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해는 지고 서늘한 바람 불어올 때
시간은 멈춰진 듯 고단한 몸 느낄 수 없어
그날도 난 아무말 못한 채 그저 노을만 물들어 오는데
차라리 떠나면 우리 사랑 잊혀질텐데
어차피 모든 것 세월 속에 잊혀질텐데
그렇게 쓸쓸한 날들 언젠가는 찾아오겠지
그날도 노을은 물들고 바람이 우리를 지날 때
차라리 떠나면 우리 사랑 잊혀질 텐데
어차피 모든 것 세월 속에 잊혀질텐데
그렇게 쓸쓸한 날들 언젠가는 찾아오겠지
어느 날 해는 지고 서늘한 바람 불어올 때
말없이 떠나가던 너의 모습 잊혀지겠지
어느 날 해는 지고 서늘한 바람 불어올 때
말없이 떠나가던 너의 모습 잊혀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