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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채

산위에 올라 저만치 저기 저하늘 밑에 접어두고 떠나온 나의 세상이 이제는 나를 보고 내려오라 손짓하네 이젠 더이상 오를곳 어디하나 없는 세상의 끝에 서있는 내어깨위에 오히려 무거운 짐이 되어 날 짖누르네 부디치며 살아가야 거기에 올라갈 수 있는 힘들게 오르고 또 올라 언젠가 내려가야할 저세상

Turning Point 진채

ASDF

절벽 진채

해는 저너머로 지고 돌아갈 길 아주 먼데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건지모두 제자리로 돌아가고 나만 홀로 여기 남아 부서진 날개를 찾고 있는 건지나는 날아갈 수 가 없어 나는 날아갈 수가 없어내 가슴 모두 부서져 날아갈 수가 없어나를 숨길 수가 없어 나를 숨길 수가 없어나를 숨기고싶어 이 절벽 앞에서잃어버린건 날개가 아니야 나는 지금 나를 잃어버렸지알 수...

좋은꿈 진채

나어릴 적 꿈과 나의 어린 바램들도 이젠 아득한 기억속으로 사라져나중에 어른되 닥칠 고통도 모른체 아름다운 것들만을 생각해 어지러운 세상 어지러운 생각속에 나를 잠재우는 건 좋은꿈나 어릴적 예배당에 돌아오던 그 길가에 잃어버린 나의 꿈을 찾아 내마음 어디에 나의 맘 어느시간속에 있을 것만 같은 대답이생각하게 된후 고민하게 된 후부터 나의 마음속에서 사라져

저녁즈음 진채

저녁노을이 남아있는 하늘 가끔씩 지나가는 사람들이 희미해지는데 어느새 온몸에 젖어드는 바람 몸을 내맡기고 한줌 재가 되려하지만 나 지금 밟고있는 이땅의 무게와 손끗 차가운 술잔의 무게여 이젠 일어나야하나 오늘 하루도 불투명한 나의 삶을 걸어왔지 어제와는 또다른 하루를 바람에 스미는 부끄러운 시간 난 오늘도 쉽게 날려보내려 하지만

지금 진채

그토록 느리게 흐르던 지겨웠던 시간 지나면 그때가 그리워져 누구나에게 지금이 참을 수 없이 힘들어도 지나면 그때가 그리워져 내가 숨을 쉬는 시간속에 살아감의 비밀이 있기에 지금이 힘들어 쓰러지려해도 어제만을 그리워하지 않아 오늘이 힘들어 쓰러지려 해도 내일만을 기다리지 않아

Dot Uh (Feat. Dowby & Samuel Seo) 로얄(Rawyall)

난 그들앞에 뒷짐 진채 비웃어 병신아 난 나 자체로 빛이 나 fuck you hater, I\'m just me! 좆까 내 부모가아닌 이상 don\'t tocuh me uh 내가 누군지 몰라? 나도 니가 누군지 관심없어 씨발 좆까 누구처럼 누구같이 절대 못해 롤모델?

젖은 거리에서 임창정

젖은 거리에서-임창정 작사,작곡:임창정 네가 내맘속에 자리잡고 있을때부터 너의 생각이라면 여지껏 한순간도 지텨보지 못했 어 난 나 때문에 가슴아팠다면 그것만큼 내 사랑은 지금까지 커져왔던 거야 커피잔 감싸 진채 기다림에 지쳐서 식어가는 한손이 있어 여태껏 한순간도 지쳐보지 못했어 네 생각이라면 그래 젖은 거리에서 널 볼수 있길 기대했다는 너의

젖은 거리에서 임창정

네가 내맘속에 자리잡고 있을때부터 너의 생각이라면 여지껏 한순간도 지텨보지 못했어 난 나 때문에 가슴아팠다면 그것만큼 내 사랑은 지금까지 커져왔던 거야 커피잔 감싸 진채 기다림에 지쳐서 식어가는 한손이 있어 여태껏 한순간도 지쳐보지 못했어 네 생각이라면 그래 젖은 거리에서 널 볼수 있길 기대했다는 너의 터무니 없는 욕심을 네 앞에 말을 했을때

