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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삼수갑산 가는 길은 고개의 길 [출처] 김소월- |작성자 cmsb1206

청산에 살리라 박성원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어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반복

마을 테너 박성원

모밀꽃우거진 오솔길에 오솔길에 양떼는 새로 돋는 흰달을 흰달을 따라간다 뉠늬리 호들기불던 소치는 아이가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하늘을 본다 너머로 흰 구름이 흰 구름이 나고 죽는 것을 목화따는 색시는 잊어 버렸다 뉠늬리 호들기불던 소치는 아이가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하늘을 본다 너머로 흰 구름이 나고 죽는 것을 목화따는 색시는 잊어

마을 박성원

모밀꽃 우거진 오솔길에 오솔길에 양떼는 새로돋은 흰달을 흰달을 따라간다 뉠늬리 호둘기불던 소치는 아이가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하늘을 본다 선너머로 흰구름이 흰구름이 나고 죽는것을 목화따는 색씨는 잊어버렸다 뉠늬리 호들기불던 소치는 아이가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하늘을 본다 산너머로 흰구름이 나고 죽는것을 목화따는 색씨는 잊어버렸다

희망의 나라로 박성원

쾌활하게 1. 배를 저어 가자 험한 바다 물결 건너 저편 언덕에 산천 경개 좋고 바람 시원한 곳 희망의 나라로 돛을 달아라 부는 바람 맞아 물결 넘어 앞에 나가자 자유 평등 평화 행복 가득 찬 곳 희망의 나라로. 2. 밤은 지나가고 환한 새벽 온다 종을 크게 울려라 멀리 보이나니 푸른 들이로다 희망의 나라로 돛을 달아라 부는 바람 맞아 물...

가고파 박성원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동무 오늘은 다 무얼하는 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 타가 떠나 살 게 되었는 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나 가난 복지 귀한 박성원

나 가난 복지 귀한 성에 들어가려고 내 중한 짐을 벗어 버렸네 죄 중에 다시 방황할 일 전혀없으니 저 생명 시냇가에 살겠네 길이 살겠네 나 길이 살겠네 저 생명 시냇가에 살겠네 길이 살겠네 나 길이 살겠네 저 생명 시냇가에 살겠네 그 불과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니 나 가는 길이 형통하겠네 그 요단 강을 내가 지금 건넌 후에는 저 생명 시냇가에 살겠네 ...

언제 주님 다시 오실는지 - 163장 박성원

1. 언제 주님 다시 오실는지 아는 이가 없으니 등 밝히고 너는 깨어 있어 주를 반겨 맞아라 2. 주 오늘에 다시 오신다면 부끄러움 없을까 잘 하였다 주님 칭찬하며 우리 맞아 주실까 3. 주 예수님 맡겨 주신 일에 모두 충성 다 했나 내 맘속에 확신 넘칠 때에 영원 안식 얻겠네 4. 주 예수님 언제 오실는지 한 밤이나 낮이나 늘 깨어서 주님 맞는 성도...

주 예수의 강림이 - 167장 박성원

1. 주 예수의 강림이 가까우니 저 천국을 얻을 자 회개하라 주 성령도 너희를 부르시고 뭇천사도 나와서 영접하네 2. 주 예수님 너희를 찾으시니 왜 의혹을 하면서 오지 않나 온 세상 죄 담당한 어린 양은 죄 많은 자 불러서 구원하네 3. 이 세상이 즐기는 재물로는 네 근심과 고초를 못 면하리 또 숨질 때 위로를 못 얻으며 저 천국에 갈 길도 못 찾으리...

인생 (대금 이영섭) 박성원

세월 속에 맺은 수많은 인연들을 가슴에 담았는데도 지나온 길목길목 그 자리엔 허전함 만이 남네요. 한없는 그리움으로 살아야 할 날들이 벌써 무거운데 그대 눈물 속에 비칠 내 모습 어떻게 마주할까요 절절한 사랑과 한없는 외로움 싣고 황혼 빛 노을 속에 아리아를 부르지만 바람은 불고 왜이리 쓸쓸히 공허하기만 할까요. 사랑하는 중에 이별이 오는가...

