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Hey 밖으로 나와
어두컴컴한 그 좁은 세상에서 뛰어나와
나의 손을 잡아 니 친구가 되어줄게
밖으로 나와
불이 꺼진 그 좁은 방 안에서 뛰어나와
나와 함께라면 넌
너와 함께라면 난 할 수 있을 것 같아
소리가 없는 세상에 살아
붕어처럼 입만 벙긋거리는
지쳐 쓰러질 때까지 나만 따라하는 넌 내게
형편없이 멋진 친구가 되어줄 것 같아
심심할 땐 어김없이 나타나
바보처럼 멍청한 표정으로
지쳐 쓰러질 때까지 나만 따라하는 난 너에게
누구보다 멋진 친구가 되어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