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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세상 (Feat. 한국인 Of 우주히피) 아날로그소년

거슬러오름에 파도친다 바다처럼 휘몰아치기에 내달린다 바람처럼 저산은 높이 솟고 저 강물을 흐른다 난 그들처럼 노래를 목 놓아 부른다 의미 없이 솟고 흐르는 게 아니듯이 난 그들처럼 그렇게 세상을 꿈꾼다 나의 외침은 허공에 흩어져버리고 목소리는 파도처럼 부서져버려도 그때마다 크게 눈 부릅떠 꿋꿋하게 혼자만의 서투른 춤을 춰 어떤 이는 땀을

내 세상 (Feat. 한국인 of 우주히피) 아날로그 소년

hook) 거슬러오름에 파도친다 바다처럼 휘몰아치기에 내달린다 바람처럼 verse1) 저산은 높이 솟고 저 강물을 흐른다 난 그들처럼 노래를 목 놓아 부른다 의미 없이 솟고 흐르는 게 아니듯이 난 그들처럼 그렇게 세상을 꿈꾼다 나의 외침은 허공에 흩어져버리고 목소리는 파도처럼 부서져버려도 그때마다 크게 눈 부릅떠 꿋꿋하게

박수 (Feat. 진왕) 아날로그소년

어릴 때 할머니가 배가 아파 어리광 부리는 머리맡에 앉아서 꼭 하는 소리가 손은 약속이다 그 말을 듣곤 어느새 입꼬리가 올라가곤 했어 강철이라고 믿었던 아버지가 손에 드신 것은 회초리만이 아닌 그대의 상처인가 등짝을 때리던 어머니 손엔 항상 잔소리가 선생님의 넓은 손바닥에는 흰색가루 새하얀 눈처럼 매달렸구 꽤나 말썽꾸러기들은

안녕, 윌슨 (Feat. 유연 Of 아키버드) 아날로그소년

아 눈부셔 나만의 은둔처 어색하지만 좀 참아 이제나 불을 켜 오랜만에 빛이라 조금은 어질어질해도 정신없이 계속 또 어리버리 돼도 이 누더기는 뭘까 나 빨리 벗고파 큰일이야 나겠어 난 방문턱을 넘고파 후들대는 다린 더 비틀대 머리는 지끈지끈해 그래도 안녕 윌슨 헤이~ 내리쬐는 햇살이 너무 따뜻하네 향기로운 풀잎이 코를 스치는데 어서 널 쫓아갈 거야 이

건조식품 (Feat. 강선아) 아날로그소년

영원히 썩지 않는 미라같아 말라 비틀어진 껍데기 밀랍같아 조각난 부르서기들처럼 촉촉이 쓰러져 탁해진 너의 눈동자 속에 부서진 채로 으스러지네 부스러지네 삶이라는 프레스에 납작하게 짓눌리고 일상의 탈수기 안에서 몸은 비틀리고 생활의 건조함에 이리저리 휘둘리고 휩쓸리다 보니까 반짝이던 눈빛을 잃어 답답해서 난 숨 쉴곳을 찾네 하지만

품바 (Feat. Minos) 아날로그소년

나는 품바 품바 83년생 품바 출신은 경북 안동 사투리를 쓴다 난 우리 동네 떠나와 여기서 춤을 춘다 짊어지고 나온 이야기 보따리를 푼다 지화자 좋구나 마구다 화끈하고 빠꼼하게 한번 놀아보자꾸나 남녀노소 상관없어 어서들 옵쇼 버뜩 보소 보소 날 좀 보소 날이면 날마다 오는 쇼가 아닌 건 아시나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건 다들 아시나 꼬질한 얼굴에는 노린내가

