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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이 되었네 진우양

마치 말라버린 나뭇잎처럼 뽀족한 돌멩이처럼 구겨진 종이컵처럼 빈 유리병처럼 넌 접히고 또 접히고 또 접혀 점이 되었네 마치 다 써버린 건전지처럼 부서진 장난감처럼 잘려진 사진처럼 깨진 거울처럼 넌 찢기고 또 찢기고 찢겨 점이 되었네 잘 지내고 있습니까 그 곳의 빛은 따스한가요 오늘 난 노란 자전거를 타고 바다에 왔습니다 저 멀리엔 고깃배들의 불빛이 별처럼 빛나고

내게 술과 진우양

내게 술과 장미꽃 한 송이를 줘내게 돈과 술과 장미꽃 한 송이를 줘내 마음은 뜨겁지만 사랑은 오질 않네내게 꿈과 그대의 마음을 줘저 달과 꿈과 그대의 마음을 줘저 달은 기우는데 그대는 오질 않네내게 십자가를 내게 성경을내가 알지 못하는 진리를 줘내 몸은 식어가는데 예수는 오질 않네내게 술과 장미꽃 한 송이를 줘내게 꿈과 저 달과 그대의 마음을 줘내 몸...

늑대의 밤 진우양

어느 날 태양이 지고 세상이 잠이 들때너는 서울로 떠났고별들이 지는 그 찬란한 숲속의 길을 걷다가휘엉청 밝은 달을 보네오 난 달이 찾아오는 밤엔 두 눈을 크게 뜨고서내 안의 외로움을 견디네오 난 밤에 찾아오는 어느 여름날의 열병에 미친듯 그대를 불렀네어느 날 비가 내리고 세상이 젖어들 때나는 바다로 떠났고휘몰아치는 파도를 보며 홀로 울다가휘엉청 밝은 ...

청승 Blues 진우양

어느 밤 뒤척이며 잠 못 이루다 문득 생각나어두운 골목 구석에서 날 기다리던 너의 모습하루 종일 비내리는 쓸쓸한 날엔 문득 생각나넘기는 책속엔 너의 얼굴이 어제처럼 떠오르네우리의 푸르던 날들은 어느새 시들어가고낙엽지는 저 거리엔 헛된 추억만 쌓이네비에 젖은 어느 가을 밤 낡은 선술집 구석에선그 시절 많은 기억들이 술에 취해 떠도네우리의 푸르던 날들은 ...

막걸리 블루스 진우양

오늘도 하루 종일 일만 하다가집으로 가는 길은 너무 허전해친구들 불러서 술이나 마실까시청 벤치에 앉아 헤드폰 끼고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고전화는 안오고 커피는 쓰다집으로 들어서니 어지러운 방날 반겨주는 건 메마른 바람뿐오늘도 외로이 마신다 막걸리한잔 마시니 이 세상이 웃네돈있고 빽있는 그런 사람들은 모를거야 막걸리오늘도 나홀로 마신다 막걸리크게 울리는 ...

세상 사람들아 진우양

세상 모든 사람들아 이제 그만 이 빛을 거둬 주겠니못 견디게 쓸쓸한 밤에 나 홀로 울 수 있게세상 모든 사람들아 이제 그만 시간을 멈춰 주겠니바라만 봐도 눈이 부시던 그 시절 잊을 수 있게세상 모든 사람들아 이제 그만 이 빛을 거둬 주겠니난 눈물조차 말라 버렸어 이 밤을 지새려나세상 모든 사람들아 이제 그만 시간을 멈춰 주겠니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

동백꽃 타령 진우양

나는 봤지 피처럼 붉은 꽃 한 겨울에도 꿋꿋이 피는 꽃 따스한 봄이 오니 그 잎을 떨구네 나는 봤지 해지는 들녘에 내던져진 내 아들의 주검을 펴보지 못한 삶 애끓는 이 마음아 살아도 산게 아니여 먹어도 먹은게 아니여 자도 잔게 아니여 어떵 그날을 잊으커니 할머닌 내게 텅빈 눈으로 말했네 착헌 시상이 와신난 너네랑 잘 살라고

양씨 쌀 상회 진우양

이름도 정겨운 간판 양씨 쌀 상회40년동안 우리 집안을 일으켜준우리 부부 못 배운 한을 달래준그 무서운 4.3의 아픔 잊게 해준양씨 쌀 상회우리 여섯 식구 배부르고 등 따숩게 해준양씨 쌀 상회사남매를 대학 보내고훌륭하게 성장 시켜준양씨 쌀 상회눈처럼 희고 고운 쌀어린 시절 그토록 먹고 싶었던 쌀밥참 많이도 만지고 많이도 팔았다우리 부부 이제 힘겨워 간...

