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하고 헤어진 그때는 아무렇지 않았어
오히려 까맣게 잊은 줄만 알았어
1 툭하면 멍하니 먼하늘만 바라보곤해
그러다 보면은 어김없이 눈물이 흘러
오래전에 넌 이미 내곁을 떠나갔는데
정말 난 몰랐어 이제와서 이럴줄이야
수척해져버런 내 모습에 모두들 놀라
어떻게 된거냐 걱정스레 물어봤지만
너를 버릴 때 너무 담담한 나였었기에
너 때문이라고 차마 얘기할 순 없었어
너에게 잘해준 적도 없는 내가
눈물만 나오게 했던 내가 이제와 이런 후횔 한다고
그래도 니가 보고싶어
너무 보고싶어 스치는 우연이라도
눈빛만이라도 향기만이라도 한번만 다시 보여줘
완전히 우리 끝난 것만 아니라고 하면
니가 흘렸었던 눈물만큼 나도 울거야
이제와 아무리 후회를 한대도
어떻게 너를 다시 찾을 수가 있겠어
혹시 또 우연히 만난다 하여도
어떻게 너를 다시 사랑할 수 있겠어
2 내곁에 니 모습 왜 그런지 부담스러워
그렇게 쉽게 널 떠나 버린 건지도 몰라
믿을 수 없게 그땐 아무렇지도 않았어
정말 난 몰랐어. 이제 와서 이럴 줄이야
그 어떤 잘 못이라도 용서를 했던
눈물로 미소로 삼키던 네게
이제와 이런 후횔 한다고
너무나 니 모습 보고 싶어 눈물이 나도
니 생각만으로 가슴 가득 채우고 나니
누구도 부럽지가 않을만큼 너무 행복해
이제야 알겠어. 이게 바로 사랑이란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