산촌 박성원

1절 달구지가는 소리는 산령을 도는데 물긷는 아가씨모습이 꽃인양 곱구나 사립문떠밀어 열고 들판을 바라보면 눈부신아침 햇빛에 오곡이 넘치네 야아------- 박꽃향내 흐르는 마을 천년 만년 누려본들 싫다 손뉘하랴 2절 망아지 우는 소리는 언덕을 넘는데 흐르는 시냇물사이로 구름이 말없네 농주는 알맞게 익어 풍년을 바라보고 땀배인 얼굴마다 웃음이 넘치네...

미안하다고 해 WON (박성원)

미안하다고해잘못했다고해후회한다고해아님 돌아온다해아님 사랑한다해뻔한 한편의 드라마영원 이란 말은 더 의미없게 해사랑, 비극이 된 결말욕심은 끝이 없고 날 괴롭게 해착각이 었나봐 끝까지 우린 어째서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잘못을 저질러Yeah, 심장은 날 이끌고 말해, 미안하다고해 잘못했다고해내 탓 이라 그래못난걸 어떡해이해가 안되는데어떡해야할까 너에게 줬던...

거짓말이라도 해줘 (Feat. DOHWAN) WON (박성원)

거짓말이라도 해줘내게 다시 돌아오겠다고너와 함께 할 수만 있다면난 다쳐도 괜찮아널 어떻게 잊냐고결국 이렇게 또 끝이 날걸 알지만이번엔 다를 거란 착각 혹은기대를 한다역시나 했어 혼자만의 착각이었어사랑이 깊어질수록 아픔은 deep 해서너에게 전부를 걸었던나는 더 이상 잃을 게 없어내 기억은 온통 너였잖아그때 그 시간 속에돌아갈 수만 있다면널 더 사랑해 ...

산 넘어 산 김운기

넘어 그산 넘고 또 넘어 돌아보면 언제나 길은 같은 자리 해지고 어두운 밤길 나 홀로 남았나봐 모두 떠나버린 그길에 나 홀로 남았나봐 아아아 아아 너무 아파라 내 삶의 슬픈 고뇌의 노래여 아아아 아아 너무 멀어라 우리들 삶의 그 깊은 의미여 넘어 그산 넘고 또 넘어 돌아보면 언제나 길은 같은 자리 돌아보면

산 넘어 산 닥터에스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될 줄 알았어 아니야 엄마 말만 잘 들으면 될 줄 알았어 아니야 대학 붙으면 인생 풀릴 줄 알았니 Oh No 통장에 남은 건 학자금 대출 뿐이야 Oh No 넘어 넘어 넘어 산이야 넘어 넘어 넘어 산이야 어학연수 갔다오면 될 줄 알았어 아니야 공모전에서 상 타면 될 줄 알았어 아니야

박완규

나는 거짓말을 못해요 그댈 바라보는 내 두 눈이 그댈 가져요 왜 내가 그댈 원하는지 하루에도 몇 번을 망설이는지 그댈 안고 잠이든 이 밤 내 볼에 한아름 느껴지는 그대 숨결이 굳어버린 나의 맘을 채워주네요 이젠 내 안에 잠재웠던 사랑을 그대가 깨워요 I give my love to U 거짓없이 웃는 저 하늘처럼 그대를 바라볼게요 I give my...

곽신형

1.소리없는 가랑비에 눈물씻는 사슴인가 영을넘는 구름보다 목이쉬어 우노라네 아 아 아 산에산에 사노라 사향나무 가지마다 눈물먹은 꽃이피면 푸른언덕 그늘아래 숨은새도 울고가네2.싸리덤불 새순밭에 숨어우는 사슴인가 속잎피는 봄이좋아 산을보고 우노라네 아 아 아 산에산에 사노라 동백나무 가지마다 송이송이 꽃이피면 나물캐는 산골처녀 물소리에 ...

