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세상 위의 모든 사랑이 눈물 없길 바라며
지금은 비록 우리 멀리에 있지만
언제나 그대 가슴엔 내가 ...내가슴엔 그대 하나
소망할 사람 있어, 아직 불행하진 않네
조금씩 아주조금씩 조금씩 아주 조금씩
이세상의 마지막 밤이 올 때까지라도
용서받지 못한 채로 스쳐가도(난)
다시 그댈 마주하기를 믿고 있겠네
천국의 푸른 밤이 열리면 만일 내가 그대보다
먼저가 그곳에서 다녀온 세상 어땠냐고
내게 물어온다면 이렇게 말할께..
그댈 알았던 내 삶 나는 축복 받았었다고
*혹시 그대 나보다 더먼저가 세월 지난
내모습 몰라 보아도 사랑했던 지상위의 기억은 아름다운 낙인처럼
남겨져 스치며 지날때 다시 돌아볼꺼야
먼 기억속의 날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