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난 말야
저 하늘 속을 카페인으로
까맣게 물들여 버리고 싶은걸
취한 건 아냐
그저 잠시 편하게
온 세상 속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오늘따라 저 불빛들은
내 눈을 시리게 하네
좋아하던 초콜릿 커피마저도
더는 날 채우지 못해
누구나 그래 세상 어디에
내편이 있긴 할까 그래
여기 저기 치여 지쳐가는 날
혼자 있고 싶은데
혼자 있기 싫은 날
바보같이 웃고 싶은 날
이런 날 받아줄 유일한 사람
그런 니가 필요해
왠지 난 말야
저 하늘 속을 카페인으로
까맣게 물들여 버리고 싶은걸
취한 건 아냐
그저 잠시 편하게
온 세상 속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저 하늘로 번져만 가는
그리움에 날개를 달고
너에게로 단숨에
날아간다고 하여도
아무도 날 막지 못할 거야
누구나 그래 세상 어디에
내편이 있긴 할까 그래
여기 저기 치여 지쳐가는 날
혼자 있고 싶은데
혼자 있기 싫은 날
바보같이 웃고 싶은 날
이런 날 받아줄 유일한 사람
그런 니가 필요해
난 항상 바랬어
너이길 바랬어
뒤엉킨 덤불 속
끝에는 너였어
매일 내가
you are the one makes me smile
늘 비워지고 마는
허전함은 그만해
한 순간의 매혹을
원한 게 아냐 절대 baby 난
왠지 난 말야
하늘 속을 까맣게
물들여 버리고 싶은걸
취한 건 아냐
잠시 편하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