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면 잊을수가 있겠지
하면서도 미련그것때문에
돌아보며 가슴태우며 행여행여 하면서
이마음 전부 비워놓고 기다리는 사람
텅빈가슴 사랑으로 채워줄그사람
진정으로 저별보다 멀리 있을까
아니 아니 아니야
잊을 사람 아니야 바보 같은 기다림이야
미워하면은 지울수가 있겠지
하면서도 미련 그것때문에
그리움에 가슴적시며 혹시 혹시 하면서
마음의 창을 열어놓고 기다리는 사람
가을 가슴 따스하게 만져줄 그 사람
이젠 영영 남남으로 돌아섰을까
아니 아니 아니야
남의 사람 아니야
바보같은 기다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