산 넘어 산 김운기

넘어 그산 넘고 또 넘어 돌아보면 언제나 길은 같은 자리 해지고 어두운 밤길 나 홀로 남았나봐 모두 떠나버린 그길에 나 홀로 남았나봐 아아아 아아 너무 아파라 내 삶의 슬픈 고뇌의 노래여 아아아 아아 너무 멀어라 우리들 삶의 그 깊은 의미여 넘어 그산 넘고 또 넘어 돌아보면 언제나 길은 같은 자리 돌아보면

산 넘어 산 닥터에스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될 줄 알았어 아니야 엄마 말만 잘 들으면 될 줄 알았어 아니야 대학 붙으면 인생 풀릴 줄 알았니 Oh No 통장에 남은 건 학자금 대출 뿐이야 Oh No 넘어 넘어 넘어 산이야 넘어 넘어 넘어 산이야 어학연수 갔다오면 될 줄 알았어 아니야 공모전에서 상 타면 될 줄 알았어 아니야

박완규

나는 거짓말을 못해요 그댈 바라보는 내 두 눈이 그댈 가져요 왜 내가 그댈 원하는지 하루에도 몇 번을 망설이는지 그댈 안고 잠이든 이 밤 내 볼에 한아름 느껴지는 그대 숨결이 굳어버린 나의 맘을 채워주네요 이젠 내 안에 잠재웠던 사랑을 그대가 깨워요 I give my love to U 거짓없이 웃는 저 하늘처럼 그대를 바라볼게요 I give my...

곽신형

1.소리없는 가랑비에 눈물씻는 사슴인가 영을넘는 구름보다 목이쉬어 우노라네 아 아 아 산에산에 사노라 사향나무 가지마다 눈물먹은 꽃이피면 푸른언덕 그늘아래 숨은새도 울고가네2.싸리덤불 새순밭에 숨어우는 사슴인가 속잎피는 봄이좋아 산을보고 우노라네 아 아 아 산에산에 사노라 동백나무 가지마다 송이송이 꽃이피면 나물캐는 산골처녀 물소리에 ...

휘버스

바람 소리만 들려오네 저 속에 사는 푸른 하늘로 우뚝 솟은 고은 너의 그림자 오 산이여 언제나 말이 없는 너의 모습은 내 마음 속에 영원한 불을 켜고 환하게 밝혀 주리라 불러보면 대답 없는 이름 산이여 너는 왜 말이 없나 가는 세월 모르는 듯 무겁게 앉아 살며시 미소 진 너 긴긴 세월 지나도록 밤 자리에 너는 변함이

신현배

나는 산이 좋아라 나무 사이 길을 따라서 한 발 한 발 내딛는 걸음마다 추억들이 새겨진다 꼭대기 올라 서서 부는 바람 가슴에 안으면 온 세상이 내 품 안에 있구나 부러울게 전혀 없어라 천년 바위 푸른 솔아 너의 곁에 쉬어 가는 나를 반기렴 욕심 없는 내 마음 탓하지 마라 나의 꿈 나의 노래 여기에

김두수

나의 사랑 산아, 그 유유자적, 너를 잊지 못하네 홀 씻어간 저 구름따라 내 머나먼 길 떠나가던 날 저 산에 나는 가네 빈 가슴 흙주먹 움켜쥐고 저 야망의 봉우리에는 고독한 매 한 마리 높은 기상 저를 뽐내는가 난 한줌의 꽃 손에 들고 머언 하늘로 흩뿌렸네 그 어디에나 길은 있고 어디에도 길이 없네 애달픈 지상의 꿈이여 저 산은 변함이

안치환

무심한 하늘 그 아래 말없이 어깨 올린 우울한 날은 내 마음 속 눈물을 닦아주던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으로 나의 영혼을 데려가 메아리로 부서져 나는 산새가 되게 하라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에 나의 영혼을 데려가 솔바람에 씻기 우는 꽃잎 되게 하라 산이여 그대 깊은 품속으로 나의 영혼을 데려가 메아리로 부서져 나는 산새가 되게 하라 그대 깊은 품 속에