우리 (Feat. 권정열 Of 10cm) 우주히피

거기 어디에 있다면 손들어 봐요 혹시 어제 스쳐 지났는지 시린 밤을 채워주기만 해도 나는 좋아라 쓸데없는 기대하진 않을게 이제 나와줘 어디에 있는지 찾고 있어요 어디에 사는지 전화해주세요 거기 어디에 있다면 손들어봐요 혹시 지금 네 옆에 있는지 우리 도대체 언제 보나요 혹시 그대 나를 몰라 보나요 이봐요 외로워 아무 말 말고 그대

Get Up (Feat. 아코의 까마귀) 아날로그소년

Living in The touch of the sky. 간단한 삶의 방식과 성찰, 난 항상 끝장을 봐야 성이 차. 아날로그 소년과 잠시 멈췄던 정류장에서 과연 무얼 느꼈던가? 당신들과 나의 청춘, 그 버스는 날 데려갔지 껑충. 이 순간 바로 여기 My Dream is to "Be Free" 어떤 사람들은 말해 그건 무리.

이사하는 날 (Feat. 시와) 아날로그소년

[Verse1] Yeah 오늘은 이사하는날 날씨 진짜맑은날이 방에추억과도마지막잘별인사하는날 방한구석 이삿짐으로 비

졸업 (Feat. Soulman) 아날로그소년

저 하늘에다가 학사모를 집어던져 딱 한번 입는 옷이라 어색하고 좀 떨려 옆에 동기 녀석들의 알 수 없는 표정 또 내일부터 펼쳐질 그들만의 여정 몇 천만원짜리라던 그 졸업장 근데 종이 한 장이라니 진짜 멋없다 요즘은 그거 하나로는 취직이 어렵다니 그래도 다들 한손엔 빛나는 꽃다발이 셔터 소리에 다 멈춰있어 정든 교정에 울려 퍼지던 목소리도 다들 손가락은 V자를

이웃사촌 (Feat. 수다쟁이) 아날로그소년

차샀구먼 아니 누가 널 여따가 버렸어 망할 놈의 무단투기꾼들 잡히기만 해봐라 동네 싸움 구경 명당은 베란다 근데 언놈이 우리 우유를 빼갔나 앞뒤 가리지 않고 정신없이 자기 살길 찾기 위해 때리고 할퀴지 박쥐 같이 살더라도 단지 잡히지 않으면 되니까 안심하길 버려진 양심이 썩어서 동네는 더러워져요 중고등 학생들 주먹이 무서워져요 우리 마음의 벽이 두꺼워져요 용기

먹고 살자 (Feat. The Z) 아날로그소년

3교대 또 말 안하고 잘라 버리는 건 당연해 어울리지 않는 좋은 차의 안전벨트 보다는 먹여살려주는 컨베이어벨트 알바가 너무 지긋지긋해 정시 출퇴근하는 그런 직업이 급해 근데 지금 당장은 시급이 시급해 사장님은 나빠 빨리 월급을 지급해 근데 웃기게 사장님도 허덕이네 일 년을 못 버티고 가게가 또 엎어지네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나는 몰라 마이너스 통장이 꿈에서

My Sorrow (Feat. 김박첼라) 아날로그소년

귀를 통해서 얘기를 언제든지 전해주던 그대는 어디로 갔는지 내게 되물었어. 그렇게 우리는 길거리에서 헤어졌어. 수많은 기대는 아쉬움으로 변해버렸어. 몇 달이 지났을까? 너와 난 인터넷이라는 길거리와는 약간은 좀 다른 공간에서 널 또 만났어. 하지만 왠지 좀 달랐어. 내게 해준 수많은 재밌는 얘기들 더 이상 거리에선 들을 수 없거든.

