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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지팡이 최원순, 김미숙

속으로 너무 작고 부족한 사람이지만 주 말씀에 순종하리 나는 가리 주께서 가라 하시면 저 세상 속으로 예비하신 그 길을 따라가리라 주 말씀에 순종하리 혼자서는 감당할 수가 없는 소돔 같은 세상이지만 머리에 기름 부어 주신 여호와여 여호와의 지팡이로 세워 주시니 믿음의 아론과 훌을 보내주신 여호와여 두 손 높이 세상 향해 드오니 세상 홍해 가르소서 저는 주의

내 안의 성령으로 최원순, 김미숙

내 안의 정한 영으로 새롭게 하옵소서 주님만이 내 삶을 주장할 수 있나이다 내 안의 정한 영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주께 향한 내 삶을 성령으로 채워주소서 이제 다시 주님의 손을 놓지 않게 하소서 주의 십자가 나도 지게 하소서 주의 뜻이 머무는 곳에 그곳에 서게 하소서 성령 성령이여 성령 성령이여 성령 성령이여 주의 뜻을 이루소서 이제 다시 주님의 손을 놓지

항상 감사하라 최원순, 김미숙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온전히 주를 찬양하라 범사에 우리 주의 이름으로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라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니 그리하면 주가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더하여 주시리라

버려진 모퉁이 돌로 최원순, 김미숙

버려진 모퉁이 돌로 머릿돌 삼으신 주님 상한 영을 바라보사 주의 긍휼로 덮으소서 주께서 가고 서라면 순종하며 가고 서리니 다시 한 번 반석 위에 정결한 영으로 세워 주소서 이젠 쓰러지지 않으리 뒤 돌아보지 않으리 세상 것 바라지 않으리 회개하고 주 앞에 무릎 꿇은 이 영혼 주여 두 손 잡아 주옵소서 눈먼 자 눈 뜨게 하고 죽은 자 살리신 주님 어둔 세상

너는 가서 복을 전하라 최원순, 김미숙

주의 구속으로 구원함 얻고 의롭다는 은혜 받았으니 열방들아 일어나 주를 찬양할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세상 향해 힘써 외치라 구원받은 기쁨 전하라 너는 가서 복을 전하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어린 양의 피로 자유를 얻고 모두 주의 자녀 되었으니 열방들아 일어나 주를 찬양할지라 오직 성령의

여호와로 인하여 최원순, 김미숙

여호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강한 너희의 힘이라 힘 힘 여호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강한 너희의 힘이라 힘 세상의 짐을 내려 놓으라 슬퍼말고 근심 말라 거룩한 주의 성일이니 전심으로 찬양하라 여호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강한 너희의 힘이라 힘 여호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강한 너희의 힘이라 힘 힘 여호 여호와로 인하여

새 힘을 주소서 (Feat. 김범석) 최원순, 김미숙

힘을 주소서 힘을 주소서 세상을 이길만한 힘을 주소서 주님 뜻대로 살겠사오니 새 힘을 주옵소서 살아도 죽어도 내 모든 것은 주님의 것이라며 고백했지만 세상 욕심에 쓰러진 나는 오호라 곤고한 자라 채워주소서 채워주소서 주여 성령으로 채워주소서 복음 전하며 살겠사오니 성령으로 채우소서 내 몸에 다가온 질병 때문에 내 맘과 내 뜻대로 할 순 없지만 천한 이 몸도 주의

불이야! 성령의 불 최원순 & 김미숙

불이야 성령의 불 주님이 주신 성령의 불 불이야 성령의 불 나에게도 허락하셨네 이제 나도 회개하고 성령의 불꽃 되어 이 세상의 어디든지 성령의 불 붙이리라 불이야 사랑의 불 주님이 주신 사랑의 불 불이야 사랑의 불 나에게도 허락하셨네 이제 나도 거듭나서 사랑의 불꽃 되어 이 세상의 누구든지 내 몸 같이 사랑하리 불이야 복음의 불 주님이 주신 복음의 불...