보이스코

초라함조차 잊고 살았었지 힘든 것조차 잊고 살았었지 나 걸으며 우연히 마주쳤던 옛(친구) 옛(만남)얘길하며 너와나 생각하며 반가운 마너지 난 나도 모르게 안으려 했던 날 피하는 친굴보며 그때 얘기하던 같 이 꿈꿔왔던 같이 키워갔던 그 순수했던 맘은 어디로 갔는지 아무것도 없는 날 비참하게도 날 무시하는 그시선이 내마음의 벽이 되어 나를 무너드렸지

백자

그댄 말이 없지 소리치고 파서 그대를 찾으면 그대는 그 흔한 말 한 마디 말 한 마디 없지 그대는 참 말 한 마디 없었어 ? 그럼에도 나는 다시 바보 같이 그대를 찾으면 그대는 여전히 말 한 마디, 말 한 마디 없지 그렇지만 그댄 거기 있었어 거기서 늘 그 곳에서 변함없는 모습으로 서 있는 그대 언제나 그 언제라도 어김없는 모습으로 서 있는 그대 ...

나비맛

뽀얀 피부의 어린 어미는 자신의 헐벗은 발끝을 보지 못해 정수리를 따라오는 달만치나 부어오른 배를 어루만지다가 문득 앉은 곳에서 노래처럼 새 아이를 낳네 아이들은 걸으며 노래하고 춤을 추며 이야기를 하네 덩실덩실 밤하늘에 손톱달 내려보고 있네 같게 생겼으나 다름을 어린 어미라도 알 수가 있었네 어린 어미의 양수는 강이 되었네 아...

캐스커

나를 향한 당신의 미움이 조금씩 나를 타고 내려 냇물을 이루고 협곡을 따라 흐르다 얼어붙어 떠돌아다닐때 다만 남겨진 슬픈 그대 원망을 내려다 보면서 난 난 가만히 그대로 여기 있었습니다 난 난 가만히 그대로 여기 여기에 나를 향한 당신의 미움이 길고 길었던 여정 후에 이제 그 마음 검은 바다를 향해 흐르고 있네요 난 난 가만히 그대로 그댈 기...

신남영

구름낀 산을 바라보면 내 마음도 흘러가고 안개낀 산을 바라보면 내 마음도 젖어드네 맑은날 산을 바라보면 내 마음도 맑아지고 달뜨는 산을 바라보면 내 마음도 두리둥실 산은 늘 거기 있는 그대로 의미를 주나니 저렇게 저렇게 서서 하늘 아래 겸허한 내 마음도 저처럼 저렇게 산에는 가슴벅찬 깨우침이 있네 고요한 산에 올라보면 내 마음도 낮아지고

홍진영

산다는 건 다 그런 거래요 힘들고 아픈 날도 많지만 산다는 건 참 좋은 거래요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어떻게 지내셨나요 오늘도 한잔 걸치셨나요 뜻대로 되는 일 없어 한숨이 나도 슬퍼마세요 어느 구름속에 비가 들었는지 누가 알아 살다보면 나에게도 좋은 날이 온답니다 산다는 건 다 그런 거래요 힘들고 아픈 날도 많지만 산다는 건 참 좋은 거래요 오늘도 수...

보이스코(Voixco)

초라함조차 잊고 살았었지 웃는것조차 잊고 살았었지 나 걸으며 우연히 마주쳤던 옛(친구) 옛(만남) 얘길하며 너와나 생각하며 반가운 나머지 난 나도 모르게 안으려 했던 날 피하는 친굴보며 그때 얘기하던 같이 꿈꿔왔던 같이 키워갔던 그 순수했던 맘은 어디로 갔는지 아무것도 없는 날 비참하게도 날 무시하는 그시선이 내마음의 벽이 되어 나를 무너뜨렸지 *

방현희

1 소리없는 가랑비에 눈물씻는 사슴인가 영을 넘는 구름보고 목이 쉬어 우노라네 아 아 - 산에 산에 사노라 사향나무 가지마다 눈물먹은 꽃이피면 푸른 언덕 그늘아래 숨은 새도 울고가네 2 싸리덤불 새순밭에 숨어우는 사슴인가 속잎피는 봄이 좋아 산을 보고 우노라네 아 아 - 산에 산에 사노라 동백나무 가지마다 송이 송이 꽃을 피면 나물캐는 산골처녀 물소리...

