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안치환

무심한 하늘 그 아래 말없이 어깨 올린 우울한 날은 내 마음 속 눈물을 닦아주던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으로 나의 영혼을 데려가 메아리로 부서져 나는 산새가 되게 하라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에 나의 영혼을 데려가 솔바람에 씻기 우는 꽃잎 되게 하라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으로 나의 영혼을 데려가 메아리로 부서져 나는 산새가 되게 하라 그대 깊은 품 속에

산 (山) 안치환

무심한 하늘 그 아래로 말없이 어깨올린 우울한 날엔 내 마음속 눈물을 닦아주던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으로 나의 영혼을 데려가 메아리로 부서져 나는 산새가 되게 하라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에 나의 영혼을 데려가 솔바람에 씻기우는 꽃잎이 되게 하라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으로 나의 영혼을 데려가 메아리로 부서져 나는 산새가 되게

산(山) 안치환

무심한 하늘 그 아래로 말없이 어깨올린 우울한 날엔 내 마음속 눈물을 닦아주던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으로 나의 영혼을 데려가 메아리로 부서져 나는 산새가 되게 하라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에 나의 영혼을 데려가 솔바람에 씻기우는 꽃잎이 되게 하라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으로 나의 영혼을 데려가 메아리로 부서져 나는 산새가 되게 하라

지리산 너 지리산이여 안치환

눈보라 몰아치는 저 산하에 떨리는 울음 소리는 누구의 아픔이랴 고난의 저 내 사랑아 피 끓는 정열을 묻고 못다 부른 참 세상은 누구의 아픔이랴 침묵의 저 지리산 생명의 고향 푸르른 저 능선 저 깊은 골에 찢겨진 세월의 자욱 무엇을 주저하랴 부활의 저 솟구치는 대지의 거친 숨소리 눈부신 조국의 하늘 무엇을

그렇지요 ? 안치환

죽어도 이땅에만, 죽어도 이땅에만 묻힌다면, 묻힌다면 무덤으로 이 , 무덤을 이 바라보며 서로 만나 보겠지요 그렇지요 그렇지오 그렇지요? 더구나 살아가고, 더구나 살아가고 있다면야, 있다면야 이 사연 저 사연, 이 사연 저 사연 가슴으로 나눌날이 오겠지요 그렇지요 그렇지요 그렇지요?

그렇지요 안치환

죽어도 이땅에만, 죽어도 이땅에만 묻힌다면, 묻힌다면 무덤으로 이 , 무덤을 이 바라보며 서로 만나 보겠지요 그렇지요 그렇지오 그렇지요? 더구나 살아가고, 더구나 살아가고 있다면야, 있다면야 이 사연 저 사연, 이 사연 저 사연 가슴으로 나눌날이 오겠지요 그렇지요 그렇지요 그렇지요?

그렇지요 ? 안치환

죽어도 이땅에만, 죽어도 이땅에만 묻힌다면, 묻힌다면 무덤으로 이 , 무덤을 이 바라보며 서로 만나 보겠지요 그렇지요 그렇지오 그렇지요? 더구나 살아가고, 더구나 살아가고 있다면야, 있다면야 이 사연 저 사연, 이 사연 저 사연 가슴으로 나눌날이 오겠지요 그렇지요 그렇지요 그렇지요?

그렇지요? 안치환

죽어도 이땅에만, 죽어도 이땅에만 묻힌다면, 묻힌다면 무덤으로 이 , 무덤을 이 바라보며 서로 만나 보겠지요 그렇지요 그렇지오 그렇지요? 더구나 살아가고, 더구나 살아가고 있다면야, 있다면야 이 사연 저 사연, 이 사연 저 사연 가슴으로 나눌날이 오겠지요 그렇지요 그렇지요 그렇지요?