청승 Blues(Band) 진우양

어느 밤 뒤척이며 잠 못 이루다 문득 생각나어두운 골목 구석에서 날 기다리던 너의 모습하루 종일 비내리던 쓸쓸한 날에 문득 생각나넘기는 책속엔 너의 얼굴이 어제처럼 떠오르네우리의 푸르던 날들은 어느새 시들어가고낙엽지는 저 거리엔 헛된 추억만 쌓이네비에 젖은 어느 가을 밤 낡은 선술집 구석에선그 시절 많은 기억들이 술에 취해 떠도네우리의 푸르던 날들은 ...

동일이형 진우양

고요히 잠든 밤하늘을 향해서 미친 듯 노래를 부르던 그대의 뜨거웠던 노래소리를 잊을 순 없을 겁니다 거칠게 쏟아지는 저 빗소리 들으며 오늘 또 하루를 보내지만 그대의 뜨거웠던 노래소리는 여전히 그립습니다

Hey! Mr.Blues 진우양

헤이 미스터 블루스 그댄 갔지만내 방을 가득 채웠던 음악들은 남아비오는 이 밤 기타치며 홀로 그댈 그리네헤이 미스터 블루스 그댄 없지만불면의 밤을 함께 했던 날들은 남아외로운 이 밤 노래하며 온통 그댈 그리네오 미스터 블루스 왠지 우울한 밤조용히 다가온 어둠 속 숨죽여나지막히 말하지 너의 기타를 치라고오 미스터 블루스 변치 않는 건내 맘 가득 울리던 ...

블루스를 들어요 진우양

난 힘이 들 때 블루스를 들어요블루스를 들어요그대도 우울한 날엔 블루스를 들어요블루스를 들어요어제는 힘들었지만지금 난 참 즐거워요그대 슬픔이 다가올 때면 블루스를 들어요이 노래를 들어요삶에 지쳐갈때면 블루스를 들어요블루스를 들어요슬픔이 비처럼 가슴을 적실 때 이 노래를 들어요 블루스를 들어요그대를 안아줄 순 없지만그댈 위해 이 노래를 불러요난 힘이 들...

저 바다 Epilogue 진우양

부서지는 파도여 붉게 타는 노을이여차갑게 식어 버린 내 지친 열망이여오랜 방황의 끝에 나 다시 돌아왔소아무도 없어라 바다 저 바다뿐미칠 듯한 세상에 눈을 감고 귀를 막고아무도 모르겠지 시를 쓰고 노래해도쉽게 내뱉었던 말 두리번 거리던 시선모두 다 버리리 저 바다 저 바다에흩어지는 달빛이여 일렁이는 별빛이여어느새 시들어버린 내 여린 꽃잎이여오랜 시간 참...

애도 진우양

단단했던 그 마음이 호수에 비춰 질 때면 빛나는 햇살 눈부셔 떨어지는 눈물 방울

삶은 계속 흐르네 진우양

어느 한낮의 격정에 널브러진 마음딱딱한 바닥에 누워 헤세의 책을 펼쳤네작은 창문틈으로 푸른 잎의 냄새오 밀려드는 봄이여 생의 충만함이여오후의 단아한 햇살 너머로 꿈처럼 네가 서있네난 책을 덮었네시월 어느 고요한 밤 달을 따라 걸었네돌담 틈새로 불어오는 바람 정겨운 골목의 내음새낡은 나무 등걸에 앉아 새벽의 소리를 듣네아침을 깨우는 할머니의 기침소리달리...

울지 진우양

울지 말아요 겨울이 오면 마음은 얼어 아무것도 슬퍼 말아요 밤이 오면 빛은 사라져 아무것도 울지 말아요 잠이 들면 모두 잊혀져 아무것도

천사가 죽었다 진우양

천사가 죽었다날개를 자르고 지상으로 떨어졌다그는 인간의 삶속으로 들어왔다 사랑?사랑때문이냐고 묻자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그는 이렇게 말했다영원속에 삶은 없었다오평화와 안식속에 무감각했소온통 하얀 빛으로 둘러싸여 진정한 삶을 느낄 수는없었지가끔은 거짓을 말하기도 하고술에 취하면 신을 원망하기도 할거요물론 사랑도 하겠지천사가 죽었다영원을 버리고 순간을 선택...