NUKE

맘에 바람이 부는데 어쩔 수 없는데 심중에 놓여 진 그댈 떠 올리네 의지 할 곳도 없는 몸 가누기 힘들어 나무에 기대어시를 읊어 보네 뒤 돌아 갈 수도 없네 지금은 날 반겨 줄 사람도 없는데 바람만 부네 높고도 높은 산아 나 너에게 안기면 나를 찾아서 그대 산으로 오겠니... 안개에 가려진 한 많은 청춘아 희망을 찾아서 산으로 갈...

신인철

소리 없는 가랑비에 눈물 씻는 사슴인가

박성원

삼수갑산 가는 길은 고개의 길 [출처] 김소월- |작성자 cmsb1206

김금환

- 김금환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산새는 왜 우노 시메산골 영 넘어 가려고 그래서 울지 눈은 내리네 와서 덮히네 오늘도 하룻길 칠 팔십 리 돌아서서 육십 리를 가기도 했소 불귀 불귀 다시 불귀 삼수갑산에 다시 불귀 사나이 마음이라 잊으련만 십오 년 정분을 못 잊겠네 산에는 오는 눈 들에는 녹는 눈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신재창

화창한 봄날 아침 여행을 떠나 산으로 산으로 갔소 우거진 수풀 속에 내 마음 뉘어보다 스르르 잠이 들었고 오후에 일어나서 바라본 숲 속에는 푸르름 우거진 세상 나는 또 하루 종일 저 곳을 걸어가네 저 높은 산을 향하여 하루 종일 달려 올라간 저 정상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그 세상엔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정상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으로 한걸음...

황은미, 이은경

말없이 있는 듯 하지만 오순도순 속삭이고 늘 같은 얼굴 같지만 곱게곱게 꾸며요 가만가만 있지않고 한들한들 춤추는 누구든지 아낌없이 큰사랑 베풀지요

나눔밴드

저기산이 보이네 우리가 오를 곳 자유가 있는곳 휴식이 있는곳 저기 산이 보이네 우리가 오을 곳 사랑이 있는 곳 낭만이 있는 곳 그 곳에 오르면 그 곳에 오르면 우리 꺽이지 않는 힘찬 날개로 저 높은 곳을 날아 올을수 있는.... 예 예 예 (사랑이~)

누크

맘에 바람이 부는데어쩔 수 없는데심중에 놓여 진 그댈 떠 올리네의지 할 곳도 없는 몸가누기 힘들어 나무에 기대어시를 읊어 보네뒤 돌아 갈 수도 없네 지금은날 반겨 줄 사람도 없는데바람만 부네높고도 높은 산아 나 너에게 안기면나를 찾아서 그대 산으로 오겠니안개에 가려진 한 많은 청춘아희망을 찾아서 산으로 갈까나그곳에서 그가 오길 기다리며애처로운 한 뿌리...

무중력소년

나를 보라 나를 느끼라 나에게 오르라 바람을 맞으며 향기를 마시고 물 처럼 흘러 내리라 오직 정상을 향해 앞 만 보고 오르고 있었구나 오직 정상을 향해 오르다 보니 보지 못하는구나 한걸음을 감사하라 한 시라도 머무르라 고개 숙여 놓치지 마라 머리 속을 비우고 가슴 깊이 숨 들이켜 찬란함을 내려다 보라 오직 정상을 향해 앞만 보고 오르고 있었구나 오직 정상을 향해 오르다 보니 보지 못하는구나

Various Artists

소리없는 가랑비에 눈물 씻는 사슴인가 영을 넘는 구름보고 목이 쉬어 우노라네 산에 산에 사노라 사향나무 가지마다 눈물 먹은 꽃이 피면 푸른 언덕 그늘 아래 숨은 새도 울고 가네 싸리덤불 새순 밭에 숨어 우는 사슴인가 속잎 피는 봄이 좋아 산을 보고 우노라네 산에 산에 사노라 동백나무 가지마다 송이송이 꽃이 피면 나물 캐는 산골 처녀 물소리에 귀를 씻네

최경숙

당신품에 안겼다가 떠나갑니다. 진달래꽃 술렁술렁 배웅합니다. 앞서 흐르는 물소리로 길을 열며 사람들 마을로 돌아갑니다. 살아가면서 늙어가면서 삶에 지치면 먼발치로 당신을 바라다보고 그래도 그리우면 당신 찾아가 품에 안겨보지요 그렇게 살다가 영, 당신을 볼 수 없게 되는 날 당신 품에 안겨 당신이 될 수 있겠지요.

