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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이해, 뭐 그런 상념과는 아무런 관련이 장성우

길이감 을 가지게 될런지 속 졸이며 메모장 위에 끄적 거리고 있노라 글은 나를 자유케 하는 도구인지라 미국인들에게 있어 총이 자신의 가정을 지키고 자유를 상징하는 어떤 상징물로서의 오브제가 인식 속에 박힌 것마냥 내게도 글은 그렇지 총을 쏘아댈 수 없는 이 한국 땅 위에 글만큼은 마음대로 써낼 수 있구나 글을 적지 못하게끔 하는 양반들이 위에 선다면 그래

문제작 장성우

인생, 누군가에게 누군가가 비통에 젖어 울부짖는 신음이나 외침 이해, 이해, 이해, 자유를 바라는 목소리, 목적, 울부짖음 적어도 타인에게 칼을 겨누어서는 안되겠지 당신 자신의 자위를 위해서는 물론 싸울 줄 알아야겠지만 자신의 야욕을 위해서 칼을 든 게 아닌가, 하고는 분명히 알아야겠지 당신 자신의 마음 속의 동기에 대해서는 그 스스로만이 아는 일이라 다른

구름 장성우

클라우디 나인 그렇지, 나는 구름 위에 나는 새가 무척 부러워 그렸어, 도화지에 하늘색, 파란색 그런 색감들을 섞어서 적어 보니 거꾸로 봐도 제법 괜찮았고 내 마음같은 꼬라지 가 나와서 기분이 좋더라 이 지경이 되어버린 삶이여, 생이여, 또는 세상이여, 요란한 세상 속의 지저분한 사람들의 삶이지만 그래도 정 하나 붙이고 살면 그럭저럭 또 살만하다는 게

정이란, 정의란 장성우

클라우디 나인 그렇지, 나는 구름 위에 나는 새가 무척 부러워 그렸어, 도화지에 하늘색, 파란색 그런 색감들을 섞어서 적어 보니 거꾸로 봐도 제법 괜찮았고 내 마음같은 꼬라지 가 나와서 기분이 좋더라 이 지경이 되어버린 삶이여, 생이여, 또는 세상이여, 요란한 세상 속의 지저분한 사람들의 삶이지만 그래도 정 하나 붙이고 살면 그럭저럭 또 살만하다는 게

알잖아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해 장성우

가족 안에 살아 간단게 어떤 의민지 너는 아직 제대로 모르지 아직 어린이 니까, 어른이 되고 나면 알겠지 어른이 된다는 건 네 가족을 챙겨야 한단 말이야 근데 네가 아직 어린이 면서도 어른이 되어야만 하는 날들을 겪고 있다면 네 슬픔은 누구보다 크겠지 가장의 무게란 세상에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어, 결국 거기서 더 커지는 거거든 세상 일이라는 게

갑작스레 시 장성우

뜬금없이 시작되는 소리는 어떤 감정 마음 을 담 았 는 지 알지 못하겠지 그래 자멸하는 생애 를 닮은 그런 비트야 내 머릿속에서는 늘 초신성이 폭발하고 그건 그리 좋지 않은 의미로 그래 우주를 가만히 바라보는 게 정신 건강에는 좋을까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갖고들 있잖아 먹고 싶은 것 놀고 싶은 것 즐거워 하는 거 이 노래 랩을 듣고 있다

7. 영혼의 쉴 곳 장성우

칠팔구십 칠팔구십 일곱 여덞 아홉 열 네 개 남았지 이제 이 곡도 제법 길어서 말이지 어떤 말을 해얄지 감이 잘 잡히지 않는구나 몸은 부들부들 떨려오고 어쨌거나 나는 집중과 몰입 그것을 해내야만 하고 아, 전주는 이렇게 적었고 그 다음에는 나름대로 치키치키차카 착착착 샥샥샥 거리는 재지한 반주가 더욱이 깔리는 그런 랩이었지 이십일일 오월 이십일일

