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
우 우~
참 해맑던 그 눈빛은
예전 그대로
아름다울거야
이제는 누군가
팔베개에 기대어
우 우~
내 곁에서
그랬던 것처럼
편하게 잠들면 좋겠어~
세상에 내 품이
제일 편하다 하면서
밤새워 뭐라고
내 귓가에 속삭였지
난 정말 몰랐어
우리의 마지막 밤~
아무 말없이
뒤척거리며
이별을 혼자
준비한 너를
난 정말 몰랐어
내 젖어있던 어깨~
침 흘렸다고
넌 말했지만
이별의 눈물
이었단 것을
난 정말
몰랐어~
내 팔베개가 없으면
잠을 못잔다고
보채던 너
잠든 너의 모습은
거의 하늘의 천사
너 대신 내 팔베개에
잠이 드는
니가 내게 주고 간
곰인형
니가 없어도
내 어깨는
계속 젖어있지
내 눈물에 세상에
내 품이 제일
편하다 하면서
밤새워 뭐라고
내 귓가에 속삭였지
난 정말 몰랐어
우리의 마지막 밤~
아무 말없이
뒤척거리며
이별을 혼자
준비한 너를
난 정말 몰랐어
내 젖어있던 어깨~
침 흘렸다고
넌 말했지만
이별의 눈물이었단 것을
난 정말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