지리산 너 지리산이여! 안치환

눈보라 몰아치는 저 산하에 떨리는 비명소리는 누구의 원한이랴 죽음의 저산 내 사랑아 피끓는 정열을 묻고 못다 부른 참 세상은 누구의 원한이랴 침묵의 저 지리산 반란의 고향 푸르른 저 능선 저 깊은 골에 찢겨진 세월의 자욱 무엇을 주저하랴 부활의 저산 솟구치는 대지의 거친 숨소리 눈부신 조국의 하늘 무엇을 주저하랴 투쟁의 저

지리산 너, 지리산이여! 안치환

눈보라 몰아치는 저 산하에 떨리는 비명소리는 누구의 원한이랴 죽음의 저산 내 사랑아 피끓는 정열을 묻고 못다 부른 참 세상은 누구의 원한이랴 침묵의 저 지리산 반란의 고향 푸르른 저 능선 저 깊은 골에 찢겨진 세월의 자욱 무엇을 주저하랴 부활의 저산 솟구치는 대지의 거친 숨소리 눈부신 조국의 하늘 무엇을 주저하랴 투쟁의 저 지리산

지리산 너, 지리산이여! 안치환

눈보라 몰아치는 저 산하에 떨리는 비명소리는 누구의 원한이랴 죽음의 저산 내 사랑아 피끓는 정열을 묻고 못다 부른 참 세상은 누구의 원한이랴 침묵의 저 지리산 반란의 고향 푸르른 저 능선 저 깊은 골에 찢겨진 세월의 자욱 무엇을 주저하랴 부활의 저산 솟구치는 대지의 거친 숨소리 눈부신 조국의 하늘 무엇을 주저하랴 투쟁의 저 지리산 다가오는

지리산 너 지리산이여! 안치환

눈보라 몰아치는 저 산하에 떨리는 비명소리는 누구의 원한이랴 죽음의 저산 내 사랑아 피끓는 정열을 묻고 못다 부른 참 세상은 누구의 원한이랴 침묵의 저 지리산 반란의 고향 푸르른 저 능선 저 깊은 골에 찢겨진 세월의 자욱 무엇을 주저하랴 부활의 저산 솟구치는 대지의 거친 숨소리 눈부신 조국의 하늘 무엇을 주저하랴 투쟁의 저

지리산너지리산이여 안치환

눈보라 몰아치는 저 산하에 떨리는 비명소리는 누구의 원한이랴 죽음의 저산 내 사랑아 피끓는 정열을 묻고 못다 부른 참 세상은 누구의 원한이랴 침묵의 저 지리산 반란의 고향 푸르른 저 능선 저 깊은 골에 찢겨진 세월의 자욱 무엇을 주저하랴 부활의 저산 솟구치는 대지의 거친 숨소리 눈부신 조국의 하늘 무엇을 주저하랴 투쟁의 저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 안치환

잘 자라 우리 엄마 그림자처럼 그림자 속에 잠든 산새들처럼... 이 아들이 엄마 뒤를 따라갈 때까지 잘 자라 우리 엄마 아기처럼 엄마 품에 안겨 자던 예쁜 아기의 저절로 벗겨진 꽃신발처럼...

선운사에서 안치환

최영미 시/ 안치환 곡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넘어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기러기 안치환

아~~~~~ 아~~~~ 아~~~~ 아~~~~~ 한 포기 풀이 바람에 흩날리듯 한 줄기 재가 바람에 흩날리듯 수 많은 목숨 앗아가버린 총탄자욱이 허리를 수 놓아둔채 말이 없는데 기러기 한 떼 줄지어 난다. 처량히 울며 줄지어 난다. 그 슬픈 추억 지닌채 저 산너머로 기러기 떼 줄지어 난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안치환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사람이꽃보다아름다워######## 안치환

#######사람이꽃보다아름다워########## 1절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들이 저녁이 되면 왜~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음~~지독한 외로움에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음~ 알게되지 그 슬픔에

@@사람이꽃보다아름다워@@@ @@안치환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들이 저녁이 되면 왜~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음~~지독한 외로움에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음~ 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잎들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안치환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트리스탄님신청곡] 안치환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 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온 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시라 최후의 처녀림 칠선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사람이꽃보다아름다워(e_MR) 안치환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들이 저녁이 되면 왜~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음~~지독한 외로움에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음~ 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혼자서 가는 길 아니라네 안치환

​[가사] 안치환 9집 - 05.