나비 진우양

부끄러운 마음 하나 하늘에 뿌리니 긴 비가 와 저 넓고 푸른 바다 거기로 날아가 그 비를 맞으며 웃네

우리 노래할까요 진우양

보이는 그 모든 것들숨겨진 마음의 뒷편사람들은 사랑을 이야기하고우린 뒤돌아 웃네붉은 입술로 노래하네어딘가에 있을 무언가빛나진 않지만 소중한텅 빈 마음을 채워줄그래 우린 꿈을 꾸듯 사는 거야은빛 호숫가에 나란히 누워오늘 하루를 이야기하네두 손 맞잡고밤의 커튼이 내리면뭇별들은 서로 지줄대고저 멀리 희미한 빛을 향해서우리는 걸어가네우리 노래할까요아무도 듣지...

시는 어디에 진우양

시인의 언어는달빛처럼 쏟아져 찬란히 빛났네갈 수 없는 머나 먼 세계거울처럼 맑게 비추었네사라진 시인의 목소리무너진 성당의 종소리어둔 거리의 사람들등불은 어디에버려진 시인의 언어는거리를 뒹구네달빛은 검게 물들고거울은 산산히 부서졌네시인은 어디에눈감고 귀막고 입을 닫고오 저 붉은 십자가여시인의 언어는 별빛처럼 쏟아져 찬란히 빛났네알 수 없는 피안의 세계거...

밤은 생명 진우양

그렇게 모두가 잠든 이 곳에도꽃은 피고 계절은 다시 찾아온다떨어진 꽃잎은 나즈막히 말을 하네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았어그저 푸른 잎이 나를 감쌌고 환한 빛이 길을 밝혀불어오는 바람은 심장을 뛰게 했지내리는 비는 나의 피 흐르고 흘러 고향으로어느 날엔 보고 픈 이의 마음에 닿겠지그립고 그리운 얼굴들세찬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에도꼭 잡은 두 손을 우린 놓지...

종이배 Prologue 진우양

하얀 종이배를 타고 어디로 갈까 하얀 종이배를 타고 난 떠났지 저기 먼 바다로

별자리 허현지 (hyON)

저 멀리 밤하늘에 반짝이던 그 별 이제는 사라지고 없는 별 어디로 떠나가 버렸나 저 빛나는 별들 중 하나일까 너와 나의 별을 이어볼까 우리의 자리는 영원할까 저 반짝임은 영원할까 또다시 까만 밤이 되어버리면 어쩌지 난 무서워 겁이 나 내게서 점점 멀어지는 저 별은 보이지 않는 점이 되었네 보이지 않는 점이 되었네

김학영

나는 점으로 태어나 발버둥치며 살아왔네 스치듯 너를 만났고 나는 선이 되었네 끝없이 이어지는 선을 그리고 싶었어 우린 어디로 가는지 모른 체 하염없이 걷고 있었네 떠나가기도 다시 만나기도 멀리 달아나기도 방황하며 후회할 때 즈음 제자리에 서성거렸네 나는 점으로 태어나 도망치듯 살아왔네 켜켜이 너를 쌓았고 우리는 원이 되었네 다시 점이 되었네

점이 조영남

고향을 떠나올 때에 이슬 맺힌 눈동자로, 손을 흔들던 점이 얼굴이 꿈속에도 찾아드네. * 점이~. 딸기꽃이 세 번 피거든, 점이~. 그 때는 마중을 오오. 점이~. 그 때까지 소식 없거든, 점이~. 다른 곳에 시집을 가오. 이 목숨 바치면, 이 목숨 바치면, 조국의 영광이 있으리니.