Save Me (Prod. JS Beatz) 장성우

가족 안에 살아 간단게 어떤 의민지 너는 아직 제대로 모르지 아직 어린이 니까, 어른이 되고 나면 알겠지 어른이 된다는 건 네 가족을 챙겨야 한단 말이야 근데 네가 아직 어린이 면서도 어른이 되어야만 하는 날들을 겪고 있다면 네 슬픔은 누구보다 크겠지 가장의 무게란 세상에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어, 결국 거기서 더 커지는 거거든 세상 일이라는 게 한계라는

The Conversation 장성우

시간들이 얼마나 행복했던건지 나는 잘 모르겠네 머리가 멎어버린 것 같아 너무 지나친 사고와 고뇌들 고통들 트라우마들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그런 것들이 내 사념을 방해해 돈, 그런 걸 찾는 건 하나도, 내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아, 난 그런 걸 배웠지, 누군가한테?

遺書 장성우

친구들에 대해서 말 을 해 볼까 그래 그래 그래 그래 친구들에 대해서 말을 해 볼까 그래 그래 그래 그래 나는 그래 글에 마음을 담았고 글에 목숨을 버렸지 글에 그래 그래 글 헤는 밤을 지나 여기까지 왔지 열 살 그 무렵 부터 반드시 죽어야겠다고 생각하며 매일 하루를 보내왔는데 학교에 가서는 그런 속낼 들키지 않고 잘 지내 려 애를 썼고 그래 반갑게도

서울 하늘 밤 아래 어떤 사람이 적당히 읊어주는 이야기 장성우

이미 죽어버린 음악가들의 발자취를 좇고 있지 죽었어도 죽은 게 아닌 이들이기도 하지 그들의 음악이 남았으며 그래 그런거라지 어떤 것들은 불멸의 의미를 가지기도 해 한없이 추락하고 있는 이 세계 속에서도 말이지 삶이라는 게 어려움과 고통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을 너무도 많이해서 그대는 질릴 수밖에 없겠지 이 노래에 대해서 그래 딱히 홍보를 하지 않는

낑깡 장성우

있는데 말, 야 가사를 적는 일은 아 름다운 일이지 여간 어려운 게 아냐 그만큼이나 또 즐거운 즐거움이 있는 일이지만서도 누구 에게 어떻게 들릴까를 생각하면 심장 이 떨려오기도 하지 당신은 이 곳에 어 쩌다가 왔소, 어쩌다 눌렀소, 어떻게 이런 곡을 듣게 되었소, 음악, 음악, 음악, 음악에 대해서 끝없이 생각을 하다가도 결국 그것에 대한 답을 못 내려 아무런

241218 두 번째 뱉음 장성우

옆에서 뱉는 소리 클라우디 나인 그렇지, 나는 구름 위에 나는 새가 무척 부러워 그렸어, 도화지에 하늘색, 파란색 그런 색감들을 섞어서 적어 보니 거꾸로 봐도 제법 괜찮았고 내 마음같은 꼬라지 가 나와서 기분이 좋더라 이 지경이 되어버린 삶이여, 생이여, 또는 세상이여, 요란한 세상 속의 지저분한 사람들의 삶이지만 그래도 정 하나 붙이고 살면 그럭저럭

열정, 노 스킵 장성우

, 그렇다고 해서 나를 그저 다 믿으라는 건 아니고, 이 가사 만치의 내용만큼은 얼마든지, 분석을 해보아도 좋네, 네 삶을 위해서는, 잠깐의 노래를 듣고 누군가를 따라간다는 건 사실, 잠깐의 대화를 나누고 그 사람을 따라 간다는 것과 그다지 다르지 않아 대중 문화, 그렇잖아, 사기꾼의, 좋은 놀이터로 쓰이기 좋은 곳이지 그럴싸한 사기꾼과 추레한 진실 속에서

