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도 아파도 괜찮은 듯이
웃음만 보여준 고마운 당신
싫어도 미워도 참아가면서
행복을 지켜온 고마운 당신
잠시도 쉴 틈 없던 지난 세월
멋있는 옷 한 벌 그댄 없지만
웃음 띈 그대의 거친 얼굴엔
눈물로 일궈온 우리의 행복
*아들 딸 그리고 나
당신의 전부라던
그대는 내 나무요 정든 나무요
여보 당신을 사랑합니다
내 사랑 그대를 사랑합니다
슬프고 아프면 얘기해줘요
혼자서 힘들게 견디지 마요
내 대신 죽어도 행복하다며
차가운 병실을 떠나지 않던
넓고 큰 그대의 어깨 너머로
떨리는 눈물에 가슴 아팠소
*반복
혼자서 힘들게 견디지 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