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보내며 (Fea

노블레스

아버지란 이유로 주기만했고
자식이란 면죄부로 받기만했죠
당연할 줄 알고 받기만 했죠
늘 같은 자리에 서 계셨죠
세상이 두렵죠 아직 준비가 안됐죠
홀로서기엔 아직은 역부족이죠
일어나요 제발 아직은 따뜻하네요
거칠어진 손도 오랜만에 잡네요

이제야 지난 날이 후회가 되죠
잘못한 것만 생각나네요
그러고보니 잘한게 하나도 없네요
부끄러워 고개를 못들겠네요
한참을 앞만보고 달렸었네요
당신의 소중함을 잊은채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걸
참 이기적인 놈이였네요

얼마나 힘들었나요 얼마나 아팠었나요
이제 그만 편히쉬어요
아무 걱정하지마요 아무 생각하지마요
자유롭게 훨훨 날아요

칧흙같은 어둠과 홀로싸웠죠
새장에 갇힌채 오직 가족을 위해
구멍난 런닝셔츠가 편하시다던
그 말을 믿었죠 정말 철이 없었죠
남부럽지 않게 무시당하지 않게
누구보다 당당하게 살게 해주셨죠
자신을 위해서는 쓴게 없었죠
자식을 위해서는 아끼질 않았죠

무엇을 위해 그토록 치열했는지
그토록 하루하루가 빡빡했는지
세상이 만만하진 않다는건 알죠
사는게 죽기보다 힘든것도 알죠
다 큰 자식 걱정은 왜 그렇게 했나요?
이만큼 키워놨으면 그걸로 됐잖아요
당신의 삶도 있잖아요 그만할때도 됐잖아요
끝까지 못난자식 걱정뿐이네요

아버지처럼 난 살기 싫었죠
희생만 하는 그런 삶이 싫었죠 이제야 알았죠
그건 희생이 아닌 사랑이란걸
아무조건없는 그런
사랑이란걸 너무 늦게 알았죠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늦었죠
죄송합니다 제가 어리석었죠
사랑합니다 아버지...

얼마나 힘들었나요 얼마나 아팠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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