사느냐 죽느냐 장성우

이후에 십 년은 그냥 버티면서 지낸 시간 이었고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는 차마 그럴 수 없었고 십 년 정도 지나서 대학에 간다던가 적당히 독립을 하고난 뒤에는 죽을 생각 이었어 그런데 고등학교 이학년 때 즈음인가 누나가 다니던 교회를 다니게 되어서 거기서 말하는 삶과 죽음에 대한 기독교론에 대해 듣다보니 그래 천국과 지옥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여행담 장성우

게 자신의 결심을 북돋아주는 거라 생각해 그는 망설임 없이 바깥으로 길을 나섰지 두고 가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지는 않았네 때론 여행이란 그런 법이지 아무리 멀리 있어도 함께 있으리라는 확신만 있다면 그다지 아쉽지는 않은 법이야 먼 길을 떠나는 이의 뒤를 달과 별, 그런 것들이 비춰주었다네 낡은 오두막을 벗어난 아이는 갈 바를 알지 못하나 정확한 목적과

뉴 랩 장성우

뉴 랩 자 기준이야 이게 개소리 하지 말란 말은 일단 치워봐 저리 친구여 친구라는 말도 치우라고 한다면 내가 딱히 할 말은 없네만 그대가 여지껏 들어왔던 것과는 다른 랩, 이라고 하면 사실 거짓말이야 세상에 이제까지와 다른 게 어디있겠어 그냥 여태까지 하던 것들의 반복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해보는 것뿐이지 창작을 안다는 건 그런 말이라네, 여보게나, 이미 많은

적어도 좋다는 건 장성우

아무 말이나 적어도 좋다는 건 글의 장 점이 아닐까 싶어 하지만 그래도 구색은 구성은 구절은 의미를 갖춰야만 하지 내 삶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또 한다네 너는 왜 어제 했던 얘기를 또 반복하냐는 말은 지루해서 내 귀엔 들리지가 않네 그래 나는 언제나 해왔던 이야기들을 반복하는 사람에 불과해 아무런 주제도 소재도 없는 이야기를 쓸

사, 네, 번, 째 장성우

자신의 목숨을 함부로 하는 것과 같은 위험한 마음이 들지 않을 수 있을까 싶어지는데 다들 목숨을 걸고 나름대로 글을 적고 있다는 말이야 목숨을 건다고 그런 시늉을 한다고 모두가 다 옳은 것만은 아니지만 저기서 말하는 글이라는 건 그래 조금 더 신념이라는 게 올바로 똑바로 박힌 제대로 된 글이라는 의미야 아무 글이나 글이 되지는 않지 아무 글이나

허밍 장성우

읊조림은 내게 영감이 되었을까 그래 이 노래로 덕 볼 사람은 누구냐던 천주교 세례명을 가진 래퍼의 마디마디는 내게 영감이 되었던가 과연 그래 아무 것도 아닌 소릴 붙잡아 내뱉지 아무 것도 아닌 소릴 붙잡아 내뱉지 그래 적당히 아무 말이나 내뱉지 개 돼지, 그런 게 결국 대중이라지, 일견 동감은 한다지, 왜냐하면 반은 적폐 세력이고 반은 멀쩡할 테니까

소설 장성우

어쨌건 자신의 삶의 방향에 맞추어 살아야했기에, 그네들을 다시 받아들였고 그렇게 그 속에서 살아가기 시작했다네, 그럴싸한 설명조차 없는 그럭저럭 B급 혹은 C급 혹은 D급이라도 될까, 싶은 그런 이야깃말을 랩처럼 읊어대는 시도가 과연 얼마나 가치가 있는 것일지는 모르겠다만 이것저것 해보고 있는 중인데 그대의 심기를 거슬렀다면 미안하게 되었소만 난 이걸

부조화 장성우

클라우디 나인 그렇지, 나는 구름 위에 나는 새가 무척 부러워 그렸어, 도화지에 하늘색, 파란색 그런 색감들을 섞어서 적어 보니 거꾸로 봐도 제법 괜찮았고 내 마음같은 꼬라지 가 나와서 기분이 좋더라 이 지경이 되어버린 삶이여, 생이여, 또는 세상이여, 요란한 세상 속의 지저분한 사람들의 삶이지만 그래도 정 하나 붙이고 살면 그럭저럭 또 살만하다는 게

