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내밀면 닿을듯한 하늘과
풀내음 가득했던
공원과 익숙한 거리
오늘 하루만큼 쉬어가고파
잠시만 옆에 기대,
너와 꿈꾸고 싶어
그대 어깨에 기댈래요
아무렇지 않게
나와 함께 있어 줄래요
깨우지 마요 잠시라도
어깨에 기대 편히 쉴래요
잠이 들래요
그대 어깨에 기댈래요
아무말없이
스르르르 잠이 든다면
깨워주세요 달콤한 목소리로
내 이름을 속삭여 주세요
지친 그대 어깰 감싸 안으면
이 내 마음도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죠
채워주세요 나 당신의
사랑이고 싶어요
어루만져줘요 손잡아줄게요
오늘은 낮잠이 자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