사람이꽃보다아름다워 안치환

강-물~같-은-노-래~를~ 품-고-사~는~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어-두-웠-던-~들-이~ 저-녁-이-되-면~ 왜~ 강-으~로~스-미~어~꿈-을~꾸~다-밤-이~깊-을-수-록~말-없~이~ 서-로-를~쓰다-듬~으-며~ 부-둥-켜-안-은~채~ 느-긋-하-게-정~들-어~ 가-는-지-를~ 음~ 지-독-한-외~로-움~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안치환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으음-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

내가 만일 안치환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들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댈위해 노래하겟어 엄마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위해 되고싶어 오늘처럼 우리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우오 ㅡ 이...

사랑하게 되면 안치환

나 그대가 보고파서 오늘도 이렇게 잠못드는데 창가에 머무는부드런 바람소린 그대가 보내준 노래일까 보고파서 보고파서 저하늘 너머 그대를 부르면 내작은 어깨에 하얀 날개를 달고 그대 곁으로 날아 오르네 훨훨 훨훨 날아가자 내사랑이 숨쉬는 곳으로 훨훨 훨훨 이밤을 날아서 그댈 품에 안고 편히 쉬고파 나를 잠못들게 하는 사람아 보고파서 보고파서 저하늘 너...

내가 만일 안치환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둘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대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 이런 나의 마음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안치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안치환 강물같은노래를 품고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으음-음-- 지독한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사랑하게 되면 안치환

나 그대가 보고파서 오늘도 이렇게 잠 못드는데 창가에 머무는 부드러운 바람소린 그대가 보내준 노래일까 보고파서 보고파서 저 하늘 너머 그댈 부르며 내 작은 어깨에 하얀 날개를 달고 그대곁으로 날아~오르네 훨훨훨훨 날아가자 내 사랑이 숨쉬는 곳으~로 훨~훨훨훨 이밤을 날아서 그댈 품에 안고 편히 쉬고파 나를 잠못들게 하는 사람아 보고파서 보고파서 저 ...

사람이꽃보다아름다워 안치환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안치환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 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털~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그런 날에도 돌연 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빈 호주머니를 털털~털~털어 나는 몇번이...

귀뚜라미 안치환

높은 가지를 흔드는 매미소리에 묻혀 내 울음소리는 아직 노래가 아니오 풀잎없고 이슬 한방울 내리지 않는 지하도 콘크리트벽 좁은 틈에서 숨막힐 듯 토하는 울음 그러나 나 여기 살아있소 우-- 지금은 매미떼가 하늘을 찌르는 시절 그 소리 걷히고 맑은 가을 하늘이 어린 풀숲 위에 내려와 뒤척이고 계단을 타고 이땅 밑까지 내려오는날 발길에 눌려우는 내 ...

내가만일 안치환

안치환 - 내가만일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물둘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노을처럼 나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시인이라면 그대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품에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세상에 그무엇이라도 그대위해 되고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있음이 내게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사람아 너는아니 워~

소금인형 안치환

바다의 깊이를 재기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알기위해 나는 나는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우-- 우우 -- 우 우-- 우우 -- 우

위하여 안치환

후렴)위하여~ 위하여~~ 우리의 남은 인생을 위하여~ 들어라~ 잔을 들어라~~ 위하여 위하여~ 목마른 세상이야 시원한 술한잔 그립다. 푸른던 오솔길 자꾸 멀어져가고 넥타일 풀어라 친구야. 앞만보고 달렸던 숨가쁘던 발걸음도 니가 있어 이렇게 내가 있어 이렇게 이 순간이 좋구나 친구야 후렴)x1 무정한 세월이야 구름처럼 흘러만 간다. ...

우리가 어느별에서 안치환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애타게 그리워하는가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했기에 이토록 아름답게 사랑할 수 있나 우리가 어느 별에서 헤어졌기에 이토록 밤마다 별빛으로 빛나는가 우리가 어느 별에서 잠들었기에 이토록 흔들어 새벽을 깨우는가 꽃은 시들고 해마저 지는데 저문 바닷가에 홀로 어두움 밝히는 그대 그대와 나 그대와 나 해뜨기전에...

