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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워하는 날들 (Vocal 이선영) 은초

한참을 망설이다가 무심히 꺼낸 너의 안부에 대한 얘기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없는 듯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 넌 잘 지내고 있다고 느리게 흐르는 나의 마음이 너에겐 싫을지도 모르겠어 서둘러 잊으려 하지 않을래 그럴 수 없단 걸 알기에 내가 그리워하는 건 이제는 꿈이 된 날들 아픈 기억이 만들어낸 포장된 기억 혼자서 어두운 밤길을 걸을

내가 그리워하는 날들 (Vocal 이선영) 은초 (Eun Cho)

한참을 망설이다가 무심히 꺼낸 너의 안부에 대한 얘기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없는 듯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 넌 잘 지내고 있다고 느리게 흐르는 나의 마음이 너에겐 싫을지도 모르겠어 서둘러 잊으려 하지 않을래 그럴 수 없단 걸 알기에 내가 그리워하는 건 이제는 꿈이 된 날들 아픈 기억이 만들어낸 포장된 기억 혼자서 어두운 밤길을

내가 그리워하는 날들 (Feat. 이선영) 은초

한참을 망설이다가 무심히 꺼낸 너의 안부에 대한 얘기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없는 듯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 넌 잘 지내고 있다고 느리게 흐르는 나의 마음이 너에겐 싫을지도 모르겠어 서둘러 잊으려 하지 않을래 그럴 수 없단 걸 알기에 내가 그리워하는건 이제는 꿈이 된 날들 아픈 기억이 만들어낸 포장된 기억 혼자서 어두운 밤길을 걸을 때면 나도 모르게 후우 한숨을

내가 그리워 하는 날들 (Song By 이선영) (Live Ver.) 은초

한참을 망설이다가 무심히 꺼낸 너의 안부에 대한 얘기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없는 듯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 넌 잘 지내고 있다고 느리게 흐르는 나의 마음이 너에겐 싫을지도 모르겠어 서둘러 잊으려 하지 않을래 그럴 수 없단 걸 알기에 내가 그리워하는 건 이제는 꿈이 된 날들 아픈 기억이 만들어낸 포장된 기억 혼자서 어두운 밤길을 걸을

샌드위치 (Vocal 이선영) 은초

예전엔 몰랐어 내 성격이 변했나 좋은 사람들이야 가깝지 않을 뿐 가끔 소외될 때면 태연한 척 하지만 사실 많이 불편해 내가 좀 낯을 가려서 나도 할 말은 없어 먼저 노력하지 않았지 이미 똘똘 친해진 틈을 내가 비집을 순 없었어 볼 때마다 깍듯하고 말 안 해도 거릴 두고 되게 먼~~ 인사 잘하는 사이 하하 호호 시끌 시끌 난 전혀

튀김(Vocal. 이선영) 은초

밤이면 더 생각나 어느새 침이 고여 갓 튀겨내 냄새가 소리가 참기 힘든 유혹이지 앗 뜨거! 하면서도 그때 먹어야 제일 맛있어 튀김 (아~) 튀김 (아~) 따끈따끈한 (튀김 튀김) 입안 가득히 (튀김 튀김) 바삭바삭 씹는 소리가 경쾌해 간장에 찍어먹는 것도 좋지만 떡볶이 국물에 퐁당 튀김옷을 적셔서 고구마 야채 새우 김말이 오~징어 만두 오늘은 뭘 먹...

초심 (Vocal 이선영) 은초

처음 피아노 앞에 앉아 노래를 부르던 어릴 적 나의 모습이 이제는 아득해 하지만 알아 그때의 기분 좋은 느낌 또렷이 기억하진 않아도 언제나 날 이끄는 힘이 됐지 그때부터 꿈꾸게 된 원하게 된 내 얘길 멜로디에 담는 일 날마다 자라는 욕심에 한때는 방황도 했지 책장 속을 빼곡하게 채워가는 악보는 점점 늘어가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것 같아 아무런 고민...

