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시작되던 잠 못 이루던 그날 그때로
우리 다시 돌아갈 순 없을까
모든 것이 궁금하고 어떤 피곤함도 모르는
마치 영원할 것만 같던 사랑의 순간도 희미해져 가
우리 사랑했다면 됐어 모두 진심이라면
그 아름다웠던 사랑을 담아두려 해
우리 사랑했기에 좋았었던 기억만
간직한 채 나 돌아서려 해
심하게 다퉜던 날 밤새 울다 지쳐 돌아선 그때
그날로 다시 돌아갈 순 없을까
전과 널 비교하고 결국 변한 건 나였어
너에게 어떤 아픔 자라나고 있는지 알지 못했어
우리 사랑했다면 됐어 모두 진심이라면
그 아름다웠던 사랑을 담아두려 해
우리 사랑했기에 좋았었던 기억만
간직한 채 나 돌아서려 해
모두 남김없이 후회 없이 사랑했다면
우리 이제 더 이상 돌아보지 말자
우리 사랑했다면 됐어 모두 진심이라면
그 아름다웠던 사랑을 담아두려 해
우리 사랑했기에 좋았었던 기억만
간직한 채 나 돌아서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