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홍인규
앨범 : X-mas 개그파티 크리스마스 개콘...

[인규]와아~ 크리스마스다 할머니~
[준호]흰 눈이 내리네
[인규]할머니 우리는 크리스마스 파티 안 해?
[준호]야 이 녀석아 철없는 소리 좀 하지 마! 십원도 없어~
[인규]이이잉~
[준호]알았어 알았어! 이 할미가 이 나물 팔아가지고 케이크랑 초랑 다 사올께
[인규]정말?
[준호]아이고~ 날씨가 너무 추워 가지고
[인규]할머니 밖에 몹시 추워 이러고 어딜 가려고 해
[준호]이러고 가다니? 밍크코트랑 다 입고 가야지
[인규]우와 이거 670만 원짜리잖아
[준호]야 이놈아!! DC해서 원래 830만 원짜리야
[인규]어~여우목도리랑 명품 백 하고 가야지
[준호]그래~그래~그래 야! 김기사한테 시동 걸라고 그래
[인규]알았어! 김기사~ 7 시리즈 대기시켜
[준호]그래 그래~
[대희]할머니!! 어~ 할머니 나한테 거짓말 한 것 있지
크리스마스 겨울방학이라 감나무 할머니 댁에 놀러 왔다던 순희!
방학이라서 놀러 온 것 아니잖아!!
[준호]서울 순희!!
[대희]서울에서 몸이 많이 아파서 요양하러 내려온 거잖아
기침 콜록콜록 심하게 할 때부터 내가 알아봤어야 되는데
근데 뭐 방학이 끝나서 서울로 갔다고! 순희가 서울로 갔다고
[준호]순희는 서울 갔잖아
[대희]순희는 서울에 간 것이 아니야
[준호, 인규]그럼?
[대희]순희는 저기 저 머나먼…
[준호]하늘나라로 간 거야
[준호, 인규]으앙…
[대희]평택 갔어! 평택
[준호]오? 그 애 서울애 아니야?
[대희]서울애가 아니라 평택애 더라구
[대희, 준호, 인규]야 몰랐네 깜짝 속았네 세상 살고 봐야해 아이고, 노래나 부르자 그래
[인규]저 들밖에 한 밤중에
[대구]양 틈에 자던 목자들 [목자가 뭐냐]
[준호]한 천사가 전하여 준 [그러다 숨 넘어 가겠다]
[준호]주 나신 소식 들었네
[준호, 대희, 인규]노엘 노엘 노엘 노엘 이스라엘 왕이 나셨네
[준호]대구야 내가 재미난 얘기 해줄까?
[대구, 인규]어 할머니 재미난 얘기 해주라~
[준호]니 들 낙타의 엄마가 누군 줄 알아?
[대구, 인규]모르겠는데 몰라
[준호]늑대! [대희, 인규] 왜 늑대냐?
[준호]늑대가 나타(낙타)났다, 늑대가 나타(낙타)났다
[대구, 인규]하하 재~ 미있다! 재미있다고 하자~
[준호]미안하다
[준호, 대희, 인규]노엘 노엘 노엘 노엘 이스라엘 왕이 나셨네 [와 대구 잘한다!]
[대구]노엘 노엘 노엘 노엘
[준호]너 혼자 불러!! 너 혼자 불러 이놈아!! 야 이 썩을 놈아! 너 혼자 불러라 이놈아
[대희]미안해
[대희]노엘 노엘
[준호]나 부를 거야 이놈아! 노엘~오~ 베이베 노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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