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져 간 사람이기에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우연히 그댈 만난 순간 나의 사랑은 깊은 잠에서 눈을 떴죠
희미해진 추억들 때문에 한동안 어색했지만
하늘도 우리의 사랑을 기억 저편에 버려두진 못했죠
하지만 그대 얼굴을 이제는 만질 수가 없어요
내곁에 그대 아닌 다른 사랑을
차마 모른척하며 지울 수 없었기에
손을 잡으며 제발 행복하기를 두 번 다시 그댈 볼 수 없어도
못다한 사랑은 서로의 가슴에 묻어두기로 해요
손을 잡으며 제발 행복하기를 두 번 다시 그댈 볼 수 없어도
못다한 사랑은 서로의 가슴에 아쉬움으로 간직할 테니
아직 그대를 사랑할 수 있는 걸 헤어진 후에야 알게 됐지만
못다한 사랑은 서로의 가슴에 묻어두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