진채밴드

산위에 올라 저만치 저기 저 하늘 밑에 접어두고 떠나온 나의 세상이 이제는 나를 보고 내려오라 손짓하네 이젠 더 이상 오를 곳 어디 하나 없는 세상의 끝에 서 있는 내어깨 위로 오히려 무거운 짐이 되어 날 짓누르네 부딪치며 살아가야 거기에 올라 갈 수 있는 힘들게 오르고 또 올라 언젠가 내려가야 할 저세상

검은잎들

저 산등성이로 노을이 지려 하네 먼지 덮여 있던 시간을 더듬거릴 때 지난날의 우린 어리고 겁 없이 멀리 걸었네 천진하게 물든 노을에 조용히 얘기를 나눴다오 이제 나는 자주 거짓말쟁이가 되어가는데 저 산등성이로 노을만은 눈부시네 그때 하늘 수 놓았었던 우리의 지난 꿈들이 어두운 밤에 별들이 되어 이 길을 밝혀주는지 몰라

이음학교

맨 처음 산을 올려다 봤을 때 하늘처럼 높아보인 발 밑 도시가 개미처럼 작아지도록 그 길을 오르고 또 올랐어 처음 시작할 때 죽는 줄 알았어 저너머 누군가 숨겨둔 행복 있을까 한걸음 한걸음 마음을 비우니 산은 나에게 아름다운 선물을 준다 산이라는 큰 장애물을 깨기 위해 시작이라는 용기를 낸다 멀리 보던 작은 언덕 같아 보였는데 갈수록 너무나도 거대해

임윤경

울렁울렁 이 길을 걷기 전에넌 내게 힘들 거라 말했어갈라진 길모퉁이에홀로 서있는 날 두고넌 떠났고비틀비틀 한 발을 떼기 전에넌 내게 잘 가라고 말했어달라진 나의 시야에등 돌린 그림자가 사라질 때 말야올라가자우리 마음속작은 언덕 위로우리 언젠가는 깊은 산을 오르자눈이 덮일지도 모르는숨이 멎을지도 모르는밤을 지나바로 여기 있다고울먹울먹 울음을 참기 전에난...

하프더즌 (Half Dozen)

'산이 아니고서야 그 누가 하늘 아래 당당할 수 있겠어'어릴 적 동경했던 그의 머릿속엔 저마다 갖고 있던 고민들이 있을까높이 날지 않고서야 그 누가 두려움 느낀 적 있다 할 수 있나드높이 나는 철새들의 마음속엔 날기 두렵단 생각이 들 때가 있을까날아 뒤돌아보지 마 네 곁에 있을게지금 네가 있는 곳이 어디든어떤 일이 있든 걱정은 나중에 해결국 걱정이 아...

연광철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산새는 왜 우노, 시메산골 영(嶺) 넘어가려고 그래서 울지 눈은 나리네, 와서 덮이네 오늘도 하룻길 칠팔십 리 돌아서서 육십 리는 가기도 했소 불귀(不歸), 불귀, 다시 불귀 삼수갑산에 다시 불귀 사나이 속이라 잊으련만, 십오 년 정분을 못 잊겠네 산에는 오는 눈, 들에는 녹는 눈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삼수갑산 가는 길은 고개의 길

아닌 ANIN

날 사랑해 줘요 날 사랑해 줘요 날 사랑해 줘요내가 그대 곁에 없을 때에도 그대가 내 곁에 있을 때에도꿈속에서 날 찾아와 줘요 높은 곳에 올라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나만 볼 수 있는 모습으로 나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언제까지라도 날 기다려 줘요 내가 멀리에서 길을 잃고 헤매어도그대 내게 산이 되어준다 했잖아요날 사랑해 줘요 날 사랑해 줘요 날 사랑해 ...