토해낸 장성우

그런 게 내 속에는 남아 있었고 칼을 먹었고 칼을 품었고 불, 아니 그런 플라즈마 상태 유동적인 헐거운 가벼운 것보다도 훨씬 지독하며 불타는 돌 불타는 철 그런 걸 삼켰다지 분노 말이지 그런 분노로 나는 살았노라 사람이 언제 미치는지 아니 자신이 미칠 수 없다는 걸 아는 때 미쳐버린다지 이미 미친 정신이지만 누군가에게 광기를 내비칠 수 없는 삶이고 나는

장성우

도시의 소음, 잔잔한 백색 소음, 잠들지 못하는 불면증의 이들에 게 잠 자리에 들 수 있도록 도와주네 asmr같은 게 되어주는 평범한 일상의 음악 그런 것들이 많아 졌지 언젠가부터 정확히는 2018년 부터였던가, 정확히는 모르지만 음악은 결국 우리의 삶 을 닮아 있고 닿아 있고 담아 내야만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거지 언제부터 언제까지 살아왔는지 알

Pianic 장성우

레인 비가 내린 골목 길에 혼자 남아 하늘을 잠깐 올려다 봐 그 틈새로 보인 작은 틈바구니 하늘, 보랏빛, 어둔, 밤 별들이 조금, 빛나는데 그게 위성인지 달인지 별인지 잘 분간도 안갈만치 좁은 틈 달동네, 거리, 여기저기, 걷다가 지친 뒤에 혼자 남은, 숨죽인, 그런 밤 거리, 그 때의 기억이, 날 다시 여기로, 또 거기로, 왔다가 갔다가.

기타 위에 내린, 장성우

레인 비가 내린 골목 길에 혼자 남아 하늘을 잠깐 올려다 봐 그 틈새로 보인 작은 틈바구니 하늘, 보랏빛, 어둔, 밤 별들이 조금, 빛나는데 그게 위성인지 달인지 별인지 잘 분간도 안갈만치 좁은 틈 달동네, 거리, 여기저기, 걷다가 지친 뒤에 혼자 남은, 숨죽인, 그런 밤 거리, 그 때의 기억이, 날 다시 여기로, 또 거기로, 왔다가 갔다가.

향해, 6 장성우

세상에는 참으로 예의없는 인간들이 많지 예, 예, 예, 야이야이야이 야이야이야이 자이자이자식아 하는 그런 유행어를 읊고도 싶구나 12분이나 되는 긴 음악을 어떤 말로 채워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기도 한데 다급하게 어디론가 박차고 나가야 할 것만 같은 그런 사운드 위에 무언가 긴 말을 토해내기가 참으로 망설여 지는구나 그래 사실 그리 긴 이야기가 아니라도

시비월 공둘일 장성우

언제 떠나더라도 괜찮게끔 유서를 작성하고 있지 오로지 그런 이유지 내가 전해야 할 말들이 참 많이 있지 여러 이야기의 내용들이 친구들아 너희는 아직 인생을 덜 살았단다 그리고 나도 가야할 길이 남았는데 참 힘들구나 서른 해 넘어 산다는 거 내게 있어서는 너무 긴 시간이고 내 정신력은 이미 예전에 다 바닥이 나버린 채 기어다니듯 간신히 앞으로 갈뿐이고 간신히

몇 개의 문단 장성우

애초에 랩이라는 건 박자 위에 얹는 말이었던가 그러나 랩으로 발화되는 텅 트위스팅이니 뭐니 어쨌든 튕겨지는 내뱉어지는 스핏하는 말들에도 음은 있다는 거 우리의 일상 속에 주어지는 모든 음악 속에 모두 음가가 사실은 있고 절대음감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모두 그걸 알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주변은 사실 음 악으로 가득 차 있지 안 그래 지겨워 그래 아무런