점이 조영남

아마 난생 처음일거야 어머님의 곁을 떠난 건 원한 사뭇친 휴전선에는 궂은비만 내리누나 고향을 떠나올때에 이슬맺힌 눈동자로 손을 흔들던 점이 얼굴이 꿈속에 찾아드네 $ 점이, 딸기 꽃이 세번 피거든 점이, 그 때는 마중을 오오 점이, 그 때까지 소식없거든 점이, 다른 곳에 시집을 가오 이 목숨 바치면 이 목숨 바치면 조국의 영광이 있으리니

점이 샤로니 친구 청곡 = 조영남

고향을 떠나올 때에 이슬 맺힌 눈동자로, 손을 흔들던 점이 얼굴이 꿈속에도 찾아드네. * 점이~. 딸기꽃이 세 번 피거든, 점이~. 그 때는 마중을 오오. 점이~. 그 때까지 소식 없거든, 점이~. 다른 곳에 시집을 가오. 이 목숨 바치면, 이 목숨 바치면, 조국의 영광이 있으리니.

점 이 조영남

아마 난생 처음일거야 어머님의 곁을 떠난 건 원한 사무친 휴전선에는 궂은 비만 내리구나 고향을 떠나올때에 이슬맺힌 눈동자로 손을 흔들던 점이 얼굴이 꿈속에도 찾아드네 점이 딸기꽃이 세번 피거든 점이 그때는 마주보오 점이 그때까지 소식 없거~~든 점이 다른곳에 시집을 가오 이 목숨 바치면 이 목숨 바치면 조국의 영광이 있으리니

점 이 조영남

아마 난생 처음일거야 어머님의 곁을 떠난 건 원한 사무친 휴전선에는 궂은 비만 내리구나 고향을 떠나올때에 이슬맺힌 눈동자로 손을 흔들던 점이 얼굴이 꿈속에도 찾아드네 점이 딸기꽃이 세번 피거든 점이 그때는 마주보오 점이 그때까지 소식 없거~~든 점이 다른곳에 시집을 가오 이 목숨 바치면 이 목숨 바치면 조국의 영광이 있으리니

별이 되었네 눈뜨고코베인

나 오늘밤에 벽에 누워 별을 보며 살다보니 살다보니 오늘도 별이 떠오르네 단 하나 남은 별이라네 엄마는 친정에 가셨네 전화도 받지 않으시네 아버진 소주를 드시네 아무 말씀 없으시네 바람이 나를 부추기네 나는 오늘 아무 상관없는 별이 되겠네 별이 되었네

그리움이 되었네 이정아

그때 기억 나나요 처음 우리 만난 날 두렵고 가난한 내 맘을 안아줬던 날 넌 네게 손을 내밀고 난 너의 손을 잡은 날 서로를 원하고 아끼며 사랑했던 날 지금은 없는 날 그저 외로움 뿐이었던 나에게 넌 그리움을 주었네 넌 그리움을 주었네 그저 외로움뿐이었던 나에게 넌 그리움을 주었네 넌 그리움을 주었네 넌 그리움이 되었네 그때 기억 나나요

확정 되었네 트리니티 워십 코러스

확정되었네 나의 마음은? 주님께 마음을 열어? 찬양하기 원하네? 확정되었네 나의 마음은? 그 누구도 바꿀 수 없네? 영원히 찬양하리라? 내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셨네? 주님이 내 근심을 찬송으로 만드셨네? 내 평생에 사는 날 동안에 주님을? 나 높이 찬양하리? 확정되었네 나의 마음은? 주님께 마음을 열어? 찬양하기 원하네? 확정되었네 나의 마음은? 그 ...

별이 되었네 눈뜨고 코베인

나 오늘밤에 벽에 누워 별을 보며 살다보니 살다보니 오늘도 별이 떠오르네 단 하나 남은 별이라네 엄마는 친정에 가셨네 전화도 받지 않으시네 아버진 소주를 드시네 아무 말씀 없으시네 바람이 나를 부추기네 나는 오늘 하루와는 상관없는 별이 되겠네 별이 되었네

확정 되었네 원웨이싱어즈

확정되었네 나의 마음은 주님께마음을 열어 찬양하길 원하네확정되었네 나의 마음을그 누구도 바꿀 수 없네영원히 찬양하리라내 슬픔을 기쁨으로 만드셨네 주님이내 근심을 찬송으로 만드셨네내 평생에 사는 날 동안에주님을 나 높이 찬양하리확정되었네 나의 마음은 주님께마음을 열어 찬양하길 원하네확정되었네 나의 마음은그 누구도 바꿀 수 없네영원히 찬양하리라죄대신 화관...