튀김 (Vocal. 이선영) 은초

밤이면 더 생각나 어느새 침이 고여 갓 튀겨내 냄새가 소리가 참기 힘든 유혹이지 앗 뜨거! 하면서도 그때 먹어야 제일 맛있어 튀김 (아~) 튀김 (아~) 따끈따끈한 (튀김 튀김) 입안 가득히 (튀김 튀김) 바삭바삭 씹는 소리가 경쾌해 간장에 찍어먹는 것도 좋지만 떡볶이 국물에 퐁당 튀김옷을 적셔서 고구마 야채 새우 김말이 오~징어 만두 오늘은 뭘 먹...

내가 그리워 하는 날들 (Song By 이선영) (Live ver.) 은초(Eun Cho)

한참을 망설이다가 무심히 꺼낸 너의 안부에 대한 얘기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없는 듯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 넌 잘 지내고 있다고 느리게 흐르는 나의 마음이 너에겐 싫을지도 모르겠어 서둘러 잊으려 하지 않을래 그럴 수 없단 걸 알기에 내가 그리워하는 건 이제는 꿈이 된 날들 아픈 기억이 만들어낸 포장된 기억 혼자서 어두운 밤길을 걸을

내가 그리워 하는 날들 (Song By 이선영) (Live Ver.) 은초 (Eun Cho)

한참을 망설이다가 무심히 꺼낸 너의 안부에 대한 얘기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없는 듯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 넌 잘 지내고 있다고 느리게 흐르는 나의 마음이 너에겐 싫을지도 모르겠어 서둘러 잊으려 하지 않을래 그럴 수 없단 걸 알기에 내가 그리워하는 건 이제는 꿈이 된 날들 아픈 기억이 만들어낸 포장된 기억 혼자서 어두운 밤길을 걸을

별 하나 없네 (Vocal 이선영) 은초

해가 저무는 하늘을 보다가 내 마음에 해가 내릴 때물이 번지듯 드리운 어둠에 왠지 어깨가 움츠러들어새카만 세상엔 온기가 없어서 사람들은 저마다 불빛을 켜고밤을 예쁘게 반짝 반짝 반짝 환하게 비추어주지만내 마음에 별 하나 없네 새벽공기처럼 쓸쓸해 맘 가눌 곳 없어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틈에서 휘청대지 않으려 발걸음을 옮기네지난 하루를 되돌아보다가 참아왔던...

샌드위치 (Vocal 이선영) 은초 (Eun Cho)

예전엔 몰랐어 내 성격이 변했나 좋은 사람들이야 가깝지 않을 뿐 가끔 소외될 때면 태연한 척 하지만 사실 많이 불편해 내가 좀 낯을 가려서 나도 할 말은 없어 먼저 노력하지 않았지 이미 똘똘 친해진 틈을 내가 비집을 순 없었어 볼 때마다 깍듯하고 말 안 해도 거릴 두고 되게 먼~~ 인사 잘하는 사이 하하 호호 시끌 시끌 난 전혀

초심 (Vocal 이선영) 은초 (Eun Cho)

처음 피아노 앞에 앉아 노래를 부르던 어릴 적 나의 모습이 이제는 아득해 하지만 알아 그때의 기분 좋은 느낌 또렷이 기억하진 않아도 언제나 날 이끄는 힘이 됐지 그때부터 꿈꾸게 된 원하게 된 내 얘길 멜로디에 담는 일 날마다 자라는 욕심에 한때는 방황도 했지 책장 속을 빼곡하게 채워가는 악보는 점점 늘어가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것 같아 아무런 고민...

샌드위치 (Feat. 이선영) 은초

통 안 친해지는 사람 있어 예전엔 몰랐어 내 성격이 변했나 좋은 사람들이야 가깝지 않을 뿐 가끔 소외될 때면 태연한 척 하지만 사실 많이 불편해 내가 좀 낯을 가려서 나도 할 말은 없어 먼저 노력하지 않았지 이미 똘똘 친해진 틈을 내가 비집을 순 없었어 볼 때마다 깍듯하고 말 안 해도 거릴 두고 되게 먼 인사 잘하는 사이 하하 호호

초심 (Feat. 이선영) 은초

처음 피아노 앞에 앉아 노래를 부르던 어릴 적 나의 모습이 이제는 아득해 하지만 알아 그때의 기분 좋은 느낌 또렷이 기억나진 않아도 언제나 날 이끄는 힘이 됐지 그때부터 꿈꾸게 된 원하게 된 내 얘길 멜로디에 담는 일 날마다 자라는 욕심에 한때는 방황도 했지 책장 속을 빼곡하게 채워가는 악보는 점점 늘어가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것 같아 아무런 고민 없...

