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飼い(츠키카이)
月(つき)を飼(か)うのと眞夜中(まよなか)に
츠키오 카우노토 마요나카니
달을 기르려고 한밤중에
水槽(すいそう)を持(も)ち出(だ)して窓邊(まどべ)に置(お)いた
스이소오오 모치다시테 마도베니 오이타
수조를 들어내어 창가에 두었지.
いとも簡單(かんたん)に捕獲(ほかく)された
이토모 칸탄니 호카쿠사레타
아주 간단히 잡혀버린
小(こ)ぶりな月(つき)が水面(みなも)に浮(う)かぶ
코부리나 츠키가 미나모니 우카부
조그마한 달이 수면에 떠있어.
飽(あ)きもせずに觸(ふ)れもせずに君(きみ)は眺(なが)めていた
아키모 세즈니 후레모 세즈니 키미와 나가메테이타
싫증도 내지 않고, 남들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넌 바라보고 있었지
東(ひがし)から漕(こぎ)だした船(ふね)は
히가시카라 코기다시타 후네와
동쪽에서부터 젓기 시작한 배는
やさしい夜風(よかぜ)を受(う)けて
야사시이 요카제오 우케테
온화한 밤바람을 받아
西(にし)へゆく遙(はる)かな時間(とき)を
니시에 유쿠 하루카나 토키오
서쪽으로 가는 아득한 시간을,
たゆたう想(おも)いを乘(の)せて
타유타우 오모이오 노세테
흔들리는 생각을 태워 가.
大事(だいじ)にしてねと月(つき)を殘(のこ)し
다이지니 시테네토 츠키오 노코시
소중히 해 달라며 달만을 남긴 채
別(わか)れも告(つ)げずに君(きみ)はどこへ
와카레모 츠케즈니 키미와 도코에
이별도 알리지 않고 너는 어디로?
月(つき)と僕(ぼく)がふたりきり
츠키토 보쿠 후타리키리
달과 나 둘뿐이야.
朝陽(あさひ)がさしたら ひとりきりで
아사히가 사시타라 히토리키리데
아침 해마저 뜨게 되면 외톨이가 되어버려.
君きみとならばいけると思おもっていた暗雲あんうんの先さき
키미토나라바 유케루토 오못테이타 안운노 사키
너와 함께라면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먹구름의 끝자락.
朝(あさ)が嫌(きら)い 君(きみ)が言(い)ってた
아사가 키라이 키미가 잇테타
아침이 싫다고 네가 말했었지.
全(すべ)てを白?(しらじら)と見(み)せる
스베테오 시라지라토 미세루
모든 걸 천연덕스럽게 보이게 만들었지.
はじらう夜(よる) ウソも痛(いた)みも
하지라우 요루 우소모 이타미모
부끄러워하는 밤은 거짓도 아픔도
綺麗(きれい)に隱(かく)してくれる
키레이니 카쿠시테쿠레루
깨끗이 모든 걸 감춰 줘.
窓まどの外そとに水みずを捨すてた月つきを空そらにかえした
마도노 소토니 미즈오 스테타 츠키오 소라니 카에시타
창 밖으로 물을 버렸어. 달을 하늘에 되돌려 준거야.
東(ひがし)から漕(こぎ)だした船(ふね)は
히가시카라 코기다시타 후네와
동쪽에서 젓기 시작한 배는
やさしい夜風(よかぜ)を受(う)けて
야사시이 요카제오 우케테
따스한 밤바람을 받아서
西(にし)へゆく遙(はる)かな時間(とき)を
니시에 이쿠 하루카나 토키오
서쪽으로 가는 아득한 시간을,
たゆたう想(おも)いを乘(の)せて
타유타우 오모이오 노세테
흔들리는 마음을 태우고서
戀人(こいびと)よ 最愛(さいあい)の戀人(こいびと)
코이비토요 사이아이노 코이비토
사랑하는 사람이여,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여.
その船(ふね)にちゃんと乘(の)れたかい
소노 후네니 챤토 노레타카이
그 배에는 제대로 탔겠지
戀人(こいびと)よ 僕(ぼく)も向(む)かおう
코이비토요 보쿠모 무카오오
사랑하는 사람이여, 나도 곧 뒤쫓아 가겠어.
步(ある)くスピ-ドで近(ちか)づこう
아루쿠 스피도데 치카즈코오
걸어서 그 속도로 다가가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