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떠나간 빈 자리에
낙엽이 쌓이며는 잊을수 없는
그추억 들이 내눈 가에 망울지네
이별이란 그한마디 남겨 두고서
돌아서간 당신 이지만
따뜻한 커피에 취해 버린 내가
그래도 머무는 곳은
아~아 그래도 머무는 것은
그대 떠난 빈 자리뿐
말없이 돌아선 빈 자리엔
꽃잎이 떨어지면 눈을 감아도
그순간 들이 내눈 가에 아롱지네
안녕이란 두글자를 남겨 놓고서
멀어져간 당신 이지만
따스한 손길에 울어 버린 내가
그래도 못잊는 것은
아~아 그래도 못잊는 것은
그대 떠난 빈 자리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