휘버스

바람 소리만 들려오네 저 속에 사는 푸른 하늘로 우뚝 솟은 고은 너의 그림자 오 산이여 언제나 말이 없는 너의 모습은 내 마음 속에 영원한 불을 켜고 환하게 밝혀 주리라 불러보면 대답 없는 이름 산이여 너는 왜 말이 없나 가는 세월 모르는 듯 무겁게 앉아 살며시 미소 진 너 긴긴 세월 지나도록 밤 자리에 너는 변함이

신현배

나는 산이 좋아라 나무 사이 길을 따라서 한 발 한 발 내딛는 걸음마다 추억들이 새겨진다 꼭대기 올라 서서 부는 바람 가슴에 안으면 온 세상이 내 품 안에 있구나 부러울게 전혀 없어라 천년 바위 푸른 솔아 너의 곁에 쉬어 가는 나를 반기렴 욕심 없는 내 마음 탓하지 마라 나의 꿈 나의 노래 여기에

김두수

나의 사랑 산아, 그 유유자적, 너를 잊지 못하네 홀 씻어간 저 구름따라 내 머나먼 길 떠나가던 날 저 산에 나는 가네 빈 가슴 흙주먹 움켜쥐고 저 야망의 봉우리에는 고독한 매 한 마리 높은 기상 저를 뽐내는가 난 한줌의 꽃 손에 들고 머언 하늘로 흩뿌렸네 그 어디에나 길은 있고 어디에도 길이 없네 애달픈 지상의 꿈이여 저 산은 변함이

안치환

무심한 하늘 그 아래 말없이 어깨 올린 우울한 날은 내 마음 속 눈물을 닦아주던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으로 나의 영혼을 데려가 메아리로 부서져 나는 산새가 되게 하라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에 나의 영혼을 데려가 솔바람에 씻기 우는 꽃잎 되게 하라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으로 나의 영혼을 데려가 메아리로 부서져 나는 산새가 되게 하라 그대 깊은 품 속에

보이스코

초라함조차 잊고 살았었지 힘든 것조차 잊고 살았었지 나 걸으며 우연히 마주쳤던 옛(친구) 옛(만남)얘길하며 너와나 생각하며 반가운 마너지 난 나도 모르게 안으려 했던 날 피하는 친굴보며 그때 얘기하던 같 이 꿈꿔왔던 같이 키워갔던 그 순수했던 맘은 어디로 갔는지 아무것도 없는 날 비참하게도 날 무시하는 그시선이 내마음의 벽이 되어 나를 무너드렸지

백자

그댄 말이 없지 소리치고 파서 그대를 찾으면 그대는 그 흔한 말 한 마디 말 한 마디 없지 그대는 참 말 한 마디 없었어 ? 그럼에도 나는 다시 바보 같이 그대를 찾으면 그대는 여전히 말 한 마디, 말 한 마디 없지 그렇지만 그댄 거기 있었어 거기서 늘 그 곳에서 변함없는 모습으로 서 있는 그대 언제나 그 언제라도 어김없는 모습으로 서 있는 그대 ...

나비맛

뽀얀 피부의 어린 어미는 자신의 헐벗은 발끝을 보지 못해 정수리를 따라오는 달만치나 부어오른 배를 어루만지다가 문득 앉은 곳에서 노래처럼 새 아이를 낳네 아이들은 걸으며 노래하고 춤을 추며 이야기를 하네 덩실덩실 밤하늘에 손톱달 내려보고 있네 같게 생겼으나 다름을 어린 어미라도 알 수가 있었네 어린 어미의 양수는 강이 되었네 아...

캐스커

나를 향한 당신의 미움이 조금씩 나를 타고 내려 냇물을 이루고 협곡을 따라 흐르다 얼어붙어 떠돌아다닐때 다만 남겨진 슬픈 그대 원망을 내려다 보면서 난 난 가만히 그대로 여기 있었습니다 난 난 가만히 그대로 여기 여기에 나를 향한 당신의 미움이 길고 길었던 여정 후에 이제 그 마음 검은 바다를 향해 흐르고 있네요 난 난 가만히 그대로 그댈 기...