확정 되었네 Various Artists

확정되었네 나의 마음은 주님께마음을 열어 찬양하기 원하네확정되었네 나의 마음을그 누구도 바꿀 수 없네영원히 찬양하리라내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셨네주님이 내 근심을 찬송으로 바꾸셨네내 영생의 사는 날 동안에주님을 나높이 찬양하네확정되었네 나의 마음은 주님께마음을 열어 찬양하기 원하네확정되었네 나의 마음을그 누구도 바꿀 수 없네영원히 찬양하리라확정되었네 나...

별이 되었네 트니트니(Tuni Tuni)

“트니트니 친구들 세모난 세모난 세모가 별이 됐대요”세모난 세모가 세모를 만났네 (뾰족)세모난 세모가 세모를 만났네 (뾰족)세모난 세모가 세모를 만났네 (뾰족)반짝반짝 빛나네 (반짝) 별이되어 (숑) 별이되어 (숑)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되어 (숑숑)별이되어 (숑) 별이되어 (숑)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되었네 (숑숑) “반짝 반짝 반짝 반짝 별이 보이네”...

기린이 되었네 롱디 (LONG:D)

걱정하던데 작아진 얼굴과 길어진 목 아싸 다시 한 번 고백해볼까 매일 생각해 너는 왜 빨간 꽃을 피워서 이렇게도 날 뒤척이게 하니 Hey girl what you gonna do what you gonna say 입맞춤보다 더 Hey girl 화끈한 느낌 놓치지말고 날 꽉 잡아볼래 어느날 부턴가 화분의 꽃처럼 하루 하루 달라지는 날 보았네 기린이 되었네

바보가 되었네 하 수상

보여지는 것에 얽매여 있는 것 너도나도 속고 속이고 사는 것 누구 말을 듣고 믿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세상에서 지치기만 해 배운 대로 살다 보니 언제부턴지 난 뒤처져있네 착하게만 살다 보니 언제부턴지 난 바보가 되었네 이기적인 생각 감추려 하는 것 눈물 흘려 애써 연기해 보는 것 누구 말을 듣고 믿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세상에서 지치기만 해 배운 대로

꽃이 되었네 이용탁

하늘에는 하얀꽃 눈 되어 훨훨 날리고 발 밑으로 검은꽃 넘실 춤을 추네 눈길닿는 곳곳마다 눈 밟히는 거리 거리마다 꽃 꽃 꽃이라네 당신이 머문자리 꽃이 보았네 눈부심이 내 눈은 멀었고 진한 향기에 취해 취해 정신을 차릴 수 없었네 한참을 지나 눈을 떠보니 어느 새 나도 꽃이 되었네 아 아 아 ~

재가 되었네 박강수

재가 되야되 나뭇잎 재가 되야되 옛 추억재가 되야되 그 여자 재가 되야되 내 사랑재가 되야되 붉은 잎술 재가 되야되 검은 꽃재가 되야되 이발소도 재가 되야되재가 되야되 나뭇잎 재가 되야되 옛 추억재가 되야되 그 여자 재가 되야되 내 사랑재가 되야되 붉은 잎술 재가 되야되 검은 꽃재가 되야되 이발소도 재가 되야되 - 간 주 곡 -재가 되야되 나뭇잎 ...

확정 되었네 옥탑방 천사들

확정되었네 나의 마음은 주님께 마음을 열어 찬양하길 원하네 확정되었네 나의 마음을 그 누구도 바꿀 수 없네 영원히 찬양하리라 내 슬픔을 기쁨으로 만드셨네 주님이 내 근심을 찬송으로 만드셨네 내 평생에 사는 날 동안에 주님을 나 높이 찬양하리 확정되었네 나의 마음은 주님께 마음을 열어 잔양하길 원하네 확정되었네 나의 마음은 그 누구도 바꿀 수 없네 영원...