자전거 일기 (Feat. 진왕) 아날로그소년

친구들과 놀러 나가는 날 몇 일전부터 자전거 타자고 잡아둔 날 번개 같은 속도로 몸을 씻고 연락을 시도 해보지만 전부다 피곤한 목소리로 전화 받는 건 너무나 싫어 제발 빨리 일어나 이 게을러터진 놈아 선글라스를 끼고 거울 앞에서 난 폼을 잡는다 목마를 테니 물통을 찾는다 옷을 더 얇게 입어 더울 테니까 또 타다가말고 중간에 다 벗을 테니까 며칠전부터

곳 (Feat. 진왕) 아날로그소년

우린 수많은 강을 건너왔었지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됐었지때론 많이 다퉜지만 우리는낯선 그곳으로 손잡고 갔었지누군가가 했던 말을 기억해약속의 장소 그곳으로 가서모두 다 웃는 얼굴로 마주보자고난 아직도 그 말을 기억한다고하지만 서로에게 연결이 된 고리그것을 알아보지 못했던 건지하나둘씩 점점 물어뜯고 말았지결국엔 그 고리를 끊고 말았지수백 개의 단어들로이루...

낭적 (Feat. 아날로그소년) 제이티 (JayT)

세상따윈 없다했지 뿌리를 내리고 이 노래를 뱉지 길거리를 바삐 걸어가는 걸음들 사이로 치이고 밟힌 구겨져버린 전단지 시급 5000원에 갇힌 우리의 60분의 가치는 피터진 뒤 얻어진 마치 상처 위의 딱지 의식주에 가려져 꿈을 꾸지 못하는 꿈들을 끌어안은 도시의 품은 아주 살떨리게 뜨겁고 녹아버릴듯 추워서 구겨진 전단지 위에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뜨겁다 (Feat. 복진 Of 좋아서 하는 밴드) 아날로그소년

짙어져 갔던 옷 색깔은 아무도 모르게 문득 기억이나 그 무더웠던 여름 손엔 차가운 얼음 그 뜨거웠던 젊음 미련하게도 버텼지 그 청춘의 바보들 왜냐면 우리 형제는 용감했거든 등을 타고 내려오는 뜨거운 액체 바보들은 무식하게도 그것을 택해 열기와 또 먼지로 뒤덮이고 뒤엉킨 그곳에서 더 높이 날 수 있을 거라 믿었지 마이크 앞에서 옷을 벗어 던지던 그 버릇들

나쁜 녀석들 (Feat. Jerry.k, RHYME-A-) 아날로그소년

와우 저놈도 나쁘다 나빠 정신 못 차리고 또 까분다 까불어 잘려나간 채 사라진 문화를 위해 잠시 고개 숙여 눈을 감아 조작된 테잎 눈물을 담아 만든 드라마 속에서 마를 틈 없이 젖은 연민으로 얼룩진 힙합에 대한 소개서 이해를 수반한 접근 애초에 기대도 안 했다만 역시나 생각 없이 주관한 적군 남은 건 우스운 꼴이 되어버린 예술가들의 삶 그 초라한 흔적뿐 난

기쁜 우리 젊은날 (Feat. 김박첼라) 아날로그소년

hook)오~ 기쁜 우리 젊은 날 눈물겹구나 기쁜 우린 멋진 날 다시 두근거린다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우우우~ 우우우~ 우우우~verse1)기쁜 우리 젊은 날 우린 내일없는 보름달 싱그런 색깔 가득한 오늘이 진짜배기 노른자화통을 집어 삼켜 우린 돌멩이를 씹어 넘겨 함성을 힘껏 집어던져 오늘만큼은 다들 삐까뻔쩍저 대지 위를 딛고 와 양팔을 펴고 뛰어와...

첫차는 달린다 (Feat. Huckleberry P, 정민구) 아날로그소년

첫차는 달린다 눈 비가 와도쨍한 아침을 여기 싣고 달려첫차는 달린다그 누구라도어김없이 태우고 또 달려세상도 잠이 덜 깬 이 새벽오늘도 어김없이 이 시간이 되면익숙한 얼굴이 하나둘 모이네또 힘차게 달려오는 첫차가 보이네안녕하세요 기사아저씨오늘 식사는 제대로 하셨는지같은 자리 맨얼굴의 저 아가씨두 손에는 김밥이 늘 안타깝지뒷자리 학생의 표정은 죽을 맛폐지...

