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멎는 거 같아 지금
뒷모습만 보여 자꾸
조각이나 내 맘이 여러 갈래로
흩어만 지고서 음
날려가고 음
시간을 거꾸로 돌려가도 난
그대를 잡을 순 없죠
내 후회했던 날들이 없었던 일처럼
마치 꿈결처럼 사라져
기억 못한대도
조금 더 기다린다면
그날의 기억 속에 그대를
놓고 올 수 있을까
조금 더 아파한다면 내 안에
지독하고 지독한 진한
그대 향기가 지워질까 그대가
소나기에 흠뻑 젖듯
안개 속을 헤매이듯
이기적인 이 이별은
하얗게 변한 내 마음과
멋 모르는 사랑에만 취했었던
그대밖에 모르던 시절에 난
조금 더 기다린다면
그날의 기억 속에 그대를
놓고 올 수 있을까
조금 더 아파한다면 내 안에
지독하고 지독한 진한
그대 향기가 지워질까 그대가
좋았고 행복한 기억은
빠르게 지나가
그대를 잊어야 했던 그 시간에
사랑을 알지 못했어
그래서 힘든가 봐 이토록
놓지 못하는 가봐
이별을 겪지 못해서 내 안에
지독하고 지독한 진한
너의 흔적이 남았나 봐
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