신남영

구름낀 산을 바라보면 내 마음도 흘러가고 안개낀 산을 바라보면 내 마음도 젖어드네 맑은날 산을 바라보면 내 마음도 맑아지고 달뜨는 산을 바라보면 내 마음도 두리둥실 산은 늘 거기 있는 그대로 의미를 주나니 저렇게 저렇게 서서 하늘 아래 겸허한 내 마음도 저처럼 저렇게 산에는 가슴벅찬 깨우침이 있네 고요한 산에 올라보면 내 마음도 낮아지고

홍진영

산다는 건 다 그런 거래요 힘들고 아픈 날도 많지만 산다는 건 참 좋은 거래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어떻게 지내셨나요 오늘도 한잔 걸치셨나요 뜻대로 되는 일 없어 한숨이 나도 슬퍼마세요 어느 구름속에 비가 들었는지 누가 알아 살다보면 나에게도 좋은 날이 온답니다 산다는 건 다 그런 거래요 힘들고 아픈 날도 많지만 산다는 건 참 좋은 거래요 오늘도 수...

보이스코(Voixco)

초라함조차 잊고 살았었지 웃는것조차 잊고 살았었지 나 걸으며 우연히 마주쳤던 옛(친구) 옛(만남) 얘길하며 너와나 생각하며 반가운 나머지 난 나도 모르게 안으려 했던 날 피하는 친굴보며 그때 얘기하던 같이 꿈꿔왔던 같이 키워갔던 그 순수했던 맘은 어디로 갔는지 아무것도 없는 날 비참하게도 날 무시하는 그시선이 내마음의 벽이 되어 나를 무너뜨렸지 *

검은잎들

저 산등성이로 노을이 지려 하네 먼지 덮여 있던 시간을 더듬거릴 때 지난날의 우린 어리고 겁 없이 멀리 걸었네 천진하게 물든 노을에 조용히 얘기를 나눴다오 이제 나는 자주 거짓말쟁이가 되어가는데 저 산등성이로 노을만은 눈부시네 그때 하늘 수 놓았었던 우리의 지난 꿈들이 어두운 밤에 별들이 되어 이 길을 밝혀주는지 몰라

방현희

1 소리없는 가랑비에 눈물씻는 사슴인가 영을 넘는 구름보고 목이 쉬어 우노라네 아 아 - 산에 산에 사노라 사향나무 가지마다 눈물먹은 꽃이피면 푸른 언덕 그늘아래 숨은 새도 울고가네 2 싸리덤불 새순밭에 숨어우는 사슴인가 속잎피는 봄이 좋아 산을 보고 우노라네 아 아 - 산에 산에 사노라 동백나무 가지마다 송이 송이 꽃을 피면 나물캐는 산골처녀 물소리...

신인철

소리 없는 가랑비에 눈물 씻는 사슴인가

NUKE

맘에 바람이 부는데 어쩔 수 없는데 심중에 놓여 진 그댈 떠 올리네 의지 할 곳도 없는 몸 가누기 힘들어 나무에 기대어시를 읊어 보네 뒤 돌아 갈 수도 없네 지금은 날 반겨 줄 사람도 없는데 바람만 부네 높고도 높은 산아 나 너에게 안기면 나를 찾아서 그대 산으로 오겠니... 안개에 가려진 한 많은 청춘아 희망을 찾아서 산으로 갈...

최경숙

당신품에 안겼다가 떠나갑니다. 진달래꽃 술렁술렁 배웅합니다. 앞서 흐르는 물소리로 길을 열며 사람들 마을로 돌아갑니다. 살아가면서 늙어가면서 삶에 지치면 먼발치로 당신을 바라다보고 그래도 그리우면 당신 찾아가 품에 안겨보지요 그렇게 살다가 영, 당신을 볼 수 없게 되는 날 당신 품에 안겨 당신이 될 수 있겠지요.

진채

산위에 올라 저만치 저기 저하늘 밑에 접어두고 떠나온 나의 세상이 이제는 나를 보고 내려오라 손짓하네 이젠 더이상 오를곳 어디하나 없는 세상의 끝에 서있는 내어깨위에 오히려 무거운 짐이 되어 날 짖누르네 부디치며 살아가야 거기에 올라갈 수 있는 힘들게 오르고 또 올라 언젠가 내려가야할 저세상

신재창

화창한 봄날 아침 여행을 떠나 산으로 산으로 갔소 우거진 수풀 속에 내 마음 뉘어보다 스르르 잠이 들었고 오후에 일어나서 바라본 숲 속에는 푸르름 우거진 세상 나는 또 하루 종일 저 곳을 걸어가네 저 높은 산을 향하여 하루 종일 달려 올라간 저 정상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그 세상엔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정상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으로 한걸음...

