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먼저 가신 그 길엔
하얀 복사꽃잎이
비에 젖어 찢겨진 자리엔
내 가슴이 힘없이 뒹굴고 있고
언제 다시 만나 볼 수 있나요
작고 슬픈 사랑아
가는 길이 힘겨울 꺼예요
얼마나 외롭고 아플까요
많이 사랑했어요
죽을만큼 모든걸 던져 버릴만큼
정말 미안해요
내 뜻대로 그대와 같이 가지 못해서
위로가 될 수 있나요
이런 하찮은 이야기들로
살아있는것만도 못한 이런 흔한 고백들로
하지만 받아주세요
그대 외롭고 힘이 들때면
귓가에 묻어 두었다가 위로가 되길 정말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