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일은 - 박화요비
너무나 멀어 보여요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도 언제나 나를 안아주던 따스한 인사도 잊은건가요
내가 뭘 잘못했나요 혹시 나 미워졌나요 아니죠 떠나려는 건 아니죠
그런일은 절대로 없을거라 나는 믿을게요
오늘은 안돼요 내 사랑이 이대로는 이별을 감당하긴 어려운 걸요
많은 약속을 다 지울 순 없잖아요 아직도 해드릴게 참 많이 있는데
얼마쯤 걸어가다가 한번은 날 뒤돌아봐 줄거죠 그리곤 다시 예전처럼 다가와 웃으며 안아줄거죠
정말 날 좋아했는데 정말 날 아꼈었는데 아니죠 그대를 다시 못보는
그런일은 절대로 없는 거죠 나는 믿을게요
오늘은 안돼요 내 사랑이 이대로는 이별을 감당하긴 어려운 걸요
많은 약속을 다 지울 순 없잖아요 아직도 해드릴게 참 많은 걸요
내일 아침엔 더 힘들어질거에요 어쩌면 며칠밤을 지새우겠죠
언제까지나 곁에 있기로 했잖아요 그대가 아니라면 난 혼자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