김금환

- 김금환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산새는 왜 우노 시메산골 영 넘어 가려고 그래서 울지 눈은 내리네 와서 덮히네 오늘도 하룻길 칠 팔십 리 돌아서서 육십 리를 가기도 했소 불귀 불귀 다시 불귀 삼수갑산에 다시 불귀 사나이 마음이라 잊으련만 십오 년 정분을 못 잊겠네 산에는 오는 눈 들에는 녹는 눈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누크

맘에 바람이 부는데어쩔 수 없는데심중에 놓여 진 그댈 떠 올리네의지 할 곳도 없는 몸가누기 힘들어 나무에 기대어시를 읊어 보네뒤 돌아 갈 수도 없네 지금은날 반겨 줄 사람도 없는데바람만 부네높고도 높은 산아 나 너에게 안기면나를 찾아서 그대 산으로 오겠니안개에 가려진 한 많은 청춘아희망을 찾아서 산으로 갈까나그곳에서 그가 오길 기다리며애처로운 한 뿌리...

Various Artists

소리없는 가랑비에 눈물 씻는 사슴인가 영을 넘는 구름보고 목이 쉬어 우노라네 산에 산에 사노라 사향나무 가지마다 눈물 먹은 꽃이 피면 푸른 언덕 그늘 아래 숨은 새도 울고 가네 싸리덤불 새순 밭에 숨어 우는 사슴인가 속잎 피는 봄이 좋아 산을 보고 우노라네 산에 산에 사노라 동백나무 가지마다 송이송이 꽃이 피면 나물 캐는 산골 처녀 물소리에 귀를 씻네

나눔밴드

저기산이 보이네 우리가 오를 곳 자유가 있는곳 휴식이 있는곳 저기 산이 보이네 우리가 오을 곳 사랑이 있는 곳 낭만이 있는 곳 그 곳에 오르면 그 곳에 오르면 우리 꺽이지 않는 힘찬 날개로 저 높은 곳을 날아 올을수 있는.... 예 예 예 (사랑이~)

무중력소년

나를 보라 나를 느끼라 나에게 오르라 바람을 맞으며 향기를 마시고 물 처럼 흘러 내리라 오직 정상을 향해 앞 만 보고 오르고 있었구나 오직 정상을 향해 오르다 보니 보지 못하는구나 한걸음을 감사하라 한 시라도 머무르라 고개 숙여 놓치지 마라 머리 속을 비우고 가슴 깊이 숨 들이켜 찬란함을 내려다 보라 오직 정상을 향해 앞만 보고 오르고 있었구나 오직 정상을 향해 오르다 보니 보지 못하는구나

진채밴드

산위에 올라 저만치 저기 저 하늘 밑에 접어두고 떠나온 나의 세상이 이제는 나를 보고 내려오라 손짓하네 이젠 더 이상 오를 곳 어디 하나 없는 세상의 끝에 서 있는 내어깨 위로 오히려 무거운 짐이 되어 날 짓누르네 부딪치며 살아가야 거기에 올라 갈 수 있는 힘들게 오르고 또 올라 언젠가 내려가야 할 저세상

이음학교

맨 처음 산을 올려다 봤을 때 하늘처럼 높아보인 발 밑 도시가 개미처럼 작아지도록 그 길을 오르고 또 올랐어 처음 시작할 때 죽는 줄 알았어 저너머 누군가 숨겨둔 행복 있을까 한걸음 한걸음 마음을 비우니 산은 나에게 아름다운 선물을 준다 산이라는 큰 장애물을 깨기 위해 시작이라는 용기를 낸다 멀리 보던 작은 언덕 같아 보였는데 갈수록 너무나도 거대해