똑바로 보고 싶어요 최원순, 김미숙

똑바로 보고 싶어요 주님 온전한 눈짓으로똑바로 보고 싶어요 주님 곁눈질하긴 싫어요하지만 내 모습은 온전치 않아 세상이 보는 눈은 마치 날 죄인처럼 멀리하며 외면을 하네요주님 이 낮은 자를 통하여 어디에 쓰시려고이렇게 초라한 모습으로 만들어 놓으셨나요당신께 드릴 것은 사모하는 이 마음뿐이 생명도 달라시면 십자가에 놓겠으니 허울뿐인 육신 속에 참 빛을 심...

아버지의 나라 최원순, 김미숙

아버지의 사랑과 아버지의 은혜와 아버지의 뜻이 가득한아버지의 말씀과 아버지의 인도와 아버지의 소망 가득한 이 땅이 되게 하소서 되게 하소서온 땅에 공의가 하수처럼 흐르고진리로 자유함을 누리는 아버지의 땅영원하신 아버지 전능하신 아버지아버지의 나라에서 살게 하소서전쟁이 없는 나라 고통이 없는 나라 눈물골짜기 없는 나라가난함도 부함도 서로 함께 나누며 사...

성령으로 채워주소서 최원순, 김미숙

오 주님 채워주소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간구합니다오 주님 채워주소서 주님 앞에 내려놓고 간구합니다성령으로 채워주소서 성령으로 채워주소서충만한 성령으로 성령으로 채워주소서오 주님 채워주소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간구합니다오 주님 채워주소서 주님 앞에 내려놓고 간구합니다성령으로 채워주소서성령으로 채워주소서충만한 성령으로 성령으로 채워주소서말씀으로 채워주소서...

내 의의 하나님이여 최원순, 김미숙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내 의의 하나님이여 응답하소서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내 의의 하나님이여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나를 긍휼히 여기사나의 기도 들으소서내 의의 하나님이여내가 부를 때에내 의의 하나님이여 응답하소서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나를 긍휼히 여기사나의 기도 들...

이사야 41장 10절 최원순, 김미숙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함께함이니라놀라지 말라 나는 너의하나님이 됨이니라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참으로 나의 의로운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함께함이니라놀라지 말라 나는 너의하나님이 됨이니라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너를 붙들리라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함께함이니라놀라지 말...

모래위의 발자국 최원순

지난 꿈속에 나는 주님과 모래위를 거닐고 있었죠 주님과 함께 걷는 마음은 너무나 행복했어요 그러다 문득 나의 두 눈엔 이상한 것이 보였던 거예요 나의 영혼이 가장 아플 때에 발자국은 한사람 것이었어요 나를 떠나지 않겠다 하시던 주님이 나를 잊으시다니 너무 괴롭고 의아한 마음에 이렇게 원망했네 오 주님 주님께서는 내가 너와 함께 하리니 너는...

지금부터가 진짜 최원순

하루, 한 달, 일년, 십년씩 속절없이 가버린 세월친구들을 보고 내 모습 보니 세상살이 흔적만 가득아쉬운 것들이 너무 많은데못해 본 것도 너무 많은데벌써 저만치 가버린 세월 남은 미련 너무 많은데괜찮아~ 괜찮아~ 주님 만났으니 괜찮아!예수님을 모르고 살 땐 세상살이 원망했지만예수님을 만난 지금의 나는 믿음, 소망, 사랑으로 가득누리고 싶은 것 물론 있...

그리운 바다 성산포 김미숙

그리운 바다 성산포 詩.이생진 낭송: 김미숙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사람 빈자리가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 사람 빈자리가 차갑다 나는 떼어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잔 이 죽일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빗소리 (시 낭송) 김미숙

밤중에 깨어나 빗소리를 들으면 환히 열리는 문이 있다 산만하게 살아온 내 인생을 가지런히 빗어주는 빗소리... 현실도 꿈도 아닌 진공의 상태가 되어 빗소리를 듣는다 빗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얼마나 반가운 일이냐 눈을 감으면 넓어지는 세계의 끝을 내가 갔다 빗속에서 노래가 되기도 하는 빗소리 이 순간의 느낌을 뭐라고 표현 할까 빗소리를 듣는다

그리운 성산포4 (이생진) 김미숙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사람 빈자리가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 사람 무덤이 차갑다 나는 떼어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골았다 술에 취한 섬 물을 베고 잔다 파도가 흔들어도...

