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그댈 마주칠까봐
두눈을 꼭감아 두려운 생각에
그저 그런 인사라도 나눌까
생각해 봤지만 자신은 없지만
돌아와 주길 떠올려 보길
지나버린 추억 되지는 않기를
이런 내 맘 들킬까 너무 두려워
맘에 가두며 괜찮다 외워보지만
혹시라도 내 마음 같진 않을까
마음안에서 울리는 그말 돌아와 주기를
고갤 들어 같은 하늘 보기가
너무나 두려워 함께한 시선들
고마웠다고 행복했다고
말해주던 너를 보내야 했지만
이런 내 맘 들킬까 너무 두려워
맘에 가두며 괜찮다 외워보지만
혹시라도 내 마음 같진 않을까
마음안에서 울리는 그말 돌아와 주기를
다시 못 올 기억속으로 날아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한번만 말해봤으면
내 맘 안에 그 한가운데 서있는
더 없는 나의 그 시간 속의 너에게
다시 한번 맘으로 되뇌이는 말
돌아와 줄래 나의 울림이 네게 닿기를
바라는 어리석은 나 제발 멈춰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