1.2.3 우주히피

어쩌면 좋아 나는 어쩜 이리 네가 좋아 어쩌면 좋아 나는 어쩜 이리 네가 좋아 그대로 있어 주기만 해 꽃에다 꽃을 더하면 네가 된다는 말은 하지 않을게 참 예쁘다 달에다 별이 빛나도 너의 눈빛이 반짝이는 건 그건 참 신기해 말로 할 수 없는 게 너무나 많아 이세상엔 너를 설명할 길은 세상 어디에도 없지만 어쩌면 좋아 나는 어쩜 이리 네가 좋아

맘대로 해 우주히피

네가 원하는 대로 다 해보면 어때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뭐가 좋은지 물어도 말 안 할래 난 그저 네 맘에 들고 싶어 세상 그 누구도 자기 마음대로 살 수는 없지만 뭔가 하고 싶은 땐 먼저 물어보는 게 맞지만 가끔은 나도 마음대로 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너는 달라 언제나 옳으니까 날 그냥 맘대로 해 네 맘대로 해 내게 묻지 말고 이제

극적인 역전 우주히피

유난히 키 작은 사람 하나 나는 또 누군가 보다 작지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넌 알고 있지 처음에 시작이 다른 우리 우연히 서로를 알아보고 오래전에 이미 정해져 버린 하루 같은 걸 믿게 되지 사람들은 더 극적이고 아슬한 역전에 환호해도 우리 둘은 다른 세상 속에 보통의 이야기로 남으니 한참을 고르는 솜사탕은 어딘가 보이게 다 비슷해도 나의

기록 아날로그소년

모아돈 둔 돈으로 애들에게 밥도사고 해야되는것도 알고말고 하지만 도대체 언제쯤살거냐고 현실은 진짜 못난오빠 못난동생 못난선배 못난친구와 못난아들인걸 이게 지금의 날 표현 해주는 단 한 줄인걸 [Hook1] 이건 오늘을사는 청춘의 기록 오늘과내일이매일젊음의기로 아직도 끊임없이 해매는 지도 눈물로 얼룩져 찢겨버린 지도 이건 오늘을사는 청춘의 기록

서울서울서울 아날로그소년

코는 대체 어디로 TV를 켜니 난리법석 창문을 여니 시끌벅적 여기는 대체 어디고?

마라톤 아날로그소년

귀를 스치는 출발의 신호 난 첫발을 디뎌 오늘은 기적을 믿어 이제부턴 힘든 외로운 나의 질주 돌이킬 수 없어 끝없이 달릴 뿐 두근거리는 심장의 박자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힘차게 박차 이마에 땀이 맺힌다 이건 두 다리가 외치는 행진가 hook) 뜨거운 저 아스팔트 위 그 위를 달린다 나는 오늘도 터질 것 같은 심장은 더 뛰고 이마에 맺힌 땀은 식질

외치다 (Fest. REB, 0CD) 아날로그소년

허공의 외침 널 대할때마다 내심 이 말이 생각나 소리없이 작게 내뱉지 그럴때마다 백지처럼 하얗게 변해가 당신의 맘을 열수있는 방법을 없을까 난 알고 있어 어떻게하면 당신의 그 밝은 미소를 볼 수가 있는지 하지만 좀 더 참고있어 너 못지않게 가슴도 새까맣게 타고 있어 한두달 볼 사이 절대 아니잖아 왜 자꾸만 조급해 져만가는가

택배왔어요 아날로그소년

달려가는지 매일 밤낮 어찌나 그리 빡빡하던지 하루종일 발에 땀나요 핸즈프리 전화 받느라고 바빠요 헤이 호 전화해볼까 미스터 택배아저씨는 언제나 올까 헤이 호 전화해볼까 미스터 택배아저씨는 언제나 올까 헤이 호 전화해볼까 미스터 택배아저씨는 언제나 올까 헤이 호 전화해볼까 미스터 택배아저씨는 언제나 올까 기름값 핸드폰값과 밥값 그게 전부다