C, and next word 장성우

가만히, 앉아서 지적해, 그건 쉬워 꽤, 되뇌, 이면 돼, 그저 중얼, 거리는 게 다 랩, 은 아니잖아, 라임과 플로, 플로, 풀로 다, 꽉 채워서 내뱉는 발성, 아무튼 난 그것에 대해서 깊게 논해 볼 생각도 필요도 의지도 없네 곧 내 생각이라 그렇다네 한 해, 다네, 달게, 지나간 내, 하룬 왜, 영 보잘 것이 없고 또, 영 미덥잖은, 그런 미적지근한

적당한 제목 장성우

지루한 말 지루한 말 아무 말이나 내뱉었던게 언제였을까 사시사철을 몇 번 넘어야 그 날에 닿을런가 사시사철을 대체 몇 번 지나서 여기에 왔을까 기억이 잘 나질 않네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자꾸만 하게 되는구나 한 가지 일에 제대로 집중을 하지 못하고 그냥 내뱉는대로 아무런 말이나 하고 또 하고 헛소리 개소리 그런 종류의 안에 들어가는 소음을 말로써 내뱉고 얹어질

팔팔팔해 장성우

그들이 아직 죽지 않았으니 아리, 까리한 부분이 아주 미소하게 남아있다는 걸 알고 미소를 띄울 수 있겠고 우리네 삶은 과연 어디로 향하겠는가 우리의 삶은 과연 어디로 향하겠는가 나는 그저 방구석에서 랩을 적어내고 그저 글을 적어내고 그저 글을 적어내고 그것의 조화 속에서 홀로 웃음짓는 그런 이라네 세상에는 참으로 미치광이들이 많다네 서로의 욕망과 서로의

그래, 그래, 그래... 장성우

그저 풀어내 는 게 여태 까지 해 왔던 일의 전부 이기에 그리 어렵지는 않다네 글자와 글자 그 사이에 연결되어 있는 구조를 당신 그대는 아는가 아무렇게나 내뱉는 말 아무렇게나 내뱉는 말 거지같은 삶 실리카겔 그런 락밴드가 유행이라는데 김에 들어가는 거 아니었나 그래 유월 십사일 날에 적었던 첫번째 비트 인생 무상 인생 무상 아무렇게나 내뱉는 가사와

Rap sound4:IronJeo-ron 장성우

라는 식의, 아무튼 이런저런 말들을 또 주절주절 늘어놓아보지 한국말은 참 편해 이런저런 같은 의성어인지 의태어인지 여러가지 부사들이 있으니 음률을 찾기 쉽잖아 가삿말 속에서 말야 말에도 음률이 있다는 것 알고 있니 친구여 당연하지 아나 우같은 발음은 발음하기 편한 편이라 그런 모음은 같은 호흡량을 투입해도 음이 올라가게끔 되어 있다네 아무튼 이

7 장성우

사실은 가장 큰 두려움은 내 자신의 죽음일지 모르지 나는 내 얘기를 잘 하지 않는 편이라서 십 대, 열 살 즈음인가 초등학교 삼학년 즈음인가 그 때 즈음부터 하루하루 죽으리라 다짐을 했고 매일 죽겠노라 결심을 했고 확신 속에서 살아왔고 그런 이야기를 아버지에게도 어머니에게도 누나에게도 털어놓은 적은 없지 이런 얘기를 이런 랩 속에 털어놓는 것이 참으로

두 번째 이야기는 이어지지 않는다. 장성우

꾸었고 나는 그저 삶을 받았다는 사실에 엉엉 울면서 잠에서 깨어났는데 실제로 운 건 아니고 꿈 속에서 내가 울었다는 걸 자각하고 아침을 맞이했지 하루가 가네 또 하루가 가네 그래 글을 써야지 그네 위에 앉아 위 아래 앞 뒤로 흔들거리는 스윙에 맞춰 피아노 건반을 두들겨야지 아무도 알지 못할 일기장 속의 말들을 주절거리며 벅스에 또 한 곡을 추가해야지

