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디 래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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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늘밤은 끝을 향해서 달리는데
고독한 시인의 시는 여기서 끝날줄 모르네
슬퍼도 울수 조차 없는 벙어리처럼
청중없는 하늘을 향해 소리없는 아우성을
날개를 다쳐 날수가 없는 상처입은 새처럼
비상을 갈망하지만 어쩔수가없는 현실은
여린 영혼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히네
누구보다 슬픈 그는 소리없이 우네
사랑하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하여
헤어 져야만 하는 내 지난날의 여인이여
미안하오 나는 이만 내가가야할 길을
찾아서 갑니다 시간이 아물어 주기를 너의 상처를
그리움과 미움이 결합된 지금의 나의 감정을
스스로에게 지울수 밖에 없었던 나의 짐들
덜기 위하여 느껴야 하는 혼자만의 고독은
피할 수 없는 어쩔수없는 주어진 벌이기를

이미 오늘밤은 끝을 향해서 달리는데
고독한 시인의 시는 여기서 끝을 맞이하네
슬퍼도 울 순 없지만 그것을 안으로 삭히는 법을
또한 침묵의 아우성은 내면의 깊이를 더하네
날개를 다쳐 날수가 없지만 땅을 기는 법을
비상을 갈망하는 사이에 얻은 삶의 지혜는
여린 영혼을 성숙케 하여 한층 강한 자아를
쉽지만은 않은 세상을 능숙히 사는 법을
누구보다도 슬펐지만 이제는 전보다 나은
그를 떠나간 그녀 역시 훨씬 행복한 삶을
피차에게 과거의 실연은 조금더 나는 내일을
또 내일의 아픔은 그후의 그녀의 밑거름이 되기를
후회보다는 뒤돌아 보며 웃을 수 있는 지금이
스스로에게 짐을 지운 과거의 나의 짐들이
부끄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오늘은 내일을 준비하는 날개짓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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