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불 앞에 서서 보는 내 모습은
내 마음을 타는 구름이 되어
맑은 햇살처럼 하늘을 거닐며
잊혀져도 좋을 웃음 나누며
꿈의 다리 저 편에 있다있는 나의 길을
오늘도 걸어가네 음악을 켜네
가을 하늘 속에 물든 그대 미소
구름 곁에 도는 실바람 되어
내 가슴속 빈 곳 어루만져 주며
잊혀지지 않을 사랑 나누며
꿈의 다리 저 편에 있다 있는 그대 길을
오늘도 걸어가네 음악을 켜네
보고 싶은 많은 사람들 사이로
그저 흘러가는 강물이 되고파
남은 얘기하나 마저 나눠가며
메말랐던 가슴속을 적시며
꿈의 다리 저편에 있다 있는 우리길을
오늘도 걸어가네 음악을 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