싱겁게 우산을 폈어, 난 장성우

난 그걸 찾으려 해, 그 날에, 있었던 상념들이 내, 마음에 남았었는데, 아직 다 풀어내지 못했네, 글을 쓰는 이유도 그것이고 랩을 하는 이유도 그것이라 결국 노래를 하게 되었던 것도 그런 이유라네, 내 안에, 남은 것들이 너무도 많아, 그 사연들을 하나씩 풀어, 가다보면 장편 소설이, 완성돼, 랩이라고 친다면 몇 분에 다 담길지도 모르겠네, 이렇듯 또 저렇듯

Rap sound3:Third song 장성우

세번째 곡 세번째 이야기 라지만 별 다른 주제는 없는데 음 낭, 만에 대해 말을 해볼까 낭, 인이 되어버릴 지도 모르는 삶의 방식 이지만 자신의 손아귀에 뭔가를 꽉 쥐고서 살아가는 것도 어찌 보면 추하지 않아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게 인생인 것인데 힙합, 힙합, 힙합, 그런 장르가, 네 답이 될까, 음, , 그래, 이제, 아무 말, 이나 적기로

엉망진창 재즈 장성우

엉망진창 재즈 개러지, 개러지, 버러지,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 애는 쓰지, 하지만 , 당신의 평가 따위는 사실 상관 없지, 어쩌겠어, 아 미안 당신의 즐거움을 위해 적은 음악이 되어야 하겠지만 모두의 귀를 만족시킬 순 없는 거 아냐 ? 아무의 귀도 만족시킬 수 없다고?

Rap sound1:African 장성우

랩 사운드 원, 아프리카 아프니까 청춘이래 파프리칸 좋아하니 래퍼들은 아무 말이나 비트 위에 지껄인다는데 문학성이 없는 글이 그대의 마음에 울릴 지 모르겠소 만, 소, 망, 그래 그것을 참아내듯 잡아둔 채 가기 위해 살기 위해 살기 원해 생이란 어디로부터 왔는가, 라는 질문은 고대로부터 많은 철학자들이 던져대는 것이겠지만은 글쎄 내가 답을 해줄 수는

떨어진 것, 혹은 덜 장성우

결별로서 완결된 우리의 삶의 의미 는 축복일지 저주일지 그대는 누군가에게 뜨거운 다 탄 재인마냥 굴었던가 그렇다면 언제나 당신은 만남과 헤어짐을 초탈한 승리자요 축복받은 머리칼의 사내라네 무성한, 무성한 머리터럭마냥 산들은 풀내음 녹음을 잔뜩 일으켜 또 숲을 이루고 우리는 여름을 지나 가을을 보네 씨앗과 꽃을 지나 열매맺은 가을을 보겠네 기어코 나의 청춘,

레인 장성우

레인 비가 내린 골목 길에 혼자 남아 하늘을 잠깐 올려다 봐 그 틈새로 보인 작은 틈바구니 하늘, 보랏빛, 어둔, 밤 별들이 조금 빛나는데 그게 위성인지 달인지 별인지 잘 분간도 안갈만치 좁은 틈 달동네, 거리, 여기저기, 걷다가 지친 뒤에 혼자 남은, 숨죽인, 그런 밤 거리, 그 때의 기억이, 날 다시 여기로, 또 거기로, 왔다가 갔다가 헤매이게 하네.

