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뚱이의 비애 (시인: 박재삼)

박재삼
앨범 : 1집 시인만세

♥ 몸뚱이의 悲哀 ~^*

                             - 박 재 삼  詩
기껏해야
다섯 자 몇 치의 몸뚱이를 가지고
어떻게 자유로이
영원 속을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리
아마 그럴 리는 없으리.
만일에도 그러고 싶다면
다만 욕심이 앞서는 것뿐
이 세상 하나 만도
온전히 누비지 못하는
아픈. 눈에 분명히 보이는.
몸뚱이를 마음대로 못하는데!
그것을  처분 못하고
죽지가 처져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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