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연인과 같이 걷는 이 거리에
나만 홀로 왜 서있는걸까
말로만 하는 약속 이젠 지겨워
왜 이런 나를 홀로 두는거야
그래 난 이런 날엔 언제나 혼자였지
넌 이런 슬픔 느껴본 적 없을꺼야
항상 이런 외로움은 나에게만 있지
넌 도대체 왜 이제서야 나타났니?
거리엔 모두들 연인 그런 날에
나 도저히 널 더이상 이해할 수 없어
이제 와서 둘러대는 그 말들을
널 보고픈건 나의 마음
하지만 넌 내 곁에 없어
오늘 같은 날에 예이 예예
날 원할거란 나의 착각
지금 내겐 아무도 없어
오늘같은 날에 예이 예예
눈 내린 크리스마스 화이트 발렌타인 데이
모두 연인들의 웃음으로 거리는 가득해
하지만 난 자고 있는 전화기를 앞에 놓고
널 널 기다리지
오늘같은 날 너만을 위해 준비한 선물
밤새워 녹음한 테이프 (예)
한아름의 장미꽃도 이젠 필요가 없어
더이상은 필요 없어(없어)
오늘같은 날 하필이면 이런 즐거운 날
나 홀로 쓸쓸히 앉아
너의 전화를 마냥 기다리나
너는 지금 어디에서 무얼하고 있을까
보고 싶은데 야 야 야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