별 하나 없네 (Vocal 이선영) 은초(Eun Cho)

?해가 저무는 하늘을 보다가 내 마음에 해가 내릴 때 물이 번지듯 드리운 어둠에 왠지 어깨가 움츠러들어 새카만 세상엔 온기가 없어서 사람들은 저마다 불빛을 켜고 밤을 예쁘게 반짝 반짝 반짝 환하게 비추어주지만 내 마음에 별 하나 없네 새벽공기처럼 쓸쓸해 맘 가눌 곳 없어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틈에서 휘청대지 않으려 발걸음을 옮기네 지난 하루를 되돌아...

내가 할게 (Vocal 정새롬) 은초

넌 못 할 것 같은데 얘기 할 수 있을까 헤어지자 미안하다 돌아설 수 있을까 난 안될 것 같지만 연기하듯 한번만 헤어지자 미안하다 내가 대신 해줄게 얼마나 많은 순간들을 참고 참아서 웃는 나를 보아도 너의 머릿속엔 딴 생각으로 가득 차 눈치가 빠른데도 처음엔 몰랐어 그럴 수 있다 생각했어 대수롭지 않게 이러다 지나갈 일이라 넘기려

울지않는 법 (Vocal 정유연) 은초

얼마나 이해해야 할까 무얼 더 포기하게 될까 아직 한마디도 못했는데 벌써 두 눈이 뜨거워 다음엔 다를 거라 하지만 이번이 몇 번째 인줄 아니 더 힘들어질까 봐 기대할 수 없어 기댈 수가 없어 혹시라도 이별을 말하고서 후회할까 말이 나오질 않았지만 이제야 깨달았어 내가 너를 떠나지 않고는 멈출 수가 없음을 흐르는 눈물을 늦은 밤 속삭이던 말들

말을 해라, 이 남자야 (Song By 이선영) (Live Ver.) 은초

왜 이렇게 우리는 먼 길을 돌아왔는지 여전히 알 수가 없지만 음~ 들어봐 사실 난 널 처음 봤을 때부터 묘한 느낌이 있었어 그때는 내가 너무 몰랐어 “연애는 이런거다” 어디서 듣기만한 잔지식 이제는 말을 해줄래 넌 나를 좋아한다 아니다 넌 나를 싫어한다 아니다 솔직히 말을 안 하면 도저히 알 수가 없잖아 너, 나, 너, 나, 좋아해 ?

간질간질 (Vocal 정유연) 은초

테이블 위에 손을 포개놓고 마주앉아 이야길 하다가 다정한 눈빛에 눈을 못 맞추겠어 예고도 없이 날 떨리게 해 우리가 만나기 전에 다 지난 일에 흘낏 널 보며 입을 삐죽빼죽 나 원래 안 이랬단 말이야 미워 떠올리지마 말하지마 손 잡아줘 난 너를 사랑하나봐 마음이 간질간질해 같이 걷다 안고 싶을 땐 살짝 기대 칭얼대고 너 때문에 잠 못 들어 뒤...

너만 모르는 이야기 (Vocal 유연) 은초

되는 하루하루 용길 내봐도 할 수 없던 말 끝내 너에게 하지 못한 말 아직도 난 너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너의 이름만 불러보아도 바보처럼 가슴이 뛴다고 아직도 난 너만을 지키지 못할 걸 알면서 습관처럼 다짐을 해 함께한 추억 그때의 우리 떠올라도 울지 않기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나조차 모르게 흘러가 잘 지내 괜찮아 그냥 그렇지 내가

별 하나 없네 (Vocal 정새롬) 은초

?해가 저무는 하늘을 보다가 내 마음에 해가 내릴 때 물이 번지듯 드리운 어둠에 왠지 어깨가 움츠러들어 새카만 세상엔 온기가 없어서 사람들은 저마다 불빛을 켜고 밤을 예쁘게 반짝 반짝 반짝 환하게 비추어주지만 내 마음에 별 하나 없네 새벽공기처럼 쓸쓸해 맘 가눌 곳 없어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틈에서 휘청대지 않으려 발걸음을 옮기네 지난 하루를 되돌아보...

