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필요했던 어떤 시간에
나는 너의 곁에 없었을지도 몰라...
친구와 술에 기대서 그만
전화약속 어겼는지도...
너의 아무것도 아닌 투정에
괜히 소리내어 화냈는지도 몰라...
울기만하는 니 맘이 훨씬
속상한 걸 알면서도...
그랬어.. 내 잘못 내 알아서
떠나는 널 잡을 수 없었어...
제발... 나와는 다른 사람과 행복하라고 말하면서...
내게 서운한 일이 많았을꺼야
착한 너를 너무 믿어왔던거 같아...
너에게 미안한일도 니가
이해하길 바랬나봐...
그랬어... 니 눈물속에 내 모습
차마 견디기가 어려워서
나는 맘에도 없는 말하며
그렇게 떠나라 했어... I Know...
OH... 하지만 내 마음만은 알아줘
너 없인 행복한일이 없어...
혹시 나를 용서한다면
니 없는 외로움 똑같다면...
제발... 망설임 없이 돌아와...
여기서 너를 기다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