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로 (내안에 고소영있다 녹색어머니회)

이지영

너무 서두르지 마
견디기 힘이 들 때면
애써 따라오려 하지 말고
오히려 더 천천히
그래 그렇게 다가와
내가 여기에서 기다릴게

숨이 찰 땐 걸어오렴
힘이 들 때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린 아주
먼 길을 가야만 해
서두르지 마

함께 걸어가는 것
그것이 내겐 소중해
조금 늦는 것쯤 상관없어
내가 지쳐 있을 때
네가 기다려준 것처럼
내가 여기 있어 힘을 내봐

숨이 찰 땐 걸어오렴
힘이 들 때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린 아주
먼 길을 가야만 해
서두르지 마

걱정 마 기다리고 있어
이젠 멀지 않아
조금만 더 힘을 내
내가 너의 두 팔을
잡아 줄 수 있도록

(숨이 찰 땐 걸어오렴)
숨이 찰 땐 걸어와
(힘이 들 때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린 아주
먼 길을 가야만 해
서두르지마

숨이 찰 땐 걸어오렴
힘이 들 때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우린
아주 먼 길을 가야만 해
서두르지 마
서두르지 마
서두르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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