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타운

정진숙

1)마른자리 곱게 뉘어
제 놈들을 키웠건만 실버타운
담 너머로 긴 한숨이 시려워라
병마는 찾아오고 자식 놈은
외면하고 임자마저 떠났으니
그 누구와 벗 삼을꼬
2)낮도 잊고 밤도 잊고
자식농사 지었건만 실버타운
황혼노을 서글프고 기막혀라
입맛은 말라붙고 외로움은
파고들고 임자 떠난
빈자리가 참말로지 허전 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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