아 목동아 (아일랜드 민요) 김미숙

Oh Danny boy, the pipes, the pipes are calling From glen to glen and down the mountain side The summer`s gone and all the roses dying `Tis you, `tis you must go and I must bye But come ye back whe...

이흥렬의 자장가 김미숙

자거라 자거라 귀여운 아가야 꽃 속에 잠드는 범나비같이 고요히 눈 감고 꿈나라 가거라 하늘 위 저 별이 다 질 때까지 자거라 자거라 귀여운 아가야 금잔디에 잠드는 범나비같이 고요히 눈 감고 꿈나라 가거라 꽃잎이 날리는 바람 따라서 자거라 자거라 귀여운 아가야 버들 속에 잠드는 파랑새같이 고요히 눈 감고 꿈나라 가거라 꿈나라의 앵두밭을 어서 찾아서

아네모네 꽃 이야기 김미숙

미의 여신 비너스의 아들 큐피터는 활을 잘 쏘는 장난꾸러기였습니다. 누구든지 큐피터의 화살에 심장을 맞게되면 화살을 맞은 처음 본 이성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답니다. 어느 날 이였어요, 장난이 치고 싶어진 큐피터는 어머니인 비너스 여신의 가슴에 화살을 쏘았습니다. 화살에 맞은 비너스 여신은 사냥을 하러 나온 용맹한 아도니스를 보고는 그냥 사랑에 빠져 버...

김동환의 자장가 김미숙

자거라 자거라 귀여운 아가야 꽃 속에 잠드는 범나비같이 고요히 눈 감고 꿈나라 가거라 하늘 위 저 별이 다 질 때까지 자거라 자거라 귀여운 아가야 금잔디에 잠든 범나비같이 고요히 눈 감고 꿈나라 가거라 꽃잎이 날리는 바람 따라서 자거라 자거라 귀여운 아가야 버들 속에 잠드는 파랑새같이 고요히 눈 감고 꿈나라 가거라 꿈나라의 앵두밭을 어서 찾아서

섬집 아기 (이흥렬) 김미숙

1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가면 아기가 혼자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2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갑니다.

!**동백꽃 사연**! 김미숙

시린 눈속에 피어나는 동백꽃 내 사랑아 모진세월 살다가신 내 님의 피맺힌 사연 오맘속에 불게핀 동백꽃 당신이 돌아오길 기다렸어요 그리워요 그리워요 내사랑 님아 내 너를 잊지못해 찾아오니 동백이 되였네 너를보고 눈시울이 뜨거워 울고 말았어요 모진세상 살다가신 내 사랑 동백아 시린 눈속에 피어나는 동백꽃 내 사랑아 모진세월 살다가신 내 님의 피맺힌 사연...

**!사랑의 꽃잎!** 김미숙

소리없이 흐르는 두눈가에 이슬이 그리움에 눈물인가 미움에 눈물인가 깊고깊은 정일랑은 내 가슴에 새겨놓고 바람 처럼 구름 처럼 정처없이 떠난 사람 그리운 사람아 나의 사람아 사랑의 꽃잎은 언제 필여나 소리없이 흐르는 두눈가에 이슬이 그리움에 눈물인가 미움에 눈물인가 깊고깊은 정일랑은 내 가슴에 새겨놓고 바람 처럼 구름 처럼 정처없이 떠난 사람 그리운 ...

회오리 바람 김미숙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은 하나의 사치다. 어느 날 문득 나는 너를 부르지만 우리 사이에는 이미 허물 수 없는 세월의 두께가 가로놓여 있다. 안개가 내리는 이 거리에서 수많은 얼굴들을 바라본다. 그러나 그 얼굴들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는 없다. 목숨을 바쳐 사랑한 기억도 없이 벌써 40개의 계단을 오르고 있을 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2개의 로 다른...

