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너 닮은 사람만 봐도
너 일까 한참을 돌아보다가
눈물이 핑 돌아 고개를 떨구곤 하지
전화도 메일도 하지 말라며
무섭고 차갑게 소리를 치던
내가 왜 이제와 방황을 하고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봤어
그날밤 니가 한말들과 그 행동들이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꼬집어 말할 순 없지만
이젠 알 것 같아
얼마나 내가 널
사랑하고 있는 것인지
확인해보려 했었던 거야
니 맘도 모르고
널 너무 아프게 했어
그만큼 깊었던 그날의 진실까지도
언성을 높이며 화만을 내던
내 앞에 무릎굻고 용서를 빌던
그날밤 니모슴 가슴이 너무 아파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비는 네게
뼈아픈 말들로 상처를 입혀
파렴치한 남자로 만들어 버렸던거야
곰곰이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봤어
그날밤 니가 한말들과 그 행동들이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꼬집어 말할 순 없지만
이젠 알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