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는 꽃안개 아름다운 꿈속에서 처음 그대를 만났네
샘물처럼 솟는 그리움 오색의 무지개 되어 드높은 하늘을
물들이면서 사랑은 싹텄네.
아지랑이 속에 아롱젖은 먼 산을 보며 뜨거웠던 마음
여름 시냇가 녹음 속에서 반짝이던 그 눈동자여..
낙엽이 흩날리는 눈물어린 바람 속에
나를 남기고 떠나야 하는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떠나기 전에 다시 한 번만 사랑한다고 말해주오
사랑이여 안녕히..
낙엽이 흩날리는 눈물어린 바람 속에
나를 남기고 떠나야 하는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떠나기 전에 다시 한 번만 사랑한다고 말해주오
사랑이여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