샌드위치 은초

예전엔 몰랐어 내 성격이 변했나 좋은 사람들이야 가깝지 않을 뿐 가끔 소외될 때면 태연한 척 하지만 사실 많이 불편해 내가 좀 낯을 가려서 나도 할 말은 없어 먼저 노력하지 않았지 이미 똘똘 친해진 틈을 내가 비집을 순 없었어 볼 때마다 깍듯하고 말 안 해도 거릴 두고 되게 먼~~ 인사 잘하는 사이 하하 호호 시끌 시끌 난 전혀

간질간질 (Vocal 정유연) 은초 (Eun Cho)

테이블 위에 손을 포개놓고 마주앉아 이야길 하다가 다정한 눈빛에 눈을 못 맞추겠어 예고도 없이 날 떨리게 해 우리가 만나기 전에 다 지난 일에 흘낏 널 보며 입을 삐죽빼죽 나 원래 안 이랬단 말이야 미워 떠올리지마 말하지마 손 잡아줘 난 너를 사랑하나봐 마음이 간질간질해 같이 걷다 안고 싶을 땐 살짝 기대 칭얼대고 너 때문에 잠 못 드는 뒤척이는 새벽...

나란 애는 은초

아까워 어설퍼 미안 이라고 안 할래 이게 나인 걸 어쩔 수 없는 걸 늘어가는 한숨만 아침이 오도록 하염없이 설마 했는데 솔로가 체질인 건가봐 너무나 편해 이제야 내 옷을 입은 듯 좋은데 사랑은 좋아하는데 매번 흐지부지 연결이 안 돼 답답해 스물 더하기 하나 둘 또 하나 둘 셋 내년엔 또 하나 늘어가는 나이가 아까워 어설퍼 나란 애는 내가

무소유 은초

나는 나 너는 너 우리는 각자의 존재일 뿐 순간 내가 왜 이러지 불편한 마음이 들었어 약해지는 것 옹졸해지는 것 나 아닌 사람을 만나는 것 같이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나는 모르는 하루하루가 덜컥 심술이 나지만 잘못된 게 아니야 서로의 생활이 있는 거니까 어쩔 수 없어 난 알고 있어 우리는 처음부터 누구의 소유가 아닌 걸 엄마도 아빠도 나는 나일

너만 모르는 이야기 은초

너를 알게 되는 하루하루 용길 내봐도 할 수 없던 말 끝내 너에게 하지 못한 말 아직도 난 너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너의 이름만 불러보아도 바보처럼 가슴이 뛴다고 아직도 난 너만을 지키지 못할 걸 알면서 습관처럼 다짐을 해 함께한 추억 그때의 우리 떠올라도 울지 않기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나조차 모르게 흘러가 잘 지내 괜찮아 그냥 그렇지 내가

너만 모르는 이야기 (Song 유연) 은초

되는 하루하루 용길 내봐도 할 수 없던 말 끝내 너에게 하지 못한 말 아직도 난 너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너의 이름만 불러보아도 바보처럼 가슴이 뛴다고 아직도 난 너만을 지키지 못할 걸 알면서 습관처럼 다짐을 해 함께한 추억 그때의 우리 떠올라도 울지 않기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나조차 모르게 흘러가 잘 지내 괜찮아 그냥 그렇지 내가

너만 모르는 이야기 (Feat. 유연) 은초

너를 알게 되는 하루하루 용길 내봐도 할 수 없던 말 끝내 너에게 하지 못한 말 아직도 난 너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너의 이름만 불러보아도 바보처럼 가슴이 뛴다고 아직도 난 너만을 지키지 못할 걸 알면서 습관처럼 다짐을 해 함께한 추억 그때의 우리 떠올라도 울지 않기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나조차 모르게 흘러가 잘 지내 괜찮아 그냥 그렇지 내가

너만 모르는 이야기 (Vocal 유연) 은초 (Eun Cho)

되는 하루하루 용길 내봐도 할 수 없던 말 끝내 너에게 하지 못한 말 아직도 난 너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너의 이름만 불러보아도 바보처럼 가슴이 뛴다고 아직도 난 너만을 지키지 못할 걸 알면서 습관처럼 다짐을 해 함께한 추억 그때의 우리 떠올라도 울지 않기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나조차 모르게 흘러가 잘 지내 괜찮아 그냥 그렇지 내가

사과송 이선영

나는야 동글동글 빨간사과 (사과 사과 사과 사과) 예쁜 사과 내가 나가신다 (예뻐 예뻐 너무 예뻐) 누구든지 나를 한번만 보면 첫눈에 쏙 첫눈에 쏙 반할꺼야 아잉! 나는야 동글동글 빨간사과 (사과 사과 사과 사과) 멋진 사과 내가 나가신다 (멋져 멋져 너무 멋져) 누구든지 나를 한번만 보면 첫눈에 쏙 첫눈에 쏙 반할꺼야 아잉!