편지 안치환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 긴 잠못 이루는 밤이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

사랑이꽃보다 아름다워 안치환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으음-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내가만일-안치환 안치환

1. 내가만일 하늘이라면 그 대 얼굴에 물들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만일 시인이라면 그 대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 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 대 위해 되고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 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아...

고 백 안치환

누구도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않았네 누구도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않았네 나의 꿈들이 때로는 갈 길을 잃어~ 이 칙칙한 어둠을 헤맬때 뒤돌아 서있는 사람아 나는 너의 아무런 의미도 아닌것 워우워워 그땐 난 너무 외로웠네 누구도 나에게 이 길을 가라 하지않았네 누구도 나에게 이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나를 찾고저 현란한 언어에 휩쓸려 이 거리를 떠돌...

내가 만약 안치환

내가 만약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들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약 시인이라면 그댈위해 노래하겟어 엄마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위해 되고싶어 오늘처럼 우리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오 ㅡ 이...

소금인형 안치환

바다의 깊이를 재기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알기위해 나는 나는 당신의 피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우~ 우~ 우~ 우~ 우~ 우~ 우~ 당신의 피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우...

고백 안치환

누구도 나에게 이 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누구도 나에게 이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나의 꿈들이 때로는 갈길을 잃어 이 칙칙한 어둠을 헤맬때 뒤돌아 서있는 사람아 나는 너의 아무런 의미도 아닌 것 워- 워- 그땐 난 너무 외로웠네 워- 워- 누구도 나에게 이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누구도 나에게 이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나를 찾고서 현란한 언어에 휩쓸려 이거...

고해 안치환

너하나 뿐이었다고 이제와 말하면 믿을까 무엇으로 돌아선 너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그래 때론 다른 사랑을 꿈꾸며 찾기도 했었어 하지만 언제나 때늦은 후회로 너를 아프게 했어 사랑해 다신 너를 울리지 않겠어 너의 뜻대로 나를 믿어줘 소중한 내 사랑아 사랑해 다신 널 울리지 않겠어 이 세상 끝까지 내 생의 끝까지 너와 함께 하겠어 용서해 어리석은 나...

타는 목마름으로 안치환

내 머리는 너을 잊은지 오래 내 발길도 너를 잊은지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나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치떨리는 노여움이 신새벽에 남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13년만의 고백 안치환

내가 노래를 부르면 외로워 지는 것은 노래에 모든 삶을 다하지 못하고 온전하게 나의 노랠 지키지 못하는 서글픈 내 모습때문이요 내가 노래를 부르며 공허해 지는 것은 유행을 눈치 보며 따라 가려 하고 돈 몇푼에 내 삶의 노랠 접어두고서 다니기 때문이요 흔들리지 말아야 할 나의 믿음과 미련한 듯 한길만을 가야할 발걸음이 이렇듯 작은 유혹앞에 휘청거리...

우리가 어느 별에서 안치환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애타게 그리~워~하는가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했기에 이토록 아름답게 사랑~할수 있나 꽃은 시들고 해~마저 지는데 저문 바닷가에 홀로 어두움 밝히는 그대 그대와 나 그대와 나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해뜨기 전에 새벽~을~ 열지니 우리가 어느 별에서 헤~어졌기에 이토록 밤마다 별빛~으로 빛나는가 우리가 어느...

위하여 안치환

위하여 위하여 우리의 남은 인생을 위하여 들어라 잔을 들어라 위하여 위하여 목마른 세상이야 시원한 술 한잔 그립다 푸르던 오솔길 자꾸 멀어져 간다 넥타일 풀어라 친구야 앞만 보고 달렸던 숨가쁘던 발걸음도 니가 있어 이렇게 내가 있어 이렇게 이순간이 좋구나 친구야 위하여 위하여 우리의 남은 인생을 위하여 들어라 잔을 들어라 위하여 위하여 무정한 세월이...

광야에서 안치환

찢기는 가슴안고 사라졌던 이땅에 피울음 있다. 부둥킨 두팔에 솟아나는 하얀옷에 핏줄기 있다. 해뜨는 동해에서 해지는 서해까지 뜨거운 남도에서 광할한 만주벌판 우리 어찌 가난 하리오 우리 어찌 주저 하리오 다시 서는 저 들판에서 움켜쥔 뜨거운 흙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