내려가야 할지도 모르지만 계속 난 걷고 있어 한참 말이 없어 넌 눈빛은 날 피하고 내게 닿지 않아 꾹 닫은 그 입에 나올 말이 뭔지 알 것도 같아 슬퍼져 이제는 내게 말해줘 너의 그 말이 날 상처 입혀도 아아 지금이 다가 아니겠지 끝이 가까워지더라도 괜찮아 너와 나의 사이 이 산처럼 어느 순간 정점을 찍고 내려가야 할지도 모르지만 계속 난 걷고 있어 꽁꽁 언

도착 김진호

고요한 적막 속에 태어나는 울음소리 발가벗은 모습이 전부인 채로 사람들은 나를 안고 눈물 진채 웃는다 그렇게 난 지구에 도착 엄마와 아빠의 품 유모차와 자전거 학교버스 지하철 택시 비행기 나를 태운 수많은 세상의 이동 수단은 결국에 내 집으로 도착 부드럽던 나의 살은 햇살 아래서 그을려가고 나는 자라나고 울고 웃고 외로워 하던 그날들은

도착 김진호 (SG워너비)

고요한 적막 속에 태어나는 울음소리 발가벗은 모습이 전부인 채로 사람들은 나를 안고 눈물 진채 웃는다 그렇게 난 지구에 도착 엄마와 아빠의 품 유모차와 자전거 학교버스 지하철 택시 비행기 나를 태운 수많은 세상의 이동 수단은 결국에 내 집으로 도착 부드럽던 나의 살은 햇살 아래서 그을려가고 나는 자라나고 울고 웃고 외로워 하던 그날들은 열매가

추억의 찻집 규리

*추억의 찻집* 오늘도 그찻집에 앉 아서 그대와 다정했던 그 자 리에 그날에 그속삭임 간 직 한채 추억의 그대모습 그려 봐요 (후렴) 사랑은 떠나고 나 만홀로 이렇게 그대를 사모치게 그리면서 지금도 그대밖에 난 없 는데 내마음 몰라주고 간 사람 이제는 나홀로 이 찻집에 그대의 그향기는 부 서 지고 가슴엔 상처만이 남 겨 진채 마지막

오늘도 그찻집에 규리

*오늘도 그찻집에* 오늘도 그찻집에 앉 아서 그대와 다정했던 그 자 리에 그날에 그 속삭임 간 직 한채 추억의 그대 모습 그려 봐요 (후렴) 사랑은 떠나고 나 만 홀로 이렇게 그대를 사모치게 그리면서 지금도 그대밖에 난 없 는데 내마음 몰라주고 간 사람 이제는 나홀로 이 찻집에 그대에 그향기는 부 서 지고 가슴에 상처만이 남 겨 진채

허상 갤럭시 익스프레스(Galaxy Express)

찢겨진 날개를 등에 진채 어딜가려 하는가 허상으로 뒤덮힌 거리에서 뭘 찾아 헤매는가 욕망에 발이 묶인 채, 빠져 나갈 수 없네 멈추지 않는 쳇바퀴 속에 무얼 쫓고 있는가 산산이 부서진 허상 속에 무얼 보고 있는가 욕망에 발이 묶인 채, 빠져 나갈 수 없네 이젠 알 수 있는걸 그토록 원했었던 것들 다 부질없는 꿈이라는 걸, 허상 속에 묶인 채 홀로

허상 Galaxy Express (갤럭시 익스프레스)

찢겨진 날개를 등에 진채 어딜가려 하는가 허상으로 뒤덮힌 거리에서 뭘 찾아 헤매는가 욕망에 발이 묶인 채 빠져 나갈 수 없네 멈추지 않는 쳇바퀴 속에 무얼 쫓고 있는가 산산이 부서진 허상 속에 무얼 보고 있는가 욕망에 발이 묶인 채 빠져 나갈 수 없네 이젠 알 수 있는걸 그토록 원했었던 것들 다 부질없는 꿈이라는 걸 허상 속에 묶인 채 홀로 갇혀버린 나의 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