청포도 (시인: 조지훈) 이선영

☆ 청 포 도 ~^* - 이육사 詩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淸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끝까지 일하시네 이선영

나의 피난처가 되시고 나의 참 구원자 되시는 주님 주를 바라봅니다 때론 이해되지 않아도 모든 삶의 주관자 되시는 주님 주만 신뢰합니다 끝까지 일하시네 주님의 선하심으로 나의 길 인도하시리 끝까지 붙드시네 주님의 손으로 모든 뜻 이루어 가시리 나의 치료자 되시고 나의 산소망이 되시는 주님 주를 바라봅니다 때론 내가 연약해져도 모든 삶의 주관자 되시는 주님 주만

목마와 숙녀 (시인: 박인환) 이선영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는 정원의 초목 옆에서 자라고 문학이 죽고 인생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의 그림자를 버릴 때 목마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 고립을 피하여 시들어가고 이제 우리는 작별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여류작가의 눈을 바라다 보아야 한다.

목마와 숙녀(시인: 박인환) 이선영

술병에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는 정원의 초목 옆에서 자라고 문학이 죽고 인생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의 그림자를 버릴 때 목마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고립(孤立)을 피하여 시들어 가고 이제 우리는 작별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목마와 숙녀 (시인 : 박인환) 이선영

♣ 목마 와 숙녀 - 박 인환 시 -낭송/이선영 한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 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검은 여인 (시인: 생고르) 이선영

덧없이 지나가고 마는 그대의 아름다움을, 내가 영원 속에 잡아 두고픈 그 형상을 나는 노래하네.

목신의 오후 (시인: 말라르메) 이선영

내가, 꿈에 취한 것일까? 내 의혹은 해묵은 밤인 듯 쌓이고 쌓여 마침내 숱한 실가지로 돋아나더니 생시의 무성한 숲이 되어 내게 일깨우니, 오호라! 끝에 남은 것이란 나혼자 애타게 그린 장미꽃빛 과오(過誤) 아니 가만히 생각해 보자… 할 수 없지 ! 다른 여자들이 내 머리에 난 뿔에 머리채를 감고 행복으로 이끌어 주리라.

밀양아리랑 이선영

*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1)영남루 명승을 찾아가니 아랑의 애화가 전해 있네 2)남천강 굽이쳐서 영남루를 감돌고 벽공에 걸린 달은 아랑각을 비추네 3)송림 속에 우는 새 처량도 하다 아랑의 원혼을 네 설워 우느냐 4)저 건너 대 숲은 의의한데 아랑의 설운 넋이 애달프다 5)날좀 보소 날좀 보소 날좀 보소 동...

신고산타령 이선영

* 어랑 어랑 어허야 어허야 더어야 내 사랑아 1)신고산이 우루루 함흥차 가는 소리에 구고산 큰 애기 반봇짐만 싸누나 2)공산야월 두견이는 피나게 슬피 울고 강심에 어린달빛 쓸쓸히 비쳐 있네 3)구부러진 노송 남근 바람에 간들 거리고 허공중천 뜬 달은 사해를 비춰 주노나 4)휘늘어진 낙락장송 휘여 덥석 잡고요 애달픈 이내 진정 하소연이나 할가나

긴 난봉가, 자진 난봉가 이선영

- 긴 난봉가 * 아하 – 이 –에헤이야 어라함마 둥둥 내 사랑아 1)정방산성 초목이 무성한데 밤에나 울 닭이 대낮에 운다 2)만경창파 거기 둥둥 뜬 배야 한많은 이 몸을 싣고나 가렴 - 자진난봉가 1)넘어 간다 넘어 넘어 간다 자주하는 난봉가 훨훨 넘어간다 * 에 – 헤 에헤야 어야더야 어허야 어러함마 디여라 내 ...