모순 김미숙

사람이 없으면 외롭고 사람이 많으면 피곤하니 인생이란 결국 모순이었다. 내가 너에게 바라는 것보다 네가 나에게 바라는 것이 많고 이제 친구의 우정도 술잔에 부딪히면 혀 끝 에 맴도는 바람 같은 것.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에는 커튼을 닫아 놓은 채 그렇게 누군가를 찾아 떠나다가 자신만을 만나고 돌아온다. 생존을 위해 생활을 버리는 우리 그것은 원시적인 ...

분녀 김미숙

이른 아침 보리밭 사잇길을 따라 보살이 가는 분녀의 어깨위에 안개가 내린다안개 속에 마을은 지워지고 배웅 나왔던 사람들의 모습도 지워지고숨어서 우시는 시어머니의 눈물도 이제는 모두 지워지는데 풀잎을 밟고 가는 눈녀의 발길마다 전 남편 칠성이의 속삮임이 젖는다분녀야 분녀야 어서 가거라 뒤돌아보지 말고 어서 가거라어차피 잊어야 할 꿈이라면 뒤돌아보지 말고...

로렐라이(F.Silcher) 김미숙

옛날부터 전해오는 쓸쓸한 이말이 가슴속에 그립게도 끝없이 떠오른다 구름 걷힌 하늘 아래 고요한 라인강 저녁빛이 찬란하다 로렐라이 언덕

오늘 김미숙

어느날 나는낡은 편지를 발견한다눈에 익은 글자 사이로낙엽 같은 세월이 떨어진다떨어져 가는 것은 세월만이 아니다세월은 차라리 가지 않는 것모습을 남겨둔 채 사랑이 간다비오는 날유리창에 흘러내리는 추억은한잔의 커피를 냉각 시킨다그러나 아직도 내 마음 따스한 것을저 만큼의 거리에서그대 홀로 찬비에 젖어간다무엇이 외로운가어차피 모든것은 떠나고떠남속에 찾아드는...

목포행 김미숙

전라남도어느 들판을 달리는 목포행 버스에서갑자기 외로워지는나의 전신은 너의 것이었다한낮이 퍼붓는 햇살의 무게 속에는네가 숨어있는 것일까차창으로 밀려드는 더운 바람은승객들을 지치게 하는데추억 속으로 맴도는 나의 방황으로전 국토는 사랑의 땅이 된다낯선 이곳이 동대문 근처나 종묘로탈바꿈한 것은 아니지만전라남도 어느 들판을 달리는 목포행 버스에서나는 너의 눈...

빗소리 김미숙

빗소리를 듣는다 밤중에 깨어나 빗소리를 들으면 환히 열리는 문이 있다 산만하게 살아온 내 인생을 가지런히 빗어주는 빗소리 현실도 꿈도 아닌 진공의 상태가 되어 빗소리를 듣는다 빗소리를 듣는다느 것은 얼마나 반가운 일이냐 눈을 감으면 넓어지는 세계의 끝을 내가 갔다 빗속에서 노래가 되기도 하는 빗소리 이 순간의 느낌을 뭐라고 표현 할까 빗소리를 듣는다

어느 위치에서 김미숙

너와 함께 이 강변을 걸어 보지 못하고나의 청춘이 가버린다물결은 바람에 흔들리고 나는 추억에 흔들린다목놓아 울부짓는 소리그냥 이대로 남겨두고이세상을 하직하는 나그네인냥말없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어느 하늘아래 그대가 있어또 하나의 노래를 부르나한사람의 행복은 한사람의 불행이 되어이 대지위에 피어난 슬픈꽃이라고 이야기하자너와 함께 이 거리를 거닐어 보지 못...

생명 김미숙

맨 처음 이 생명은 엄마의 것이고그 다음 이 생명은 나의 것이고지금의 이 생명은 당신의 것입니다나는 당신의 그릇입니까당신은 나의 그릇입니까우리는 서로의 모습을 결정짓는그릇일 수 있겠습니다만이조백자나 고려청자에 담기는맑은 물이 되고 싶습니다당신을 위해 존재하는 하나의 생명이라면나의 생명은 당신의 것이 되어당신의 하늘을 날고 있는 작은 새인지도 모릅니다앞...