소설가의 사담 장성우

십중팔구는 영 못쓸 것들로만 늘 채워지는 어느 장인의 작품 컬렉션 속에 있는 것들 중에 아무거나 뽑아다 당신네들은 보고 있는 거요 예술 작품이라 그래 그것들이 가진 의미가 그저 단순하게 설명되기가 참으로 어려운 거라지 마음에 있는 응어리는 너무 커서 이 곡에 다 떨어낼 수 없구려 인생이라 하, 하, 하, 웃음은 아니고 그저, 한숨만, 한숨만, 내쉬어지는 그런

르브송 장성우

러브송, 러브 송, 러브 송 사랑노래, 그런 일은 없어, 벚꽃은 졌어 잔잔한 오후의 햇살을 받으며 길거리를 걷다가 보니까 주변 사람들은 모두 행복한데 나는 약간 우울한 얼굴로 혼자서 우중충하게 걷고만 있네 딱히 필요한 건 없어 그냥 이대로만 좋아 내가 필요한 건 그냥 혼자만의, 잠깐의 시간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사색을 하면서 다시 일어서 힘들었던 어제는

Weekend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아니 혹 얼마 안되는 날 뒤에 불현듯 다가올 지도 몰라 라면을 끓여 먹으며 버텼던 20대의 날들이여 서른이 되어도 여전히 배를 곪고 있다면 그것도 최악은 아니지 아직 안 죽었잖아 꿈도 남았고 또 갈 길도 멀고 원고지를 가만히 들여다 봤네 나는 무얼 써서 누군가한테 감동을 줘 아니 과연 그게 감동이 되긴 할까?

덫 돈 삶 목 장성우

엉망진창의 소리이지만 이것도 비트라네 재지한 사운드 그렇게 그냥 대충 변명을 둘러 대보지만 이 쓰레기통에서나 나올법한 비트 소리 그거 위에다 일단 랩을 지껄여볼게 재미없는 비트 박수 소리 클랩 히트 에릭 클랩튼은 세계 3대 기타리스트 그의 곡들은 재밌는 게 많았는데 Layla는 내가 처음으로 들은 팝송이었더랬지 가사는 애매한 내용이라고 하더래도 트랩

입, 립, 삶 장성우

피 애노 피 아노 아무 소리나 지껄여 그래서 한 백원 벌었나 돈 얘길 하진 못하지 이런 곡을 내고서 누군가에게 돈을 받고자 하는 건 아니라네 준다면 마다하는 성격은 아니지 이해할 수 없는 음악을 하면서 이해할 수 있는 돈을 바라는 것 사치 아니겠는가 예술이라는 건 곧 소통이라는 말과 같다네 오랜 친구여 피아노 소리 내가 피아노를 쳐본 적이 있을까

언뜻 장성우

내가 아는 일 할 줄 아는 건 그래 글을 적는 일 밖엔 없어서 이걸 하고 있다네 바람의 마도사 라는 소설을 적었던 김근우라는 양반은 스스로의 장애를 밝히며 글 밖엔 자신이 쓸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는데 그래 사람이 비슷한 처지이지 한 가지 기술을 위해 매진한 인간은 그 기술을 위해 몸이 그렇게 말려 들어가서 그 기술에 꼭 맞게 형성이 되어버린 거지

한 고개(숨)(prod.Backgroundbeat) 장성우

분위기의 이 모든 곡들의 장르는 무엇일까 구분 하지마 네 기분 따라서 리, 듬 타고 박자 맞춰 걷자 어젠 뭐했어 그저/ 아무렇지 않게 보냈다가 농구를 할 때도 있지 이게 힙합 랩 과연 뭘까 그게 자기를 담는 게 힙합 가사라네 내 일상 말야 여기서 누가 무슨 말을 하는지 가만히 들어다, 들여다, 보는 게, 곧, 누군가의 인생을 대신 경험하는 일이겠지 그래

skit(live ver.) 장성우

닿아 바다를 바라보면 그 물의 마지막을 알고 내가 결국 어디로 가게 되었구나를 깨닫게 되지 흐르는대로 살아, 라는 말은 나쁜 흐름에는 거슬러도 자연스러운 것들에는 몸을 맡기고 좋은 요령과 기술이라면 지혜와 경험으로 받아들여 장인이 되어가라는 뜻이야 네가 기술을 익혀도 결국 좋은 일을 하는 놈이면 쓸만한 거고 세계 최고의 기술자래도 인간 백정이나 사기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