장터국밥 아날로그소년

소시민에게는 피난처 골라골라 잡아 잡아 골라 오늘이 지나면은 또 언제 올지 몰라 품질이 아주 좋아 가격에 한번 놀라 여기저기 아줌마는 깎아달라고 졸라 거리거리 넘쳐나는 먹거리 깔끔 떠는 아가씨들은 여기선 빵점이지 떨이로 주는 건 갈 때마다 당첨이지 사장님이 미쳤어요 씁쓸한 코메디 처음 봐도 허물없이 정으로 덤으로 퍼주고 떠들다 보니까

건조식품 아날로그소년

영원히 썩지 않는 미라같아 말라 비틀어진 껍데기 밀랍같아 조각난 부르서기들처럼 촉촉이 쓰러져 탁해진 너의 눈동자 속에 부서진 채로 으스러지네 부스러지네 삶이라는 프레스에 납작하게 짓눌리고 일상의 탈수기 안에서 몸은 비틀리고 생활의 건조함에 이리저리 휘둘리고 휩쓸리다 보니까 반짝이던 눈빛을 잃어 답답해서 난 숨 쉴곳을 찾네 하지만

깊숙히 아날로그소년

머리는 그것들로 가득 찼지. 도대체 난 검은색 펜을 잡고 뭘 써내려가려고 했던 건가? 또 애매한 가사를 최대한 네모난 공책 안에 넣으려 했던 건가? 난 아직도 뭔가를 따라가려고만 했던가? 설마 이곳은 누가 얼마나 잘 따라 하냐는 싸움인건가? 흑색을 잃어가는 밤.

꿈꾸는 자 아날로그소년

두꺼비집이 내려가 맥이 탁 풀려 무기력해 뻑뻑해진 글자를 봐 부질없네 손 떼 이미 내가 잡았던 건 녹슨 팬이야 신기루였어 낭만과 노스텔지아 야만과 혐오 그리고 혹한의 시대에서 공구리 쳐진 나의 머리속은 피폐해져 세멘땅에 장미가 피기를 기대해도 냉소로 먹고자란 비관은 비대해져 헛된 희망찬 가사는 틀렸어 노동자 노조와 노점상 철거 또 장애인들의 농성과 송파세모녀

신기루 아날로그소년

언제부터 흐릿하게 보이던 저곳에 오아시스 같이 보이는 풍족한 연못에 함께 제시간에 갈 수 있을까 쓰러지기 전에 저기 도달 할 수 있을까 여기서 나를 꺼내줘 누가 나를 여기서 구원해줘 이 모래같은 재가 되진 않을 거야 저 멀리 저기는 신기루가 아닐 거야 오 제발 여기서 나를 꺼내줘 여기서 날 구원해줘 여기서 나를 꺼내줘 여기서 날 구원해줘 풍파에 못견딘

그때 거기로 와 아날로그소년

창문밖에는 그 모습이 아직도 비치네 그때 그 날처럼 오늘도 같은 음악 그때 그 형님들은 그리도 빨리 가셨을까 예전보다 요즘에 난 더 위로 받아요 그 아름답던 가사는 다 어디로 갔나요 모였다하면 시작하는 그 레파토리는 수백번 듣고 들어도 즐거운 대반전이 늘 가득해 십년째 지겹지가 않네 그때 그날은 모든게 다 시덥지 않음에 손 때묻은 저 벽에 걸린 글씨체들은

어쩌면 만약에 우주히피/우주히피

난 사랑 때문에 너를 미워할 뻔했지 떠나 보내고 다시 한참 생각해봤어 처음에 우리 아무런 말없이 어떤 약속도 없이 바라만 보던 때 그때 내가 고백하지 않았더라면 네가 나의 손 잡지 않았다면 그토록 완벽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우린 정말 너무나도 좋은 친구로 물론 이 밤보다 좀 더 가까이 가끔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지냈을까 지금보다 행복했을까 다 돌려 ...