산넘어 남촌에는 (시인: 김동환) 이선영

♣ 산 너머 남촌에는 - 김 동환 시 1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 피는 4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5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 제 나는 좋데나. 2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저리 고울까?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나비 떼. ...

양산도 이선영

* 에헤이에 - 1) 양덕맹산 흐르는 물은 감돌아 든다고 부벽루하 로다 * 삼산은 반락에 모란봉이요 이수중분에 능라도 로다 2) 소슬단풍 찬바람에 짝을 잃은 기러기 야월공산 깊은 밤을 지새워 운다 * 일락은 서산에 해떨어지고 월출동령에 달 솟아 온다 * 세월아 봉철아 오고가지 마라 장안에 호걸이 다 늙어간다 3) 옥동도화 만수춘하니 가지가지가 봄빛이로...

노랫가락 이선영

1) 공자님 심으신 남게 안연 증자로 물을 주어 자사로 벋은 가지 맹자 꽃이 피었도다 아마도 그 꽃 이름은 천추만대의 무궁환가 2) 창외삼경 세우시에 양인심사 양인지라 신정히 미흡하여 날이 장차 밝아오니 다시금 나삼을 부여잡고 후기약을 3) 백두산 떼구름지고 두만강상에 실안개 끼니 비가 올지 눈이 올지 바람불고 된서리 칠지 임이 올지 사랑이 올지 ...

태평가 이선영

1)짜증은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는 바치어 무엇하나 속상한 일도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 니나노 – 닐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퍼벌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2)꽃을 찾는 벌나비는 향기를 쫓아 날아들고 황금 같은 꾀꼬리는 버들 사이로 왕래한다 3)작작요요 도리화는 장안호접 구경이요 금장병...

몽금포타령 이선영

1)장산곶 마루에 북소리 나더니 금일도 상봉에 님 만나 보겠네 *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님 만나 보겠네 2)갈길은 멀고요 행선은 더디니 늦바람 불라고 성황님 조른다 *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성황님 조른다 3)바람새 좋다고 돛달지 말고요 몽금이 앞바다 노다나 가지요 * 에헤요 에헤요 에헤야 노다지 가지요 4)북소리 두둥둥 쳐 울리면서 봉죽을 받은 ...

사투리 (시인: 박목월) 이선영

♣ 사 투 리 - 박목월 시 우리 고장에서는 오빠를 오라베라 했다. 그 무뚝뚝하고 왁살스러운 악센트로 오오라베 부르면 나는 앞이 칵 막히도록 좋았다. 나는 머루처럼 투명한 밤하늘을 사랑했다. 그리고 오디가 샛까만 뽕나무를 사랑했다. 혹은 울타리 섶에 피는 이슬마꽃 같은 것을…… 그런 것은 나무나 하늘이나 꽃이기보다 내 고장의 그 사투리라 싶었다...

구아리랑 이선영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1)사람의 한평생 사연도 많고 구비구비 감돌아 드는 얘기도 많다 2)우리네 인생이 짧다고 해도 이어지면 천년이요 손잡으면 만년이라 3)아리랑 고개넘어 아라수를 건너 아리랑 아리세계 찾아간다

청춘가 이선영

이팔 청춘에 소년 몸 되어서 문명의 학문을 닦아를 봅시다 청춘 홍안을 네 자랑 말어라 덧없는 세월에 백발이 되누나 세상만사를 생각을 하면은 묘창해지 일속이로구나 천금을 주어도 세월은 못사네 못사는 세월을 허송을 할거나 세월이 가기는 흐르는 물같고 사람이 늙기는 바람결 같구나 우연히 저 달이 구름밖에 나더니 공연한 심사를 산란케 하누나

이름없는 여인이 되어 (시인: 노천명) 이선영

♣ 이름 없는 여인 되어 - 노천명 시 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 나는 이름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초가 지붕에 박넝쿨 올리고 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놓고 들장미로 울타리를 엮어 마당엔 하늘을 욕심껏 들여놓고 밤이면 실컷 별을 안고 부엉이가 우는 밤도 내사 외롭지 않겠소. 기차가 지나가 버리는 마을 놋양푼의 수수엿을 녹여 먹으며 내 좋은 사람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