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처음 만난 날
어색하게 웃었지
그런 네 모습 슬퍼 보였어
눈부신 하늘 비처럼
우리 다시 만난 날
너는 울고 있었지만
안녕이라고 인사를 했지
안녕하세요
안녕이라는 흔한 인사
달콤한 향기처럼 스며
그냥 조금만 너의 맘에
다가 가길 바래
우리 이제 만나면
그냥 키스 먼저 할까요
조심스러워 참지는 마요
괜찮다구요
안녕이라는 흔한 인사
너에겐 이별이 아니길
절대 그런 말 안 할 거야
곁에 있을 거야
혹시 내가 없어도
지금처럼 웃었으면 해
너의 그 모습 저장해둘게
가끔 꺼내볼게
영원히 기억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