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고 변해가고
영원 따윈 없다고
믿어왔던 나에게도
절대 변하지 않는 건
그건 아마 너 내 사랑은 너
그건 바로 너 내 전부는 너
다들 똑같애 사랑이란
감정 소모 심한 쓰잘데기 없는 짓
멍청해 거울 속에 내가
매번 알면서도 사랑을 해 또다시
그 끝은 언제나 서롤 미워하다
결국엔 버려진 난
또 아파할걸 알아
이번에도 역시나
남겨지는 건 나겠지
어차피 또 나만 두고 사라지겠지
아는데도 이상하게도
너만은 뭔가 달라
이제까지완 달라
내게 딱 붙어선 떠나지 않겠다며
속삭이는 널 믿어보고 싶어
사라지고 변해가고
영원 따윈 없다고
믿어왔던 나에게도
절대 변하지 않는 건
그건 아마 너 내 사랑은 너
그건 바로 너 내 전부는 너
니 앞에 설 땐 왜
평소 내 모습관 달리
자꾸만 작아져 가는지
적응 안 돼
이런 내가 어색해서
혹시나 너가 날 싫어하진 않을지
혼자 걱정하다 날 떠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다시 나를 찾아온다
이번마저 나 홀로
버려지면 어쩌지
너마저 날 두고 사라지면 어쩌지
무서워서 두려워서
떨고있는 날
감싸 안아주는 그 순간
내 귀에다 대고 떠나지 않겠다며
속삭이는 널 믿어보고 싶어
사라지고 변해가고
영원 따윈 없다고
믿어왔던 나에게도
절대 변하지 않는 건
그건 아마 너 내 사랑은 너
그건 바로 너 내 전부는 너
절대 변하지 않는 건
그건 아마 너 내 사랑은 너
그건 바로 너 내 전부는 너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