밤비소리 김미숙

씻어내도 씻어내려해도 끝내 씻어내지 못한 마음이 하나 내가슴에 덩어리로 들어 있다니 이한밤 빗줄기로 풀려 줄기차게 쏟아지는 이야기로 풀려 줄기차게 쏟아지는 이야기가 된다 딱딱한 얼굴을 먼 들녘에 던져 버리고 나는 파도가 된다 수없이 감겨드는 순간이 영원으로 가고 이미 너의 몸은 살이 아니다 이미 너의 몸은 살이 아니다

배부른 산 김미숙

배부린산이배부른산으로 변한것은글자 한자의 차이지만그뜻은 정반대인지 모른다지선이의 말에의하면옛날 이산봉우리는용궁가는 나룻터라고 한다그물결이 출렁이고 용궁으로 떠나는 사람들이내 유년의 꿈속에 보이곤 했는데바닷물이 마르다천년쯤서 말라 들어와입술을 다 태우고드디어 영혼까지 다 태우려는그 소리 되살아나는 가뭄이 드는때는온 마을이 슬픔에 잠긴채하루을 꼬박 굶어 ...

겨울바람 김미숙

내 유년에 녹음된증조 할머니의 기침 소리다이 겨울따라 점점 볼륨을 높여내 목뼈 근처로 틀어대고 있는고향의 소리다말하자면 서낭나무를 찍어대던옆집 머슴 귀동이의 낫이거나그 시퍼런 날 밑을 아슬아슬하게 빠져나온 귀신들이얼어붙은 어둠길을 쓰러질 듯 쓰러질 듯 지나증조 할머니 심장 안으로 비스듬히 누워조금씩 조금씩 다 갉아 마시고낡은 것들이그 몸을 끌고 가는 ...

단군의 아기 김미숙

달빛이 차가운 태평양 상공엔진소리만 요란한 미국행 비행기에서양부모를 찾아가는 단군의 아기가갑자기 울음을 터뜨린다그것은 마지막 모국어알 수 없는 분노와 슬픔으로나의 가슴은 찢어지는데 무표정한 이방의 승객들은 눈살을 찌푸린다안절부절 못하는 파란 눈의 아가씨야아기를 달래려고 애쓰지 말고그냥 울게 내버려 두라네가 물려주는 미국산 우유로는한 방울의 눈물도 씻어...

퉁소소리 김미숙

누가 웃으며 오고 있다저 눈부신 햇살을 데불고 하늘을 펄럭이며웃음이 내 피부 안으로 한겹 두겹 수놓아 지려고 한다조금만 더 나가웃음 안으로 슬그머니 미끄러져 들어가 볼까그런데 누구든 또 퉁소를 분다그 대나무 숲으로 가서 살점이 삭혀지도록 목타게 소리지르다끝내 퉁소를 부는 내력을 불어대고있다웃음이 이는 소리짙은 향기가 울상이 되어꿈으로도 생시로도 마구 ...

별 헤는 밤 (윤동주 시) 김미숙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가을 속의 별들을다 헤일 듯 합니다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이제 다 못 헤는 것은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아직 나의 청춘이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별 하나에 추억과별 하나에 사랑과별 하나에 쓸쓸함과별 하나에 동경과별 하나에 시와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어머님 나...

6시 이후 김미숙

저녁 6시 이후는 고독한 자의 징역시간인가. 갑자기 밀려드는 자유가 나를 구속하고 도시는 감옥이 된다 저녁 6시 이후는 애매한 시간 나만 홀로 갈 곳이 없어 탈출하는 수형자의 자세로 서있다가 가슴을 파고드는 공허와 만난다. 공중전화 앞에서 잊혀진 이름들을 생각하다가 육교 위나 지하도에서 서성이며 헤매는 나를 본다 나는 지쳐있다. 바람에 날리는 머리칼인...

