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

새벽두시

난 말라가고 있었어
너를 만나 너에게 젖어 들다
니가 자릴 비우면
니가 오길 하염없이 기다려
수없이 반복 해봐도
익숙해지지 않아
이 감정이 아직 난 낯설어
툭 하고 던져 지고도
눈을 감고 뜰 때면
너의 품에 나는 안기겠지
널 만나 할 일을 접어두고
널 만나 사랑에 젖어 들다
넌 내가 눅눅해질 때쯤엔
그렇게 나를 던져놓겠지
넌 멀어지고 있잖아
너는 이제 나를 찾지 않잖아
난 말라가고 있지만
아니 원래 내 모습이 였잖아
나는 널 부를 수도 없잖아
잡을 수도 없잖아
이 정도가 내겐 전부잖아
툭 하고 던져 지고도
눈을 감고 뜰 때면
너의 품에 나는 안기겠지
널 만나 할 일을 접어두고
널 만나 사랑에 젖어 들다
넌 내가 눅눅해질 때쯤엔
그렇게 나를 던져놓겠지
깊은 어둠이 내겐 익숙해
며칠이 지났는지 난 몰라
난 괜찮아 난 괜찮아
널 만나 할 일을 접어두고
널 만나 사랑에 젖어 들다
넌 내가 눅눅해질 때쯤엔
그렇게 나를 던져 놓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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