진 하늘위로 훨훨 날아가는 새 녹슨 철망을 넘어 세상을 가로질러 캄한 지뢰밭 속 말없이 피어있는 꽃 갈라진 땅,고목에 꽃향기 흘러 흘러 날아 날아 가네 흘러 흘러가네 잊혀진 날을 찾아 그리운 하늘위로 통일이여 오라 평화여 오라 통일이여 오라 평화여 내게 오라

돌아가 꽃다지

왜 이땅에 너희의 전쟁연습장이 있어야하는지 왜 이 땅이 너희의 더러운 폐기물로 덮여야하는지 왜 우리가 너희의 오만함을 참고 있어야 하는지 왜 우리가 너희의 멸시를 참고 있으리라 믿는지 알 수 없네 알 수 없네 알 수 없네 진정한 평화는 오지 않고 상처만 깊어가네 꿈꾸던 평화는 오지 않고 아픔만 깊어가네 이제 그만 돌아가 돌아가 너희가 온 곳으로

불나비 꽃다지

.불을 찾아 헤매는 불나비처럼 밤이면 밤마다 자유 그리워 하얀 꽃들을 수레에 싣고 앞만 보고 걸어가는 우린 불나비 오늘의 이 고통 이 괴로움 한숨 섞인 미소로 지워버리고 하늘만 바라보는 해바라기처럼 앞만보고 걸어가는 우린 불나비 오 자유여 오 기쁨이여 오 평등이여 오 평화여 내마음은 곧 터져버릴것같은 활화산이여 뛰는 맥박도 뜨거운 피도 모두 터져버릴것...

접동새에게 꽃다지

접동새에게 (철도해고 노동자/시, 김호철/가락) 사무치는 그리움을 노래하는 기나긴 이 밤 그대 고운 목소리 들려오는데 사랑가를 배워 불러 준다고 고운 눈물을 삼키며 내밀던 작은 손 가로막은 창살 사이로 짙은 어둠이 밀려나오고 피 토하는 울음소리 들려오는데 아- 갈 수 없구나 갈 수 없구나 앙상한 겨울 나뭇가지 서슬 퍼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