지팡이 심상율

누가 노인이 되어 지팡이를 짚을 거라 생각할 수 있을까 거친 세상에 맞서 싸우고 버티다 보니 엉망진창인 몸이 되어 버린 것이겠지 세상에 치여 노쇠해져 버려 더는 다리가 버틸 수 없게 된 것이겠지 삶의 무게를 지탱했을 두 다리 이제는 지팡이에 기대 모두 떠나 혼자인 노인에게 기댈 수 있는 유일한 버팀목이 된 지팡이는 짓눌렸던 삶의 무게를 대신 짊어지네 이젠 혼자가 아닌 삶의 무게

지팡이 김씨아이씨

외로운 마음이라 기댈 곳이 없었어.세상은 참말이라 정신없이 돌아가고, 가며..힘들어 하는 내 모습.. 따뜻해지려는 마음 뿐인데..길 앞에서서 누군가를 보았어.지팡이를 사랑한 힘이 없는 어느 할머니가.그 녀석만을 믿었어..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지.세상에 혼자라고 버림받은 그 기분에.가냘픈 막대기에 세상을 기대고 사는건지. 그---래. 세상에서 너를 ...

지팡이 김씨아이씨(KIMCIC)

외로운 마음이라 기댈 곳이 없었어. 세상은 참말이라 정신없이 돌아가고, 가며.. 힘들어 하는 내 모습.. 따뜻해지려는 마음 뿐인데.. 길 앞에서서 누군가를 보았어 지팡이를 사랑한 힘이 없는 어느 할머니가. 그 녀석만을 믿었어..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지. 세상에 혼자라고 버림받은 그 기분에. 가냘픈 막대기에 세상을 기대고 사는건지. 그---래. 세...

주는 나의 목자 성바오로딸 수도회

주는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네 푸른 풀밭에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니 내 영혼에 생기 돋네 어두운 골짜기 간다 해도 두려워하지 않네 주께서 함께 계시오니 든든하네 주의 막대와 지팡이 나를 지키시고 바른 지름길로 나를 이끄시네 어두운 골짜기 간다 해도 두려워하지 않네 주께서 함께 계시오니 든든하네 주의 막대와 지팡이 나를 지키시고 바른 지름길로

출애굽기 17장 우바울

내딛는 발이 무거워 목마름에 허덕일 때 이내 의심이 자그맣게 일렁이네 황량한 이곳 너머에 여호와 인도하실 구원이 그곳에 기다리고 있으리니 순종하며 나아가리 뜻하신 일이니 매일 두려워 간구하니 주 앞에 올린 두 팔 바라보시고 주의 지팡이 언제나 허락하소서 순종하며 나아가리 뜻하신 일이니 매일 두려워 간구하니 주 앞에 올린 두 팔 바라보시고 주의 지팡이 언제나

키작은 지팡이 우리나라

강상구 글,곡 조상희 노래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갯길을 걸어가네 걸어가네 1.세월은 흘러 검게 죽은 총탄 자욱만 2.한스런 세상 원망 짚고 터벅터벅 키작은 지팡이 짚고 논둑길 따라 황톳길 따라

꼬불꼬불 지팡이 국화정외 8인

할아버지 (하하) 할머니 (호호) 꼬불꼬불 산길을 가네 이리 돌고 (돌고) 저리 돌고 굽이 굽이 산길을 가네 할아버지 지팡이가 똑똑 어서 오라 손짓 하네 할머니 지팡이가 똑똑 쉬었다 가라 손짓 하네 제비꽃 (방긋) 웃음짓고 (방긋) 나뭇잎 반갑다고 살랑살랑 노랑 나비 흰 나비 춤을 추는 즐거운 숲속 길

모세의 지팡이 T.O.ES

작고 약하기만 했던 지난날뭐하나 제대로 혼자 할 수 없는뭐든 쉽게 포기 하거나고개 숙여 다니길 즐기던소년이였었지어둠 속을 헤매 다니고 있었나아주 길게만 느껴지는 터널 같이어딘가 있을것만 같은 빛을 찾아하염없이 찾아 헤매곤 했어아무 생각없이 불렀던주님의 이름힘없이 외쳐본 작은 목소리지만조금씩 스며오는주님의 따뜻한 음성이 들렸어쳐진 나의 어깨를살며시 들게...

키크는 지팡이 강하늘

키크는 지팡이 이명희 작사 / 송택동 작곡 / 강하늘 노래 우리 할머니 지팡이 자꾸 키가 큰다 올해는 할머니 키보다 크다 허리 굽어지고 할머니 외출하실 때 눈 어두운 할머니 얼른 와서 지켜드리려고 손을 잡는다 듬직하게 키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