황은미, 이은경

말없이 있는 듯 하지만 오순도순 속삭이고 늘 같은 얼굴 같지만 곱게곱게 꾸며요 가만가만 있지않고 한들한들 춤추는 누구든지 아낌없이 큰사랑 베풀지요

내려가야 할지도 모르지만 계속 난 걷고 있어 한참 말이 없어 넌 눈빛은 날 피하고 내게 닿지 않아 꾹 닫은 그 입에 나올 말이 뭔지 알 것도 같아 슬퍼져 이제는 내게 말해줘 너의 그 말이 날 상처 입혀도 아아 지금이 다가 아니겠지 끝이 가까워지더라도 괜찮아 너와 나의 사이 이 산처럼 어느 순간 정점을 찍고 내려가야 할지도 모르지만 계속 난 걷고 있어 꽁꽁 언

아닌 ANIN

날 사랑해 줘요 날 사랑해 줘요 날 사랑해 줘요내가 그대 곁에 없을 때에도 그대가 내 곁에 있을 때에도꿈속에서 날 찾아와 줘요 높은 곳에 올라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나만 볼 수 있는 모습으로 나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언제까지라도 날 기다려 줘요 내가 멀리에서 길을 잃고 헤매어도그대 내게 산이 되어준다 했잖아요날 사랑해 줘요 날 사랑해 줘요 날 사랑해 ...

연광철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산새는 왜 우노, 시메산골 영(嶺) 넘어가려고 그래서 울지 눈은 나리네, 와서 덮이네 오늘도 하룻길 칠팔십 리 돌아서서 육십 리는 가기도 했소 불귀(不歸), 불귀, 다시 불귀 삼수갑산에 다시 불귀 사나이 속이라 잊으련만, 십오 년 정분을 못 잊겠네 산에는 오는 눈, 들에는 녹는 눈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삼수갑산 가는 길은 고개의 길

하프더즌 (Half Dozen)

'산이 아니고서야 그 누가 하늘 아래 당당할 수 있겠어'어릴 적 동경했던 그의 머릿속엔 저마다 갖고 있던 고민들이 있을까높이 날지 않고서야 그 누가 두려움 느낀 적 있다 할 수 있나드높이 나는 철새들의 마음속엔 날기 두렵단 생각이 들 때가 있을까날아 뒤돌아보지 마 네 곁에 있을게지금 네가 있는 곳이 어디든어떤 일이 있든 걱정은 나중에 해결국 걱정이 아...

임윤경

울렁울렁 이 길을 걷기 전에넌 내게 힘들 거라 말했어갈라진 길모퉁이에홀로 서있는 날 두고넌 떠났고비틀비틀 한 발을 떼기 전에넌 내게 잘 가라고 말했어달라진 나의 시야에등 돌린 그림자가 사라질 때 말야올라가자우리 마음속작은 언덕 위로우리 언젠가는 깊은 산을 오르자눈이 덮일지도 모르는숨이 멎을지도 모르는밤을 지나바로 여기 있다고울먹울먹 울음을 참기 전에난...

이 산 저 산 서편제 OST

이산 저산 꽃이 피니 분명코 봄이로구나. 봄은 찾아왔건만은 세상사 쓸쓸 하구나. 나도 어제는 청춘일러니, 오늘은 백발 한심허다. 내 청춘도 날버리고 속절없이 날 버렸으니, 왔다 갈줄 아는 복을 반겨 한들 쓸 데가있나. 봄아 왔다가 가려거든 가거라 니가 가도 여름이 되며 녹음 방초 승화시라. 옛부터 일러 있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된들 또한 경개 없을 ...

또다른 세상을 꿈꾸며...

그만해야 겠어 그동안 내게는그냥 스쳐갔던 의미없이 보내왔던 또 지나 쳤던 그 어떤 무엇하나 남겨지지 않았던 지난 날들 어제와 똑같은 오늘, 오늘과 다름없이 흘러가는 내일 여태까지 내머리를 밟고 올라섰던 내 앞자리를 가로 채고 언제까지 위로 올라 가려고만 했던 그 모든 것들이 이제는 내 발목을 잡고 하나 남은 나의 마지막 각오 그것마저 이제 나에게서 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