어쩌면 좋아 우주히피

혼자 몰래 나를 보고 있었나요 알 수 없는 그대 맘을 열어봐요 다시 이름을 불러줘요 비밀을 알고 싶다면 또 불러봐요 손을 잡아주세요 오래 숨겨둔 그 맘을 들켜줘요 그대는 나는 우리는 어쩜 좋아요 그냥 하는 말 아냐 그대는 나는 오 우린 어쩌면 좋아 이제 나도 설레요 맘대로 그댈 믿어도 될까요 다음번엔 모두 말해줄 건가요

어쩌면좋아 우주히피

혼자 몰래 나를 보고 있었나요 알 수 없는 그대 맘을 열어 봐요 다시 이름을 불러 줘요 비밀을 알고 싶다면 또 불러 봐요 손을 잡아 주세요 오래 숨겨둔 그 맘을 들켜 줘요 그대는 나는 우리는 어쩜 좋아요 그냥 하는 말 아냐 그대는 나는 오 우린 어쩌면 좋아 이제 나도 설레요 맘대로 그댈 믿어도 될까요 다음 번엔 모두 말해줄 건가요

신기록 우주히피

오래된 신발을 버리려다 이내 멍해져 버린 오후 수북해진 먼지만큼이나 쌓여버린 날들에 대한 나의 한숨 참 많이도 걸었구나 신발 밑창은 바닥이고 어쩌면 삐딱하게 살았구나 유난히 한쪽이 심하네 오늘은 버려야지 하고 나선 길에 바람이 지나면 나도 모르게 돌아선 손엔 그만 버리지 못하고 미안하고 불쌍하고 기억 같기도 해서 난

rain 우주히피

아무렇지도 않을 수 없는 하루가 쌓여가네 또 바램과 너는 아주 멀리서 손을 흔드는데 창가에 가만히 내려와 소리없이 나를 본다 비를 본다 적막을 깨우는 리듬에 맞춰 언뜻 반짝이는 네가 비가 보여 방안에 헤아릴 수 없는 나의 모습들 창가를 스치다 이내 떨어지는 네가 보여 비가 보여 어디서 오는지 그 어느 것도 뜻과는 달라 있고 어디로 가는지

우리의 저녁 우주히피

이리 와 옆에 나란히 누워봐 같은 곳을 보니 네 맘을 알 듯해 무슨 일 있는지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모두 다 느껴져 가만히 있으면 아무렇지 않게 웃어 보여도 모든 게 쉽지 않았단 걸 잘할 수 없다고 잘하고 싶다고 그 맘을 내가 잘 알잖아 맘이 이 밤이 저 별이 너를 향해 빛나지 어두운 밤 너의 눈이 아름답게 빛나지 고맙다 말하는

한국인 MC Sniper

후렴) Real Reggae Hip-hop Music 자메이카로 향해 Lord Have Mercy 세상말세 어지러운 난항 세 따스함을 네게 전해 스나이퍼와 함께 절실함을 가진 새 Buddha baby 만만세 세계 속의 동양인 그래 나는 한국인 시베리아를 누비고 다니는 조선호랑이의 주인 기나긴 세월 속에 태어난 알라딘 보다 강한 의지의 신

끝나가는 시절 우주히피

언젠가에 너의 눈빛을 매번 부르던 나만 아는 너의 옛 이름을 내가 반한 너만의 내가 싫어하던 그 습관까지도 이젠 어디에도 없는 네 맘을 맘 속에도 없는 네 맘을 사진 한장이 없는 얼굴 얼마 남지 않은 기억 속에만 남은 지난 모든 걸 볼 수가 없는 거야 잊을 수 없어서 난 그래서 더 해 참을 수 없는 거야 숨길 수 없어서 난 그래서 나는 그래서 사실을