숲이 되었네 마리슈

너의 나무가 되어주겠다고 너의 꽃으로 피어나겠다고 너의 입술은 나비가 되어서 나를 말해줘 어느 날엔 비가 되어 내리고 어느 날엔 화창한 볕이 될게 새가 찾아오면 같이 웃으며 너를 보여줘 우린 어느새 푸르고 넘쳐 아름다운 숲이 되었네 우릴 지켜보는 누군가가 향기롭도록 우리는 숲이 되었네 어느 하나 슬프지 않도록 초록이 춤추네 나지막이 불어오는 바람과 조바심이

시퍼런 봄 쏜애플(Thornapple)

식어버린 말을 지껄일 바엔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어쨌거나 달아나진 말아요 오늘 하루를 살아남아요 우리가 길을 헤매이는 시퍼런 봄의 날들은 아직 한가운데 멈추지 말고 몸부림치며 기어가 쏟아지는 파란 하늘과 아득하게 멀어지는 길 너무 멀리까지 왔나 돌아갈 순 없을까 망설이던 찰나에 이글이글 타는 땅 위에 새까만 점이

시퍼런 봄 쏜애플

식어버린 말을 지껄일 바엔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어쨌거나 달아나진 말아요 오늘 하루를 살아남아요 우리가 길을 헤매이는 시퍼런 봄의 날들은 아직 한가운데 멈추지 말고 몸부림치며 기어가 쏟아지는 파란 하늘과 아득하게 멀어지는 길 너무 멀리까지 왔나 돌아갈 순 없을까 망설이던 찰나에 이글이글 타는 땅 위에 새까만 점이

시퍼런 봄…※─━현규♀Music4U━─※ ☎…쏜애플

식어버린 말을 지껄일 바엔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어쨌거나 달아나진 말아요 오늘 하루를 살아남아요 우리가 길을 헤매이는 시퍼런 봄의 날들은 아직 한가운데 멈추지 말고 몸부림치며 기어가 쏟아지는 파란 하늘과 아득하게 멀어지는 길 너무 멀리까지 왔나 돌아갈 순 없을까 망설이던 찰나에 이글이글 타는 땅 위에 새까만 점이

시퍼런 봄 쏜애플 (THORNAPPLE)

지글지글 끓는 땅 위에 이름도 모를 꽃들이 피어나네 식어버린 말을 지껄일 바엔 아무 말도 하지 말아요 어쨌거나 달아나진 말아요 오늘 하루를 살아남아요 우리가 길을 헤매이는 시퍼런 봄의 날들은 아직 한가운데 멈추지 말고 몸부림치며 기어가 쏟아지는 파란 하늘과 아득하게 멀어지는 길 너무 멀리까지 왔나 돌아갈 순 없을까 망설이던 찰나에 이글이글 타는 땅 위에 새까만 점이

완전히 사라지는 방법(점) 9B2

점이 되고 싶어 아주 작아져서 사라지고 싶어 새가 되고 싶어 날개를 찢기고 뱀에게 먹혀지고 싶어 재가 되고 싶어 새까맣게 타버려서 사라지고 싶어 점이 되고 싶어 아주 작아져서 사라져버리고 싶어 점이 되고 싶어 아주 작아져서 사라지고 싶어 벌레가 되고 싶어 아주 하찮게 여겨져서 잡아먹히고 싶어 발가벗고 싶어 뼈가 드러날 때까지 발랑 까지고 싶어 점이 되고 싶어

연(mr-미니) 라이너스

동네꼬마 녀석들 추운줄도 모르고 언덕위에 모여서 할아버지께서 만들어주신 연을 날리고있네 꼬리를 흔들며 하늘을 날으는 예쁜 꼬마연들이 나의 마음속에 조용히 내려앉아 세상 소식 전해준다 풀먹인 연실에 내 마음 띄워보내 저멀리 외쳐본다 하늘높이 날아라 내맘마저 날아라 고운꿈을 싣고 날아라 한 점이 되어라 한 점이 되어라 내 맘속에 한 점이 되어라

시나브로

동네꼬마녀석들 추운줄도모르고 언덕위에 모여서 할아버지께서 만들어주신 연을 날리고 있네 꼬리를 흔들며 하늘을 날르는 예쁜 꼬마 연들이 나의 마음속에 조용히 내려앉아 세상 소식전해준다 풀먹인 연실에 내 마음띄워보내 저 멀리 외쳐본다 하늘높이 날아라 내 마음마저 날아라 고운 꿈을 싣고 날아라 한 점이 되어라 한 점이 되어라

까치와 엄지

모르고 언덕위에 모여서 할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신 연을 날리고 있네 꼬리를 흔들며 하늘을 날으는 예쁜 꼬마 연들이 나의 마음속에 조용히 내려 앉아 세상 소식 전해준다 풀 먹인 연 실에 내 마음 띄워보네 저 멀리 외쳐본다 하늘 높이 날아라 내 맘마저 날아라 고운 꿈을 싣고 날아라 한 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