이제는 우주히피

오늘 내일 지치지 않는 시간에 네가 부른 그 노래 기억하긴 힘들겠지 힘들겠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밤을 세워 시간에 그려보지만 사라지는 걸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제 널 다시 널 오늘을 걷는다 이제 널 다시 널 하루를 잊는다 어렴풋하게 지나는 너의 목소리 네가 부를 이름 죽도록 미워하고 미워하지만 그래도 살아지는 걸 어떻게 미쳐가는

I'm Sorry 우주히피

색깔있는 바람과 움직이는 그 추억과 네가 없는 이 시간 내가 없는 너를 그리네 어제 떠난 그대와 보고싶은 당신과 네가 없는 이 시간 내가 없는 너를 그리네 하늘은 우울한데 나는 기분이 너무 좋아라 Oh 콧노래를 부르고 있지 라랄라랄라 라랄라랄라랄라 I'm okey, I'm all right 걱정은 하지도 말아요 I'm okey

꿈인 듯 해 우주히피

가끔 이렇게 멍하니 하늘 보다 눈을 감곤 해 기분 좋은 이 온기 네 곁에 있는 듯 해 선선한 바람이 귓가를 간지럽힐땐 네가 부르는 듯 해 자꾸 뒤를 돌아 아직도 꿈인 듯 해 우리 헤어졌다니 손 내밀면 그 곳에 니가 있을 것 같아 지금 넌 어디 있니 벌써 괜찮은거니 혹시 나처럼 그리워진다면 돌아와줘 선선한 바람이

스포츠 우주히피

매번 지는데도 난 최선을 다해 가고 있어 너무 힘을 이게 무슨 대회도 아닌데 쏟아지는 응원들은 진지해 즐길 수 없을 땐 좀 피해 가고 해도 안되는 건 포기하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지만 생각보다 오래가지만 이게 어디까지 갈 수 있을는지 잘 몰라 재미없이 반복되는 게 따분하게 자꾸 새로워지는 게 난 재미없어 심심해 재미없어 지루해 자세한 설명은 좀 피해

혼잣말 우주히피

혼자가 되는 일이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어 한참을 망설이다 너를 떠나가 날 다시 만나면은 그땐 울지마 날 다시 만나면은 그땐 놓지마 울지마 그땐 울지마 울지마 그땐 놓지마 여름날에 얼어버린 눈빛을 봐 네가 다시 날게 되도 내게 오지는 마 한 겨울날에 말라버린 마음을 봐 네가 날게 되도 죽어서도 오지는 마 울지마 그땐 울지마 울지마

I`m Sorry 우주히피

색깔있는 바람과 움직이는 추억과 네가 없는 이 시간 내가 없는 너를 그리네 어제 떠난 그대와 보고싶은 당신과 네가 없는 이 시간 내가 없는 너를 그리네 하늘은 우울한데 나는 기분이 너무 좋아라 오 콧노래를 부르고 있지 라랄랄랄라 라랄랄라 랄랄라 I`m ok I`m alright 걱정은 하지도 말아요 I`m ok I`m alright 걱정은

날씨는 내편 우주히피

비가 오면 그녀는 말이 없는 것 같고 바람까지 불면은 왠지 슬퍼 보이고 내가 귀찮은가 봐 나를 덜 좋아하는지 왠지 널 보는 마음은 비를 맞아도 젖지 않는데 when it rain when it snow when it storm but I\'ll be on your side hurricane tornado 언제든 I\'ll be on

함께있자 우주히피

이렇게 우리 함께 있으니 어이가 없어 정말 네가 영원히 곁에 있을 거라니 뭐 그리 잘해준 게 있다고 내게 그런 말을 하는지 하지만 말이야 약속이 없어도 영원히 너랑 함께 있을게 잘해준 것도 없다 말했지만 지금 너면 나는 괜찮아 우리 이대로 어디 가지 말고 함께 있자 지금 이대로 어디 가지 말고 함께 있자 이렇게 떼를 써도 네가 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